지역 야간관광콘텐츠로 야간경제와 체류형 관광활성화 기대
|
야간관광산업 육성 특례에 따라 전북의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두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 무주는 'Twinkle Nature City'를 테마로 자연친화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반딧불이 체험, 산골영화제와 같은 기존 축제를 강화하고, 두문마을 낙화놀이의 상설화를 계획했다.
또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 태권도원을 연계한 창의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해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통 낙화놀이를 중심으로 한 야간 체험 콘텐츠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은 '붉은 노을 푸른 잠, 新 감성도시 부안'을 주제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선을 활용한 독창적인 야간관광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색감을 테마로 한 투어 프로그램과 '빛, 바람, 노을'을 소재로 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만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무주와 부안에는 각각 4,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및 상설 프로그램 개발, 상품화가 추진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이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