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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6일 오후 공군교육사령부 내 기지강당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창설식에는 교육사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김석찬 공군ROTC장교회장을 비롯한 공군ROTC장교회 주요 임원, 공군학사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대 학생군사학교장에는 고경덕 대령이 임명된다. 고 학교장은 창설식에서 손 교육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받고 정예 공군장교 양성의 임무를 시작한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공군 학군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군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창설됐다.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대학 학군단들을 하나로 통합운영, 학군후보생들의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이고 학군단 간 정기교류 및 다양한 연합 활동들을 계획해 학군후보생들 간 소속감의 일체감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항공대, 한서대, 교통대 등 8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해온 공군은 올해부터 경운대, 청주대, 백석대, 한경대 등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 총 11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는 "올해 학군단 확대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공군학생군사학교를 창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학군후보생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