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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특검법 입장 모호' 비판에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자신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을 모호함이라 치부할 수 없다"며 "우린 자유 민주주의 정당이고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서울여성정치아카데미 1기 개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에 대한 모호한 입장을 두고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특검법..

  • LIG넥스원, '복합전도성잉크' 기반 소재 개발 추진…美 일렉트론잉크스와 MOU

    LIG넥스원이 미국의 첨단 소재 기업인 일렉트론잉크스(Electroninks)와 '복합 전도성 잉크 기반의 차세대 부품소재'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3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멜브스 르미유(Melbs LeMieux) 일렉트론잉크스 사장(공동 창업자)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부품소재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

  • 한화시스템, 지대공유도무기 '천마' 차체까지 PBL…총액 2050억원 규모

    한화시스템이 육군 장갑차에 탑재된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마'의 탐지·추적 레이다·사격통제장치를 비롯 차체까지 포함한 후속 군수지원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3일 방위사업청과 총 2050억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3차 사업' 계약을 3일 체결했다. PBL은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제시된 성과측정지표(가동률, 조달 기간 등)에 따라 계약 업체는 군수지원요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공하고, 성과에 따라..

  • 최춘길 선교사 北억류 10년… 통일부 "즉각적·무조건적 석방 촉구"

    통일부는 최춘길 선교사가 북한에 강제 억류된 지 10년을 맞아 즉각적이고도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성명에서 "정부는 주요 국제인권규약의 당사국인 북한이 불법적으로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이번 달은 우리 국민 최춘길 선교사가 북한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이 된다"며 "최춘길 선교사는 2014년 북한 당국에 의해 불법 체포된..

  • 野 채해병 국조특위 "與 주진우 위원 자격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 몫 채해병 국정조사 위원 명단에 주진우 의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정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채해병 국정조사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의원은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내 이해충돌 소지가 커 적합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주 의원은 지난해 채해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재직했다"며 "채해병..

  • 與, 野 채상병 국정조사 주진우 제외 발언에 "참여 두렵나…李 방탄 입증하겠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 특위 위원으로 주진우 의원을 제외해야 한다고 공언한 데 대해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게 두렵나"라고 반박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정조사 개최도 민생과 상관없는 이재명 대표 방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특위 활동을 통해 입증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순직해병 사건에서 '박정훈 수사단장'의 군 수사권 남용과..

  • 진성준, 여야의정協 중단에 "정부 고집·여당 무능 빚어낸 결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범 20일 만에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고집과 여당의 무능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애초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지 못한 반쪽짜리 협의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시종일관 완고한 자세로 임하고 의료대란 문제를 풀겠다던 한동훈 국힘의힘 대표는 4차례 회의 중 단 한번만 참석했다"며 "정부·여당이 허송세..

  • 민주, 10일 채상병 국조 계획서 처리…"與 주진우는 특위서 제외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일 채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여당이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 추천한 인사 중 주진우 의원은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국정조사 계획서는 10일 처리할 예정"이라며 "12월 중순부터는 국정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 한 총리 "野 감액하려는 예산, '반도체' 등 산업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야당이 감액하려는 예산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리스크를 줄이고 반도체·AI 등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대로 통과되면 청년도약계좌, 소상공인 추가 지원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과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들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 대규모 재해·재난 등 예기치..

  • 대통령실 "대출 이자 성실 상환 자영업자에 은행권 연내 금융 지원"

    대통령실은 3일 "성실하게 대출 이자를 상환하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 지원방안은 은행권에서 자율적으로 연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중으로 소비 진작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참모들에게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충남..

  • 대통령실 "의료계, 합리적 의견 모으는 거버넌스 마련했으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은 3일 "의료계에서 강성 주장에만 매몰되지 말고 합리적인 의견을 모으는 하나의 거버넌스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의료계에 합리적 의견을 가지신 분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수석은 의협비대위원장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2025년 의대 증원 원점 논의 주장과 관련해 "지난 5월 말에 이미 룰이 공지됐을 때부터 돌리기 어려운 문제인 것"이라고..

  • 민주·혁신당 법사위 “최재해, 변명 아닌 사과부터 해야”

    야권에서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최 원장을 규탄하며 변명 아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혁신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3일 "감사원장의 변명문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최 원장은 변명문이 아닌 반성문을 내놨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위원들은 "감사원을 '국정운영지원기관'이라고 인정한 최 원장은 최소한의 형식적 중립도 지키지 않고 있음을 자인하..

  • 박찬대 "與 채상병 국조 협의 환영"…예산 사과 요구엔 "적반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채 상병 국정조사에 협조하기로 한 데 대해 3일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왕 참여하기로 한만큼 국정조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특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국정조사를 시작하겠다"며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

  • 추경호 "野, 예산 깎고 민생 경제 확보?…대국민사기극"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대구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화폐 등 민생 예산 확보를 공언한 데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반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조원을 추가 삭감해 더 긴축적으로 만들어 처리해놓고 전날 대구에 가서는 다시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고 뻔뻔스럽게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몰염치 연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과 나흘 전에 헌정사상 초유의 일방적 날치기로 민생예산과..

  • 與, 野 상설특검 개정에 "권한쟁의심판·가처분 신청"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설특검 규칙 개정에 대해 "민주당 입맛대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틀어쥐겠다는 꼼수 개정"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추천위원회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규정한 상설특검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내용"이라며 "하위법인 국회 규칙으로 상위법(상설특검법)을 무너뜨리는 명백한 위헌·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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