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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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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1. 01. 17:21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청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도시의 미래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2025년 신년목표를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늘 그래왔듯 시정 추진에 있어 시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고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는 민생 현장에서 호흡하며 쉼 없이 달려오고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시민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에도 박차를 가했다. 1만8000여 면의 공영주차 공간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하천 변에 불법주정차를 했던 화물차 운전자가 새로 마련한 561면의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대표적이다.

특히 긴 시간 주차난에 시달렸던 원곡동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고도화 사업으로 넉넉하고 쾌적한 주차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시장은 "한 명의 인재가 수천,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 안산은 '교육이 곧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교육혁신에 도전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부도에 건립될 경기안산국제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은 천혜의 자연을 벗 삼아 건강하고 씩씩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것이고, 원곡고에서는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의 자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아래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부터 운영될 고려대 영재교육센터에선 의·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아이들이 모여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그려 나갈 것"이라며 "안산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을 마음껏 누리며 꿈 많은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전국 최초로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한 수소시범도시를 준공 △수도권 최초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으로 총 696억 원의 투자 재원 확보 △방아머리항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등 해묵은 숙원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도 국내외 경제 전망이 녹록지 않겠지만 '시민'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기반 삼아 경기 경제자유구역 사동(ASV) 지구 추가 지정과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 시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굵직한 현안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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