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베트남 신임 주석에 더 많은 협력 성과 당부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베트남의 권력 서열 2위인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에게 향후 양국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실무 협력 성과를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보낸 축전을 통해 끄엉 주석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국 관계와 관련, "(중국의 지도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지도자들과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했다. 동시에 중·베트남 관계..

  • 대만은 국가? 이시바 日 총리 발언에 中 반발 우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대만을 '국가'로 언급했다. 단순한 말실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다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에서 가진 선거 유세를 통해 재해 대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엉뚱하게 "대만 그곳도 지진이 많은 나라이다"라는 언급을 했다. 그의 발언은 대만을 국가로 인..

  • 삼엄해진 日 총선 거리유세 풍경…아베 암살 이후 경계 강화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구 출마 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당 대표 및 고위당직자들이 참석하는 거리유세 풍경이 3년 전부터 변화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현재 각당의 거리유세 현장에서는 'SP(경호관)'로 불리는 보안요원은 물론 경찰견과 금속탐지기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해당 지역 관할 경찰청 및 선관위 관계자들의 모습이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도쿄 자민당 본부와 총리..

  • 50년 영토 분쟁 中-印 국경 긴장 완화 합의
    거의 반세기 이상 국경 분쟁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면서 긴장 완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합의가 계속 지켜질지는 의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과 인도 관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3일 전언에 따르면 양측은 외교 및 군사 채널을 통해 국경 문제와 관련한 긴밀한 소통을 한 후 해결책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 측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

  • 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아들간 불화…동생 "英에 정치망명"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초대 총리의 아들 간의 불화가 깊어지고 있다. 형제 간의 불화에 동생은 자신이 "싱가포르 정부의 공격으로 정치적 난민이 됐다"며 영국에 망명했다고 밝혔다. 23일 로이터통신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리콴유 총리의 차남인 리셴양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지난 2022년 영국에 망명 보호를 신청했고, 망명이 받아들여져 "정치적 난민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센양이 밝힌 자신의 망명 사유는 "싱가포르..

  • 시진핑, 브릭스 정상회담 참석 위해 러시아 도착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 카잔에 22일 도착, 2박 3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5번째 회담도 진행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2일 보도를 종합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시 주석은 이날 차이치 (蔡奇)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

  • 푸틴·시진핑 올해 세번째 만난다…러,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정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IRICS) 정상회의를 통해 올해 세 번째 만남을 가진다.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가 의장국 자격으로 카잔에서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최한다고 보도했다.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이날부터 24일까지 '공정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참가국 중 22개국에서 원수가 직접..

  • 시마과장 시리즈 잡지사, 오키나와 미군 비행장 이전 항의집회 주민에 사과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시마과장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만화 잡지사 고단샤가 지난 17일 발매된 모닝(モ-ニング) 11월호에 게재된 '사외이사 시마 코사쿠(社外取締役 島耕作)'에 나온 부적절한 대사에 대해 오키나와 주민들에 사과했다. 22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것은 극 중 여주인공이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 위치한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의 나고시 헤노코 이전에 항의하는 현지 주민들 집회를 두고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람..

  • 산케이 "자민+공명, 27일 총선서 과반 의석 미달할 수도"
    오는 27일로 예정된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여당 자민당이 과반(233석) 이상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산케이신문이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 의석은 야당과 경합 지역구에서 상당수 패배할 경우 기존 256석에서 60석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선거가 기시다 후미오 정권 당시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국민 신뢰를 크게..

  • 한중도시우호협회, 자싱시와 무역투자 간담회 개최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경제협력센터에서 '한중도시우호협회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 정부 한국 무역투자 간담회'를 열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간담회에는 협회에서 권 회장과 서강옥·이존효 부회장, 이영우 경기도지회장, 조예령 이사, 권완근 한중경제협력센터 사무국장, 조우제 연구소장, 김용욱 비서실장, 권세현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자싱시에서..

  • 日 총선 출마자 4명 중 3명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진상규명 나서야"
    오는 27일 실시되는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 출마한 후보 4명 중 3명은 집권여당 자민당의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21일 이번 총선에 출마한 여야 및 무소속 후보 1344명(비례대표 출마자 포함)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진상규명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342..

  • 9월 中 청년 실업률 17.6% 기록
    중국의 9월 청년 실업률이 17.6%로 집계됐다. 지난달의 18.8%에 비해 1.2%P 하락했다. 이 기록은 또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기도 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22일 국가통계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당연히 이전에는 실업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의 경우 21.3%를 기록하기..

  • 왕이 中 외교부장 日 새 정권 긍정 평가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21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가진 전화 회담을 통해 이시바 시게루 새 일본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정부가 최근 양국 공통 이익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 피력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전날 가진 통화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이시바 정권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안정..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확대되면…"아시아가 위기에 처할 것"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경우 석유 공급이 차단되고 아시아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동 분쟁이 확대되면 아시아의 중요한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공급이 중단되며 아시아 시장이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회사인 리스타드에너지의 중동·북아프리카 연구 책임자인 아디티아 사라스와트는..

  • 베트남, 르엉 끄엉 신임 국가주석 선출…'4대기둥' 체제 복귀
    베트남이 21일(현지시간) 르엉 끄엉 공산당 상임서기를 신임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지난 5월 말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서기장이 국가주석직까지 겸임하게 된 지 약 5개월여 만에 다시 4대 기둥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제8차 회기를 시작한 베트남 국회는 오전 11시 15분부터 별도의 인사회의를 갖고 오후에 신임 국가주석 투표에 돌입했다. 국회는 만장일치로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추천한 르엉 끄엉 상임서기를 신임 국가주석으로 선출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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