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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탑승객 181명 중 사망 179명…141명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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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12. 30. 10:37

무안 공항 사고현장-19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여객기가 울타리 외벽을 충돌해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타이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이병화 기자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부상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에 꾸려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재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사망한 179명 중 현재 141명에 대한 신원이 확인됐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검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함께 신원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에 이송될 예정이다.

사망자별 신원확인 및 장례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유가족에 대한 지원은 통합지원센터에서 총괄하고 있다. 센터는 국토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전날 오후 10시 30분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꾸려졌다.

아울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자료를 추가로 회수했다. 이날 관제교신자료 분석 및 관제사 등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날 수거된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분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 조사에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제작사 보잉, 엔진제작사 CFMI도 참여를 협의중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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