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테슬라보다 디자인·기술 월등… 극찬 쏟아지는 아이오닉6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revie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09010005090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9. 08. 17:57

美시장 3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
매끈한 유선 외장디자인 '스타일리시'
압도적인 전비·최대 581㎞ 주행거리
18분만에 완충…배터리 기술력 호평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테슬라 모델3 등을 제치고 미국에서 3년 연속 '최고의 전기차'에 등극했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압도적인 전비와 최대 주행 거리가 그 매력으로 지목됐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인 공기저항계수 0.21을 바탕으로 6.2㎞/kWh의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스탠다드 2WD 기준)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524㎞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롱레인지 2WD 기준)를 자랑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5년형 아이오닉6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켈리블루북의 '2025 최고 전기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아이오닉6는 '2023 최고 전기차'로 처음 선정된 이래 3년 연속 최고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6에 대해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 매우 효율적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전기차, 최대 361마일(581㎞) 거리의 주행거리에 18분에 불과한 충전시간은 현재 배터리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호평을 남겼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수백대가 넘는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안전·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 아니라 차량 관련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전비·1회 충전 주행 거리뿐 아니라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역동적인 주행성능·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강점이다.

이와 같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6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세계 올해의 전기차'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아이오닉6 롱레인지 후륜모델의 복합연비 140MPGe이다. 이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의 5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5년 동안 보유할 경우 평균 대비 약 6000달러(약 800만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오닉6는 유럽에서도 많은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11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12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등에 선정됐다.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패밀리카 부문도 수상했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