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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태국에 신용보증제도 등 한국의 기술금융제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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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4. 11. 11. 14:37

태국신용보증공사(이하 'TCG')와 양해각서(MOU) 체결
ㄱㄱ
기술보증기금(기보)은 8일 부산 본점에서 태국 재무부 차관 방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태국에 기술금융제도 전수를 확대하기 위해 태국신용보증공사(이하 'TC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기보
기술보증기금(기보)가 태국에 신용보증제도, 중소기업 지원제도 정보교환 등 한국의 기술금융제도를 전수한다.

기보는 지난 8일 부산 본점에서 태국신용보증공사(이하 'TCG')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기보는 △중소기업 신용보증 및 기술보증 등의 정보 교환 △기술평가 방법론 전수 △태국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태국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 기회 발굴 지원 등 양국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유관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해외협력 우수사례와 기술거래사업·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TCG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가 동남아 지역으로도 확대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많은 개발도상국 국가들이 중소기업 기술혁신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면서 기보의 기술금융 노하우 및 제도 전수를 요청하고 있다. 기보는 해외 유관기관과 MOU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 3월 키르기스스탄 보증기금, 9월 페루혁신청,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에 이어 TCG와 4번째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금융 노하우와 지원제도를 태국에 전수해 양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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