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李부부 법카 유용' 수사 급물살타나…"김혜경 유죄 판단 핵심 증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대표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판부가 사실상 조력자인 부인 김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이 수혜자인 이 대표의 혐의 입증에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조만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14일 법조..

  • 대검, '성남FC 재판' 검사 퇴정 명령에 "부당한 결론"
    대검찰청이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이른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 재판부가 1일 직무대리 발령을 받고 재판에 출석한 부산지검 소속 A 검사를 향해 법정 퇴정을 명령한 것은 1949년부터 75년간 시행된 검찰청법에 따르지 않는 '부당한 결론'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은 검찰 사무를 총괄하고 대검을 포함한 전국 67개 검찰청에 있는 모든 업무를 지휘하고, 전국의 모든 검사들로..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와 法 화해 권고 거부
    배우 이영애씨가 자신의 기부 행위를 두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됐다고 보도한 유튜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재판부의 화해 권고를 거부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김진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이씨 측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화해권고결정을 내렸다.화해권고는 법원이 직권으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권고하는 것으로, 재판상 화해가 성립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 이재명 공직선거법 선고 'D-1'…"해소냐 끝장이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표의 11개 혐의 4개 재판 중 가장 먼저 나오는 법원 판단으로, 유·무죄는 물론 형량에 따라 정치인생이 종결될 수도 있다. 법조계에선 비교적 객관적 증거가 많은 '백현동 발언'의 유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당선무효형 이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점쳤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 '법카 유용' 김혜경 1심서 벌금 150만원…法 "金 묵인·용인 아래 범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1심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경기도 법인카드로 당 관련 인사들에게 식사 대접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9개월만이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벌금 300만원의 절반 수준의 형량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부인하며 공범인 배모씨에게 책임을 전가..

  • 사건 피의자 모친 성추행한 전직 경찰관 2심서 감형
    자신이 담당한 사건 피의자의 모친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1부(맹현무 부장판사)는 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나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하게..

  • 박홍률 목포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확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홍률 목포시장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다만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 판단을 남겨놓고 있어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 과정 중 기자회견·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전임 시장 출신 유력..

  • 法, 20년 넘게 아내 때리다 살해한 70대 남성 징역 14년 선고
    25년간 아내에게 가정폭력을 일삼다가 결국 살해한 7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정형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71)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배우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범행 죄질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를 방치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생각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고인과 피해자의 자녀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바라는 점, 고령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 [속보] 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속보] 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이르면 밤 늦게 결론
    구속 기로에 놓인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 인물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씨와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창원지법에서 정지은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오후 2시 30분에는 김 전 의원, 오후 3시 30분에는 명씨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명씨는 출석에 앞서 영장 심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 김혜경 침묵 속 법정 출석…李 "죽고 싶을 만큼 미안, 사랑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14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를 위해 출석했다.김씨는 이날 오후 1시 48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 정문 앞에 도착했다. 검은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을 한 김씨는 "오늘 선고 앞두고 심정이 어떤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갔다.이어 김씨와 함께 출석한 법무법인 다산 김칠준 변호사도 취재진에게 "이따가 할게요"라고 짧게 대답한 뒤 함께..

  •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무효…선거법 위반 징역형 집유 확정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종우 거제시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시장직을 상실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7월∼9월 자신의 SNS 홍보팀원이었던 A씨에게 3회에 걸쳐 1300만원을 제공하고 A씨가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 B씨 등에게 이 돈을 전달하도..

  • 성폭력 가해자 징계없이 내보낸 대한항공…대법 "피해자에 위자료 줘야"
    사내 성폭력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고 내보낸 대한항공이 피해자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 14일 A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신적 손해액 1500만원에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대한항공에서 근무하던 중 2017년 팀장인 B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A씨는 2019년 12월경 이 사실을 회사에 보고하고 공식적인 절차에 따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심 간다…1심 선고날 항소장 바로 제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사고를 낸 뒤 뺑소니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 측이 제출한 항소장을 받았다.최 판사는 전날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김호중은 타인에게 범행을 대신 수습해주기만 종용하고, 수사를 대..

  • '후원금 횡령' 윤미향 징역형 집행유예 대법원서 확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전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윤 전 의원은 현역 의원 시절인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으나 재판 지연 등으로 4년 만에 최종 결론이 나오면서 임기를 모두 채웠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4일 사기 및 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윤 전 의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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