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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ROTC 양성 체계화할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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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승인 : 2025. 01. 06. 10:29

올해 경운대 등 4개교 추가…전문성·리더십 갖춘 초급장교 양성
[공군 보도사진] 공군 학군단 신설 대학교와 합의서 체결
공군이 올해 학군단 운영대학 확대에 발맞춰 6일 오후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식을 갖는다. 사진은 공군과 학군단 신설 대학 관계자들이 학군단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청주대학교 학생처장, 경운대학교 인재개발처장, 권영민 인사참모부장, 백석대학교 교학본부장, 한경국립대학교 학생처장./제공=공군
공군이 올해 학군단 운영대학 확대에 따라 학군사관(ROTC) 후보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공군학생군사학교'를 창설한다.

공군은 6일 오후 공군교육사령부 내 기지강당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창설식에는 교육사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김석찬 공군ROTC장교회장을 비롯한 공군ROTC장교회 주요 임원, 공군학사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대 학생군사학교장에는 고경덕 대령이 임명된다. 고 학교장은 창설식에서 손 교육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받고 정예 공군장교 양성의 임무를 시작한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공군 학군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군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창설됐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대학 학군단들을 하나로 통합운영, 학군후보생들의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이고 학군단 간 정기교류 및 다양한 연합 활동들을 계획해 학군후보생들 간 소속감의 일체감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항공대, 한서대, 교통대 등 8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해온 공군은 올해부터 경운대, 청주대, 백석대, 한경대 등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 총 11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올해 학군단 확대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군학생군사학교를 창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학군후보생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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