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최윤범 회장, 우군 트라피구라 회장 만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우군으로 알려진 글로벌 기업 트라피구라 회장이 다음 달 방한해 최 회장과 회동한다. 막대한 자본력과 영향력을 지닌 트라피구라가 영풍·MBK파트너스에 맞서 경영권 방어에 나선 최 회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지 관심이 쏠린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제레미 위어 트라피구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리처드 홀텀 이사 겸 차기 CEO 등은 다음 달 중순 한국을 찾아 최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진과 회동한다.트라피구라는 싱가..

  • EV 품고 레이 넘어선 캐스퍼
    지난해 경차 시장의 왕좌를 빼앗긴 후 절치부심하던 현대차 캐스퍼의 판매량이 전기차 모델 출시와 함께 라이벌 기아 레이를 두달 연속 넘어섰다. 이러한 가운데 3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캐스퍼'와 전기차 엔트리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캐스퍼와 레이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캐스퍼는 4002대가 팔리며 레이(3363대)를 앞섰다. 올해 7월까지는 레이의 월별 판매량이 많았다. 하지만 그 다음달부터 차급..

  • 부품사에도 닥친 '겨울'…삼성전기·LG이노텍, 쉽지 않은 하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 업체들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데 이어 이들의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역시 우울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기대됐던 전방산업의 IT(정보기술) 기기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다.18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오는 4분기 전 세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출하량은 약 1조2050억 개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6% 감소한 수준이다. 브랜드 업체와 ODM(제조자개..

  •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TEL R&D 센터 찾았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협력사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R&D(연구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반도체 제조 공정 기술 R&D 센터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TCCK-2) 준공식에 참석했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ASML, KLM,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함께 세계 5대 반도체 제조 장비기업으..

  • AI 기술 소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안덕근 "산업 전반에 귀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AI가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이어 개발 기간을 최대 50% 줄이는 기술을 소개하는 등 AI 기술 적용 성과를 강조헀다.17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앤컴퍼니그룹 테크노플렉스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을 조현범 회장..

  • [2024 국감] 이복현 금감원장 "SK이노-E&S 합병 주주설득 잘 됐다고 평가받아"
    SK그룹 구조재편 방안으로 제시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익 공유 설득과정에서 시장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봤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SK의 계열사 합병은 소액주주를 위한 나름의 배려가 있다고 평가하는것 같은데, 산업 재편을 사전에 한다는게 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단적으로 그런 구조조정은 필요하..

  • 현대위아,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 민간 개방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본사 내 위치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민간에 전면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S+는 누구나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육시설이다. 현대위아는 제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S+를 개방하며 오는 29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첫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현대위아 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현대위아는 S+ 내 모든 교육을 '체험형'으로..

  • [기자의눈] 기업사냥꾼? 백기사? 사모펀드의 두 얼굴
    자금을 쥔 사모펀드가 '행동주의'를 표방하며 기업 경영에 개입하는 사례는 이제 대한민국 재계에서 비교적 익숙하다. 이들은 회사가 필요할 때 자금을 대주는 '백기사'가 될 수도, 회사를 담보로 잡고 자본적 이익을 꾀하는 '사냥꾼'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모펀드의 '두 얼굴'을 최근 고려아연 사태에서 여실히 목격할 수 있었다.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제련 기업으로 그동안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제조업계에서는 알짜로 알려져 왔다. 기술적으로도, 시..

  • [2024 국감] 정무위 "MBK, 고려아연 경영시 기술 탈취 등 우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를 두고 국회의원들도 우려를 내비쳤다. 사모펀드 특성상 수익을 최대화해야 하기 때문이 국가 기간산업의 기술이나 인력이 해외로 유출될수 있다는 점에서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소환해 고려아연 사태와 관련해 질의했다. 먼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려아연과 같은 국가기간산업 영위 기업도 MBK파트너스..

  • [아투 포커스] 벤츠·포드 줄잇는 '러브콜'… 캐즘 뚫어낸 LG엔솔의 저력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속 배터리기업들의 장밋빛 전망에 우려가 커지는 그 와중에 주목할 만한 수주 낭보로 돋보이는 행보를 하는 기업이 있다. 김동명 대표가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 얘기다. 불과 일주일 새 글로벌 굴지의 완성차 기업, 메르세데스 벤츠와 포드로부터 줄줄이 초대형 배터리 공급계약을 따냈다. 안전성과 수율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는 방증 아니냐는 얘기가 업계에서 나온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

  • 포스코의 꿈 '수소환원제철소'… 정부 지원으로 조기 착공
    국내 1등 철강사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 각 20조원씩 쏟아부어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를 성공 시키겠다는 중장기 비전에 한발짝 다가섰다. 정부가 수소환원제철소가 들어설 부지를 살펴보고 각종 법적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착공 시기를 11개월 앞당길 수 있게 하면서다. 이에 포스코는 2030년까지 신사업에 총 73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화답했다. 석탄 대신 수소를 이용해 철을 만들어 내는 일..

  • TSMC, AI붐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순이익이 50% 넘게 증가했다. 네덜란드 ASML의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 겨울론'이 재차 제기되는 상황에서 AI 특수는 계속 된다는 걸 보여주는 성적표란 해석이다. TSMC는 지난 3분기 매출은 7597억 대만달러(약 32조3252억원), 당기 순이익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8285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 삼성전자, 세계 첫 '24Gb GDDR7' 개발… HBM 반전 노린다
    반도체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자가 모처럼 '세계 최초' 기록을 썼다. 세계 최고 수준의 용량·성능을 갖춘 차세대 그래픽 D램(GDDR7)을 업계에서 가장 빨리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GDDR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 처리 특화 메모리 반도체다. 원래 PC·노트북용 GPU에 많이 쓰이지만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분야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연내 엔비디아, AMD..
  • 삼성전자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합의는 언제쯤
    반도체 실적 부진 속 삼성전자가 노조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17일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제1차 단체협약 본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말 집중 교섭이 결렬된 이후 대표교섭권을 상실했던 전삼노가 교섭권을 다시 확보하면서 3개월 만에 협상이 재개됐다.노사는 실무교섭을 통해 임금 협상은 격주 월요일, 단체협약 협상은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식으로 '2주간 3회' 본교섭을..

  • 업스테이지, 차세대 OCR모델 '도큐먼트 파스' 공개
    업스테이지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문서를 분석해 LLM(대규모 언어 모델)로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OCR 모델 '도큐먼트 파스'를 공개했다.17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도큐먼트 파스는 기존 OCR 기술에서 명확한 인식이 어려웠던 여러 열의 레이아웃이나 테이블 등을 포함한 복잡한 형태의 문서에서도 각 구조와 텍스트 정보를 정확히 분석해 데이터 자산화를 가능하게 한다.어떤 형식의 문서도 HTML과 같은 구조화된 텍스트 형식으로 전환해 기업이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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