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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혁신당 “비상한 조처 필요…코로나 준하는 지원 시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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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4. 12. 30. 10:38

"사고 수습과 추모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
발언하는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YONHAP NO-1016>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가용한 자원 모두 동원해 구조에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와 현 시국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조국혁신당은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비상한 조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 사태에 준하는 지원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혁신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사고 수습과 추모를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최상목 부총리가 참사 수습에 힘을 쏟는 노고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경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가뜩이나 얼어붙은 소비 심리와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식당 등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를 향해 "유가족들은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호소하고 있다"며 "아주 작은 유가족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사고 경위 파악과 원인규명은 물론 법적·제도적 허점은 없었는지 심도있게 살펴볼 것"이라며 "피해를 최소화 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지 반드시 짚어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혁신당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 대책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를 이끌 위원장으로는 황 원내대표가 맡는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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