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칼럼] 통일부 혁신의 방향, 초당적 조직으로 만들어야
윤석열 정부가 통일부 혁신에 나섰다. 장관, 차관,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을 모두 비(非)통일부 출신으로 교체했다.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지명하고, 차관과 통일비서관에 각각 문승현 주태국대사와 김수경 한신대 교수를 임명했다. 장관은 국제정치학자, 비서관은 북한 인권 전문가로서 둘 다 교수 출신이고, 차관마저 외교관 출신으로 임명하여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처럼 윤석열 대통령은 비통일부 출신들에게 통일부의 혁신을 맡겼다. 이런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