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하이밍 "한중관계, 서로 윈-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가 한중관계를 두고 양국 간 윈-윈(win-win)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가 거론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그간 소홀했던 양국 관계를 풀어가야 한다는 싱 대사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싱 대사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주한중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2023 한중언론포럼에 참석해 "한중 관계는 지금까지 우호협력이란 큰 방향의 틀을 지향하고 있..

  • 한러친선협회, 한-러 수교 33주년 기념 만찬 개최
    한·러친선협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복잡해진 국제정세 속에서 수교 33주년을 맞은 한국과 러시아 간 교류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러친선협회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다'라는 주제로 '한·러수교 33주년 기념만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민간 차원의 대규모 교류행사인 이번 행사는 한·러친선협회와 세계프로삼보연맹, 동해시 등이 협업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틀엔젤스 예술단과..

  • 3억 마이바흐 갈아탄 北 김정은…푸틴 만날때와 다른 모습 (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신형 벤츠 마이바흐로 전용차를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현재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의 강한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옷과 시계, 펜, 가방 등 사치품을 꾸준히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1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전국어머니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영상에서 벤츠의 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마크가 새겨진 전용차를 타고 촬영 현장에 도착한 장..

  • 北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한 '한·미·일' 실무그룹 출범
    한·미·일 3국 외교 당국이 북한 사이버 위협을 대응하기 위해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무그룹 회의'를 출범했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인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 성과를 비롯해 암호화폐(가상자산) 탈취, 해킹조직·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이 논의됐다. 3국 대표..

  • 코이카, 필리핀 농기계 현대화센터 준공식…"한·필 우정 사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필리핀 북부 누에바 에시아주에서 농기계현대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7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78만 달러(약 77억원)를 투입하는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2000㎡ 규모로 농기계 개발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췄다. 센터 내 40종의 연구용·사무용 기자재도 제공했다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 김영호 "납북자 문제, 전 인류 직결…北 행태 지적하고 압박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납북자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납북자 생사확인 및 송환문제는 국제사회와 의견이 일치됐다는 이유에서다. 김 장관은 7일 귀환납북자 초청 위로 간담회 개회사에서 "통일부도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의 반인륜적 행태를 지적하고, 납북자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압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북한 정권의 불법적이고, 반인도적인 처사로 40년 가까이 북한에 거주하다 탈북해 귀환한 어르신들의 고초는 말로..
  •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백기봉 선출…한국인 세 번째 '쾌거'
    백기봉 김앤장 변호사(59·사법연수원 21기)가 2024~2033년 임기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당선됐다. 이번 한국인 재판관 당선은 ICC 설립 이후 세 번째다. 외교부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2차 ICC 당사국총회 계기에 실시된 선거에서 백 변호사가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6개 공석을 두고 총 13개국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였고, 123개국 당사국 출석 중 유효 투표수(123표)의..

  • 박진 "G7, 한국·호주 지원·참여 필요 '강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을 두고 한국과 호주 같은 나라들의 지원과 참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호 양국은 민주주의와 선진경제를 달성한 국가란 이유에서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싱크탱크 니어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서울에서 주최한 콘퍼런스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 수준의 위상과 국력을 가진 국가로서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확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

  • 김영호 "北,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대화채널 열어 둘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내년 남북 간 관계를 두고 '절제된 대응'과 '대화의 문' 등 상반된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대결과 화합, 억제와 소통의 갈림길에 서 있는 북한과 접촉면을 넓혀 현 상황을 타개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6일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는 향후 북한의 정치·군사적 움직임을 예상하며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겠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남북 간 대화채널을 항상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김..

  • 北, 기니·세네갈 공관 등 7곳 폐쇄…53개서 46개로 줄어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북한은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주재국 당국에 북한이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고, 인공기나 공관 현판을 제거했으며, 공관원들이 모두 출국하는 등 3가지 기준을 충..

  • 외교부, 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규탄…"폭력 행위 정당화 안돼"
    정부는 지난 3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 소재 민다나오주립대(MSU)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두고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5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정부는 민간인에 대한 폭력적 공격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리핀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3일 오전 7시경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라나오델수르주 마라위시의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가톨..

  • "'NCG 출범' 올해 성과…국민 불안 경감 위해 훈련 정례화 해야"
    5일 한국국제정치학회(KAIS)가 주최한 '제1회 안보전략 포럼'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은 올 한해 외교 성과지만, 더 많은 훈련을 정례화해서 국민의 불안감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이날 '올해 외교·안보 성과 평가 및 내년 과제 도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NCG 후속 조치를 진척시켜 추후에 나올 국민의 안보 우려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향후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 통일부 "北 김정은 '출생률' 언급…저출생 우려 비쳐져"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이틀 연속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하며 출생률을 언급한 데 대해 저출생을 우려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과거 대회부터 강조된 출생률 감소 방지가 언급됐는데, 북한에서도 저출생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서 최초로 출생률을 언급한 것은 이 문제를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비사회주의 문제 해..
  • [칼럼] 수교 140년, 전략적 파트너로 거듭나는 한영 관계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 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찰스 3세 국왕이 올해 5월 대관식을 치른 이래 처음 맞는 국빈이다. 국빈 방문은 여느 방문과는 격이 다르다. 말 그대로 나라의 손님을 맞이하는 일이다. 버킹엄궁 앞 대로를 따라 대형 한영 양국기가 함께 펄럭이고, 4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와 의전이 제공된다. 그래서 아무 나라나 초청하지 않는다. 그런데 찰스 3세 국왕이 다름 아닌 대한민국 대통..

  • 한일 고위경제협의최 복원 8년 만…이달 서울 개최
    포괄적 경제 분야 협의체인 한·일 고위경제협의체가 중단 8년만인 이달 재개된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양국은 이달 내 서울에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의제 협의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위경제협의체 재개는 양국 정상의 셔틀외교 복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개 등에 이은 양국 관계 복원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로 불려왔다.고위경제협의회가 개최되면 양국 정부가 강조해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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