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관, 식재료 거래 관련 업무 일괄처리 가능
이용 지자체 2년 만 80%↑… 국가 예산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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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aT에 따르면 올해 eaT는 3조8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0년 학교급식 연 거래실적 36억 원으로 시작한 지 14년 만에 1000배가 넘는 양적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aT는 지난 2010년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2년 9월부터 군부대·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 등 국내 공공급식 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 개편한 eaT 운영을 시작했다.
공공급식 수요기관은 플랫폼 안에서 식단편성부터 입찰, 계약, 정산 등 식재료 거래 관련 업무를 일괄처리할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계약재배 △재고관리 △보조금 집행현황 △품목별 소비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지역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가 편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랫폼 확대 개편 2년 만에 이용 지자체가 34개소에서 60개소로 약 80% 증가했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가 별도 시스템을 운영할 때 중복으로 낭비되는 국가 예산도 약 500억 원 절감된 것으로 추산됐다.
aT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 한해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상, 대한민국지식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정부포상 3관왕을 달성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eaT 역대 최대 거래실적과 정부포상 3관왕 성과는 플랫폼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히 반영하는 적극적인 현장 소통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eaT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급식시장을 만들고 나아가 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공급식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