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호황기 진입하는데… 정쟁에 표류하는 '반도체지원법'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반도체 지원 입법 논의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지원 정책을 쏟아내는 반면 우리는 극한의 여야 대립 속에 반도체 지원·육성 법안이 국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K반도체 걱정한다면 법안으로 밀어달라"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지원법 등 주요 경제..

  • 6월 소비 반등에도 '내수부진' 불안 여전
    반도체 등 주요 부문에서 생산 회복세가 관찰되고 있지만 내수와의 온도차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달 소비와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됐지만 분기별 지표로 보면 내수 부진이 쉽사리 해결되지 못 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는 2분기 역성장은 1분기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이고, 하반기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을 유지하고 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1(2020년..

  • '세수펑크' 비상인데…'퍼주기' '기업 옥죄기'로 경제 외면
    올해 상반기 10조 원대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회에선 야당 주도로 지출을 늘리고 국세의 핵심 축인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법안들이 시행되면 '재정 펑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보다 9조9800억원(5.6%) 감소했다. 올해 누계 국세수입은 지난 3월 '마이너스'로 전환하..

  • 반도체 호황기 진입하는데…與野 정쟁에 지원법 ‘뒷전’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기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반도체 지원 입법 논의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국이 경쟁적으로 지원 정책을 쏟아내는 반면 우리는 극한의 여야 대립 속에 반도체 지원·육성 법안이 국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업계 "K반도체 걱정한다면 법안으로 밀어달라"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지원법 등 주요 경제법안은 아직 심사 일정을..

  • "AI로 달라질 우리의 일상은?"…기재부, 콘텐츠 공모전 개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신산업의 발전으로 달라질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찾습니다."기획재정부는 3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2024년 신기술·신산업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동경제 핵심인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바이오·양자) 등 신기술·신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 8월 이달의 수산물 '장어류·문어'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장어류와 문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장어(長魚)는 한자어 그대로 '긴 물고기'라는 뜻으로, 민물장어(뱀장어)와 바다장어(붕장어, 갯장어, 먹장어)로 나뉜다.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아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효과적이다.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으며,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개선과 면역력 향..

  • 상반기 대환대출 플랫폼 중 중개수수료율 최저는 네이버페이
    올해 상반기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의 중개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곳은 네이버페이였다.네이버페이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모든 대출 부문에서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율을 나타냈다.업권별로는 대출상품 판매 채널이 많은 은행권의 중개수수료율이 낮았다.또 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이후 모두 24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12조7000여억원의 대출이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금융위원회는 31일 네이버페이와..

  • "대한민국 水 이끌 기업은?"…환경부·수자원공사, 물산업 창업대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9월 4일까지 '2024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Startup Water 2024)'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인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대전'은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에 대한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물안전, 물공급, 물특화 등..

  • 6월까지 국세수입 10조 덜 걷혀…올해도 세수펑크 경보음
    올에 들어 6월까지 국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원 덜 걷혔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가 여전히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감소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수 펑크'가 확실시되면서 세수 재추계에 나선 정부는 조만간 대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조9800억원(5.6%)..

  • 최상목 "한-중남미 교역 30년간 10배…협력방향은 세가지"
    기획재정부는 지난 25~26일(현지 기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IDB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경제·사회개발과 지역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이 포럼은 지난해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갖는 ICT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남미 기업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개최된 뒤 전문가 세미나, 1..

  • 6월 생산은 감소…소비 1.0%↑·설비투자 4.3%↑
    지난달 생산은 두 달 연속 줄어든 반면, 소비와 설비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광공업(0.5%) 등에서 늘었지만 공공행정(-5.1%)과 건설업(-0.3%)이 감소해 전월 대비 0.1% 줄었다. 생산은 두달 연속 감소세다.구체적으로 광공업은 의약품(-11.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8.1%), 화학제품(1.2%)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제조업 재고..

  • 한기정 공정위원장 "티메프 626억원 환불 대기 상태…규모 커질 듯"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사태와 관련해 "제출자료를 보면 626억원 규모"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질의에서 "티몬의 무기한 정산 지연 선언 후 소비자 피해 사례가 확대됐다"며 "현재 정산 지연 금액은 25일 기준 2134억원으로 추산되나 다가오는 거래분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비자원 상담창구에도 소비자들의 여행상품 관련 환불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공정위 "경미한 공시오류 10영업일 이내 수정시 과태료 면제"
    앞으로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에 대해 합리적 과태료 면제기준이 마련된다. 10영업일 이내 자진 시정할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공정위는 자율감시라는 본연의 공시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장에 영향이 미미한 공시부담은 합리화해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으로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자진시정한 경우 등에..

  • 한강·낙동강권 등 14곳에 신규 댐… 14년 만에 국가주도 건설
    정부가 최대 220㎜ 강우도 담아낼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1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극한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액이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물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미래 첨단산업 물수요 부족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4년 만에 국가 주도로 신규 댐 건설이 이뤄지는 것이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

  • 고령인구 1600만 육박… 부족한 연금에 "계속 일하고 싶다"
    55살부터 79살까지의 고령층 인구가 16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은 여전히 연금을 못 받고 있고, 받더라도 상당수는 월 5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고령층 인구 10명 중 7명은 생활비 등을 이유로 계속 일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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