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 "일본 부부동성제는 여성차별적, 민법 개정하라"…日 정부는 반발
    국제연합(UN)이 일본의 부부동성(夫婦同姓) 제도에 대해 여성 차별적인 조항이 있다며 이 제도의 법적 근거인 민법 개정을 권고했다. 31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UN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혼인 시 남성의 성(姓)을 따르는 것을 의무화하는 일본의 부부동성 호적법과 남성 직계만 왕위를 승계가능하도록 명시한 왕실승계법은 여성차별 철폐조약의 목적과 취지를 위반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제언했다.우선 UN은 부부동성..

  • "아시아, 다른 지역보다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 더 심각할 것"
    아시아 국가들이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기후 변화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지만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지출은 훨씬 뒤쳐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은 3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연간 1020억 달러(140조 6784억원)에서 4310억 달러(594조 43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목적으로 지난 202..

  • 北 ICBM 발사에 中 당사자 평화 안정 노력 희망
    중국이 3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 '각 당사자의 평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기존 입장을 거의 그대로 반복했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ICBM 발사를 단행했다. 한미는 이를 규탄하면서 강력한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 한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

  • 10월 中 제조업 PMI 6개월 만에 호전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당초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무려 6개월 만에 호전됐다. 중국 경제가 올해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경기 위축' 국면에서 비로소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31일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0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3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

  • "베트남, 올해 수출입액 '역대 최고' 8000억달러 돌파 가능" 기대 솔솔
    베트남의 올해 수출입액이 8000억 달러(1104조 7200억원)을 돌파,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현지매체 베트남플러스는 올 3분기까지 베트남의 수출입 성적이 좋은데다 4분기 전망도 밝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은 올 3분기까지 베트남의 수출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5800억 달러(800조 16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장세라면 연말..

  • 유엔 미얀마 특사 "軍 수장 만났다"…폭력 종식 촉구
    줄리 비숍 유엔 미얀마 특사가 미얀마 군부정권의 수장을 만나 폭력 종식을 촉구했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선 군사정권의 독재와 이에 맞서는 민주진영·소수민족 무장단체 간의 내전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숍 특사는 전날 유엔총회 위원회에서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를 방문, 군사정권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쿠데타로 축출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

  • 일본은행 총재 "경제·물가 전망 실현 시 연내 추가 금리인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는 것을 전제로 연내에 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3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에 이어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 유도 목표를 0.2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7일..

  • 치열해지는 日 차기 총리 쟁탈전…자민·입민, 군소야당에 연일 구애
    다음달 11일 소집될 것으로 보이는 일본 중의원 특별국회에서 차기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집권여당 자민당과 제1야당이 연일 군소야당에 구애의 손짓을 내밀고 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과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31일 오전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회담을 갖고 양당이 정책 안건별로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모리야마 간사장은 지난 27일 중의원 선거(총선) 결과 공동여당..

  • 中 BYD, 글로벌 견제에도 매출 테슬라 추월
    중국 최대의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比亞迪)가 올해 3분기에 글로벌 업계 공룡인 테슬라의 매출을 사상 최초로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그것도 꽤 많은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볼 때 향후 이 현상이 고착될 가능성도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31일 보도를 종합하면 BYD의 올 3분기 매출은 2011억 위안(元·39조1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66..

  • 일본은행, 기준금리 2회 연속 동결… 0.25% 유지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기준금리인 은행간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 침체 우려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영향으로 급격한 변동을 겪었던 금융시장에 대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었다. 일본은행은 임금 상승을 동반한 물가상승률 2..

  • 日 방위상 "北 탄도미사일, 신형 미사일 가능성 높아"
    일본 정부가 북한이 31일 오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지금까지 발사된 것 중 비행시간이 가장 긴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이날 도쿄 방위성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오전 8시 37분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며 "비행시간이 지금까지 중 가장 길어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방위성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

  • NHK “북, 탄도미사일 고각발사 ”
    북한이 31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고각 발사해 오전 7시45분 현재 비행중 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방송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일본에 대한 영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NHK는 북한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EEZ(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라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것이 발..

  • 러 파병 북한군 철수 美 압박에 中 입장 일관
    중국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는 기존의 자세를 연일 반복하고 있다. 복잡한 현실에 가능한 한 말려들어가지 않겠다는 자국의 기본 원칙에 충실한 자세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와 관련, 중국과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우려를 표했다고도 했다. 그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공할..

  • 위기의 이시바…내각지지율 32.1%로↓, 정권교체 요구도 절반 넘어
    지난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참패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이달 초 공식 출범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의 반토막났고, 심지어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28~29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2.1%로, 이달 초 취임 당시 조사(50.7%) 때보다 18...

  • EU, 30일부터 中 전기차에 45.3% 관세 폭탄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최대 45.3% 관세를 부과하기로 29일(현지 시간) 최종 확정하자 중국이 예상대로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까지 분명히 밝혔다. 자국 역시 EU에 대한 강력한 보복책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자체 사이트에 게재한 대변인 성명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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