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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확인…파손 비행기록장치 미국서 분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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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1. 01. 15:28

미국 보잉서 2명 추가 파견
음성기록장치 추출 자료 전환 작업 중
미국 현지 분석 일정 따라 출발 예정
서울시청 합동분향소6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에서의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을 완료했으며 현재 임시안치소에 168명 안치 중이고 장례식장으로 11명을 이송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파손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으로 이동해 분석하기로 했다.

해당 내용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이며, 신원확인은 147명은 지문, 32명은 DNA로 진행했다.

사고조사는 한미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해 현장 조사를 지속 중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12명, 미국 조사팀 10명 등이다. 미국 조사팀은 연방항공처 1명, 교통안전위원회(NTSB) 3명, 보잉 6명이다. NTSB는 무안 현장에 기체 제조사인 보잉 관계자 2명을 추가 파견했다.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파손된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에서 분석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구체적 이송 일정, 한국 사조위측 참석자 등이 정해지는 대로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유가족 등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추도식을 진행했고, 유가족에 대한 특별휴가 및 휴직 등 지원조치도 협의 중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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