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중, 평양서 우호조약 63주년 연회… 참석자 급은 낮아져
    북한과 중국의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인 지난 11일 평양에서 기념 연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인 전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주최로 연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회에서는 북한 측에서 조·중(북·중)친선의원단 위원장인 김승찬 김일성종합대학 총장과 관계 부문 간부들이, 중국 측에서 왕야쥔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언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 북·중 관계 이상 기류? 우호조약 63주년에도 ‘잠잠’
    북한과 중국이 11일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았으나 양국 모두에서 관련 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북·중 관계에 이상 기류가 발생했고, 이러한 분위기가 양국 관영매체의 보도 등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우호조약 체결과 관련한 기사를 싣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과거에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당일에 2019년 '날로 발전하는 조·중(북·중)친선', 2020년 '조·중친선 관계는..

  • 북, 日 원전 오염수 방류에 “파렴치… 인류 ‘핵재난’ 면치 못해”
    북한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차 방류를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인류가 '핵재난'을 맞이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핵오물을 바다에 퍼붓는 죄악은 절대로 희석시킬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인류는 일본의 파렴치하고도 무책임한 핵오염수 방출 행위로 하여 무서운 핵재난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통신은 "'안전한 관리'와 '깨끗한 처리수'를 운운하는 일본의 주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 북, 김일성 30주기 맞아 대대적 추모 행사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였던 지난 8일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와 추모음악회를 열고 전역에 사이렌을 울려 묵념 시간을 갖는 등 대규모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추모대회와 추모음악회에 참석하고 조부 김일성, 부친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민족의 영원한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온 나라가 경건히 추모했다"며 김일성 30주기 소식을 전했다. 지면도 평소보..

  • 러·북 군사협력 본격화 조짐… 北 군사교육대표단 방러길
    지난달 체결된 러·북 조약에 따른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인민군 군사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이 러시아로 향했다고 9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간부)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전날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을 제외한 대표단의 인적 구성이나 방문 목적·장소·기간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북한과 러..

  • 북, 김일성 30주기 추모대회… 김정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조부인 김일성 주석의 사망 30주기를 맞아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전했다...

  • 김일성 30주기에도 ‘김정은 치적’ 부각 나선 北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를 맞은 8일에도 김일성 추모 분위기 조성 못지않게 김정은 국무위원장 치적 찬양에 나서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2면 전부와 5면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사상과 업적은 주체조선의 만년재보로 영원히 빛을 뿌릴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 등 김일성을 추모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했다.이는 역대 김일성 기일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지면 할애로 보여지는데, 올해는 김일성 추모에 더해 김정..

  • 北 김여정 “南 포사격훈련 재개는 자살적인 객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최근 한국이 9·19 군사합의효력을 정지하며 해상·육상 접경지대에서 포사격 훈련을 재개한 것에 대해 "자살적인 객기"라고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문앞에서 로골적으로 벌리는 원쑤들의 불장난은 그 무엇으로써도 변명할 수 없는 명백한 정세격화의 도발적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난달 진행된 한·미·일의 첫 다영역 연합훈련..

  • 북, 김일성 30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 “인민 마음속 영생”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2면에 관련 기사를 실으며 김일성의 업적을 추켜세우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신문은 이날 1면의 '어버이수령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시며 미래에로 나아가는 천만인민을 고무해주신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령(김일성)의 영생은 위대한 계승 속에서만 이루어지는 성스러운 세계이다. 위대한..

  • 北 "어제 초대형 탄두 시험발사 성공…7월 추가 예고"
    북한이 '초대형 탄두부'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미사일 2발 중 1발이 발사 실패로 평양 인근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한 상황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사일총국은 1일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 신형미사일에 대해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전술탄도미사일"이라며 "시험발사..

  • '프리덤 에지' 규탄 나선 北…아시아판 나토
    북한 당국이 전날(29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다영역 연합훈련 한·미·일 '프리덤 에지'를 두고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공보문을 통해 "이번 훈련이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체계를 갖췄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미일한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비롯한 지역내 자주적인 국가들을 겨냥해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군사적 시위 행위를 거듭 감행하고있는데 대해..

  • “남한 영화 유포했다고 공개처형”… 북한인권보고서에 실린 탈북민 증언
    북한에서 남한 영상물 등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주민이 공개 처형을 당했다는 증언이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 의해 공개됐다. 통일부가 27일 발간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북한에서 남한 노래 및 영화 등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22세 ㅤㅊㅕㅇ년이 공개 처형을 당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보고서에서는 다수 탈북민 증언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주민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 북, 미 인신매매보고서 ‘최하등급’에 반발… “인권 모략문서”
    북한이 자국의 인신매매 대응에 최하 등급을 매긴 미국 정부 보고서에 대해 "인권 모략문서"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이 "인권을 정치화·무기화해 주권 침해와 내정 간섭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리진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명의로 낸 '인권의 정치화에 중독된 백악관의 정신착란증 진단서'라는 글에서 미국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인신매매 보고서'를 맹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세계 각국의 인신매매 감시..

  • 北 도발수위 높이자 사격훈련 '맞불'… 한반도 '강대강' 대치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으로, 지난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복합적인 도발에..

  • 북, 6·25에 평양서 10만명 반미집회… “가로막는 자들에 참혹한 종말”
    북한이 6·25 전쟁 74주년인 지난 25일 평양에서 10만 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미 적대의식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근로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평양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집회에 참석한 연설자들은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제와 한국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 광증은 700년, 7000년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침략자·도발자들의 본성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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