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이화영 연어 술파티' 사실 아냐…당시 대질 조사
    검찰이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제기한 '연어 술파티, 진술 세미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반박했다.수원지검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5월 29일 오후 2시부터 9시 10분까지 이 전 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 대한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당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사가 순차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 문다혜, 검찰 참고인 출석 요구 재차 불응…일정 재조율할듯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의 참고인 조사 요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전날 다혜씨가 변호인으로부터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 검찰은 핵심 참고인인 다혜씨에게 지난달 중순에 이어 이날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재차 불응한 것이다. 참고인 출석이나 진술은 강제성이 없어 조사에 응하지 않더라도 별다른 법적 불이익을 받..

  • [오늘, 이 재판!] 인터넷에 타인 '폴리아모리' 폭로…대법 "명예훼손"
    인터넷에 타인의 실명·사진과 함께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라고 적시했다면 명예훼손이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목사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한 기독교단체 연합을 이끄는 A 목사는 2018년 1월 해당 단체 블로그에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 생활하는 B씨의 글을 읽어보니'라는 제목의 글을 B씨의 실명과 함께 올린 혐의..

  •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우리은행 前 부행장 구속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 우리은행 부행장이 검찰에 구속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성모 전 우리은행 부행장(현 우리은행 관계사 대표)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심문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성 전 부행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강모 우리은행 본부장에 대해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 '오피스텔 모녀 살인' 박학선 1심서 무기징역…"우발적 범행 아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모녀를 살해한 박학선(6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오세용 부장판사)는 1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범죄는 존엄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사람의 생명을 비가역적으로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특성 자체로 다른 어떤 범죄보다도 죄질이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높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의 성행과 범죄 전력을 종합했을 때 피고인..

  • 법무법인 바른, 이동훈 변호사 경영총괄대표 선출
    법무법인 바른이 차기 총괄대표로 이동훈(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총괄대표를 보좌할 2명의 경영대표는 이영희(29기), 김도형(34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이동훈 신임 경영총괄대표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부산지법과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뒤 2014년 바른에 합류했다..

  • 공수처, 송창진 수사2부장 사의 표명…수사1~3부장 모두 공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부를 이끌던 송창진 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장검사의 사직이 받아들여지면 공수처는 수사1~3부장이 모두 공석인 초유의 지휘부 공백 사태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부장검사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공수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송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 생활을 거친 뒤 변호사로 지내던 중 공수처에 들어갔다.공수처 수사2부는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 법무법인 화우, 하나은행 출신 신탁 전문가 영입…자산관리센터 확대
    법무법인 화우가 국내 최고 신탁 전문가로 꼽히는 배정식·박현정 하나은행 전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각각 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우는 이번 영입을 통해 기존 WM(Wealth Management)팀을 자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이다.배 수석은 하나은행 재직 당시 국내에 유언대용신탁을 처음 도입했고, 일본 등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신탁 전문가다. 은행에서 상속·증여·후견·신탁·기업승계로 10만건 이상의 사례를..

  • [이재명 운명의 11월] 대장동·대북송금 재판은 시작 단계…"金여사 특검, 李 방탄으로 활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재판의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민주당의 사법방탄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대표가 대상인 또 다른 재판인 대장동·백현동·성남FC 특혜 사건, 불법 대북송금 사건 등이 더욱 길고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 재판들의 1심 선고가 내려지기까진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서 진행 중인 이 대표의..
  • 李 사법리스크 '운명의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개 재판 중 2개 재판의 1심 선고가 다음 달 중 나온다. 두 재판 중 어느 하나라도 유죄가 선고될 경우 대권으로 향하는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운명의 11월'을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며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세 번째 특검법안 및 상설특검을 밀어붙이고 있고, 첫 장외투쟁에도 나선다. 여기에 검찰청 폐지론과 판사를 처벌하는 법왜곡죄 입법 등..

  • 검찰, 바디프랜드 창업주·사모펀드 대주주 구속영장
    안마의자 회사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창업자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과 사모펀드 대주주 등에 대해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수사부(어인성 부장검사)는 전날인 30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강 전 의장과 한모씨, 양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씨는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로 알려진 인물이며, 양씨는 한씨의 측근으로 알려졌다.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달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천규 영..

  •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보석 석방…재판 지연 우려 목소리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31일 구속 3개월 만에 보석 석방되면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 사건 재판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지난 3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7월 잇따라 보석 석방돼 같은 혐의를 받은 피의자들이 불구속 재판을 이어가게 되면서 재판 장기화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김 위원..

  • [이재명 운명의 11월] 선거법·위증교사 '고의성' 여부 관건… 李, 정치생명 기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다음 달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행위들의 고의성' 여부가 재판부 선고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시장 재직 당시 알지 못했다'는 발언이,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검사사칭 관련 선거법 재판에서 '이재명이 누명을 썼다'는 취지의 허위 증언 요구가..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2심도 징역 15년 구형…내달 29일 선고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0억원, 추징 3억3400여만원 선고를 요청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증거인멸교사 혐의..

  • 法,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2심 선고 다시 연기…12월 6일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이 한 차례 더 연기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내달 1일 열릴 예정이던 손 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기일을 12월 6일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추가 법리 검토가 필요해 선고를 연기했다"고 전했다.앞서 재판부는 선고 기일을 9월 6일로 잡았지만, 이를 하루 앞두고 연기한 뒤 직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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