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비정규직 1년 새 33만명 증가…정규직과 임금격차 역대 최대

    올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33만명 넘게 늘었다. 반면 정규직 근로자는 3년 만에 감소했다. 이에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역대 두 번째 규모로 높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은 올해 처음으로 평균 200만원을 넘어섰지만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이 더 많이 늘면서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

  • "글로벌로 뛴다"… 냉난방공조 영역 넓혀가는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톱티어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냉방·히트펌프·환기청정기 등 냉난방공조(HVAC)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에어컨 사업 진출과 함께 히트펌프 출시, 환기 청정기를 활용해 환기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실내 공기질 사업을 강화해 나가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전략이다. 2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환기청정기와 3D 에어후드, 쿡탑 간의 시너지를 강화..

  • "MBK '가처분' 억지로 시장만 혼란… 책임 끝까지 묻겠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상선 기자 s2park2098@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공개매수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비정상적인 거래'라면서 원천무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MBK 연합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두 번이나 내고 모두 기각 판결을 얻은..

  • [사고] 변화의 시대,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방안 찾는다

    '제2회 아시아투데이 공공기관 포럼'이 11월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아시아투데이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됩니다. 세계적인 기후 위기, 정치적 갈등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 재무건전성과 경영성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임이라는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에 쏠린 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단행 이후, 신용거래융자액이 한 달 새 1조원 넘게 늘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용거래융자액이 늘자, 시장에선 증권사들의 높은 이자율을 지적하고 있다. 과거 금리 인상과 함께 올렸던 이자율을 다시 낮추지 않고,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다. 현재 주요 증권사들이 설정하고 있는 이자율은 10%에 육박한다. 업계에선 이자율도 결국 회사 정책과 상황을 반영해야 하므..

  • 주가 뛴 한국투자금융 김남구 회장… 주주환원 압박 거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탄탄한 실적과 밸류업 지수 편입 등을 이유로,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주가는 연초 대비 34%가량 올랐으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후에도 9% 이상 상승했다. 함께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미래에셋증권(6.9%), 키움증권(5.1%)보다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른 증권주보다 주주환원이 약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는 가팔랐다. 이에 주가는 기업 펀더멘털과 실적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 "14억 인도인 사랑 받겠다" 투명경영·사회 환원 약속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타종으로 현대차 인도법인이 상장의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상장 이후 첫 일성은 '투명성 강화'였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국민기업'으로서 현지 투자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적극 확대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22일 열린 상장 기념식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현대차 경영진과 인도 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 모디 만난 정의선… "역동적 車시장 인도, 국민기업 되겠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1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다각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의 국민기업이자, 1등 자동차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연 150만대 생산거점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전기차 부품의 현지 생산과 충전소 확대 등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전..

  • 내수위축, 해외서 답 찾는다… 롯데쇼핑 "2030년 영업익 1조"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해외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진행한 CEO IR에서 제시한 2030년까지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의 핵심이 해외사업의 성패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식료품 배송 솔루션인 '오카도시스템' 적용으로 그로서리 시장 확장과 함께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 추진을 통해 장기화된 내수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국내 유통시장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 포스코 미래 향한 '절치부심'… 혁신 속도 올리는 장인화 회장

    취임 8개월차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더 먼 곳을 보기 시작했다. 잘라내고 떼어내는 식의 내부 살림을 최적화 하더니 글로벌 철강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포스코의 전부가 될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면서다. 아직 실적 부진의 늪이 깊지만, 당장의 상황에 매달리기보다는 앞날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취임 100일만에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장 회장은 취임 200일 무렵엔 철강 친환경 전환등을 기반으로 본원경쟁력..

  • 무·저해지보험 개편에… 매각 앞둔 롯데·MG손보 '전전긍긍'

    롯데·MG손해보험 등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당국이 '실적 부풀리기' 주범으로 지목됐던 '무·저해지형 보험 상품'에 메스를 대면서다. 당국은 IFRS17(새 회계제도) 도입을 기점으로 일부 손보사들이 무·저해지형 보험 해지율 가정을 자사 실적에 유리하도록 설정하면서 '고무줄 회계' 논란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대다수 손보사들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는데, 특히 자본력이 떨어지는 중소형사들의 타격이 상당할 것..

  • 대한전문건설협회, '한·일' 건설산업 발전 간담회 개최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일본 건설산업 전문단체와 양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와타 쇼고 일본 건설산업 전문단체 연합회장과 '한·일 건설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전설산업 전문단체 연합회는 전국철근공사업협의회 등 전문공사업 관련 34개 회원단체와 약 4만5000개의 전문건설 회원사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유사한 역할..

  • LG전자 "2027년 ROE 10% 이상…분기배당 도입 검토"

    LG전자가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높이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22일 내놨다. 주주환원도 더 확대한다.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을 추진하고, 분기배당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21일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 예고한 밸류업 계획을 내놓은 것"이라며 "글로벌 선도 가전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지향적 사..

  • 공공분양도 청약 양극화… 분양가 오르자 시세차익 노린다

    정부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에서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사전청약 때 발표된 추정 분양가보다 최대 1억원 가까이 오르면서 단지별로 시세 차익 기대 여부가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공급되는 공공분양 단지의 분양가 역시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단지별 청약 희비는 뚜렷해질 전망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소득이 적은 무주택 서민 혹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

  • 현대오토에버 '모빌진 클래식' A-SPICE 레벨3 인증…"SDV 선도"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이 글로벌 품질 심사를 통과하며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22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은 국내 최초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3(CL3)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이 만든 차량 소프트웨어 품질 평가 체계인데, 글로벌 최대 인증기관인 커글러 마그가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 2021년..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