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싱크탱크 中 사회과학원 대대적 숙청
    세계적 싱크탱크 수준의 중국 최고 학술기관이자 당 및 중앙 정부 직속의 중국사회과학원(CASS) 경제연구소 지도부가 '당 중앙에 대한 망언' 문제로 일괄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3일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를 비롯한 홍콩 매체들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주헝펑(朱恒鵬·55) 전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앙(당 중앙)에 대한 망언' 혐의로 엄중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상 숙..

  • 日 제1야당 입헌민주당 새 대표에 노다 전총리 선출…"정권 교체할 것"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새 대표에 선출됐다. 23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입헌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노다 전 총리가 결선투표에서 232포인트를 얻어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180포인트)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겐타 현 대표와 에다노 전 대표, 노다 전 총리, 요시다 하루미 의원(중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지지..

  • 日, '中 영해 실수 진입' 호위함 함장 경질
    일본 정부가 두 달 전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영해에 일시적으로 진입했던 사실과 관련해 중국 측에 유감을 표명한 후 해당 함정의 함장을 경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23일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츠키함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함장의 실수로 중국 영해를 침입했다고 중국 측에 비공식 해명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즈츠키함은 지난 7월 4일 중국 저장성 인근 영해에 접근해..

  • 삼성, 베트남 박닌에 18억달러 규모 OLED공장 신규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박닌성(省)에 18억달러(약 2조 40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 23일 베트남 정부는 전날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의 회동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공장이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라 밝혔다. 박닌성 당국과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찐 총리도 이날..

  • MZ세대가 생성형 AI 도구로 빠르게 돈 버는 방법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든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만드는 사람, 이를 호스팅하는 플랫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를 이용해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중개인 산업이 수익성 있는 벤처가 되고 있다. 23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 공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더컨버세이션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평범한 사람도 창의적인 활동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MZ세대들이 이를 이용..

  • 스리랑카, 국가부도 이후 첫 대선…"IMF 재협상" 좌파 성향 후보 당선
    국가부도 사태 2년여만에 실시된 스리랑카 대통령선거에서 좌파 성향의 야당 총재 아누라 디사나야케(55) 후보가 승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개표 결과 인민해방전선(JVP) 대표인 아누라 디사나야케 후보(55)가 42.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중도 성향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 사지트 프레마다사(57) 대표는 득표율 32.7%로 2위에 머물렀다. 재선을 노렸던 라닐 위..

  • 스리랑카, 국가부도 2년만 대선…사상 첫 2차 집계
    국가부도 사태 맞이 2년 후 첫 대선을 실시하는 스리랑카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2차 집계가 진행됐다.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알자지라등에 따르면 이날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대통령 선거 종료 후 2차 집계를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에선 전날 투표에서 유권자 1700만여명 중 약 76%가 투표했다. 스리랑카에선 유권자들이 최대 3명까지 순위를 매겨 투표용지에 기표할 수 있다. 최종 개표 결과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남기지 않으면..

  • 중일 곧 긴급 외교장관 회담 검토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가미카와 외무상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적극 검토되는 것으로 성사될 경우 우선 최근 광둥(廣東)성 선전시에서 발생한 일본 초등학생 피습 사망 사건이 가장 먼저 현안으로 다뤄질 것이 확실하다. 또 양국이..

  • 악화 지속 中 경제, 8월 재정수입 2.8% 감소
    중국 경제가 악화일로를 계속 치닫고 있다. 당분간 반전의 계기도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경제 당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의 달성이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이 전망은 8월에도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세가 이어진 사실을 감안하면 괜한 것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2일 보도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지난달 중국 전국 일..

  • 말레이 이단 시설서 아동 성학대 혐의 355명 체포…미성년 400여명 구출
    말레이시아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알아르캄 교파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교사, 호보자 등 355명이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현지 경찰은 지난 21일 '글로벌 이콴 서비스 앤드 비즈니스(GISB)'에서 운영하는 자선단체, 사업체, 종교학교 등을 급습해 GISB 지도자 나시루딘 알리를 포함해 종교교사, 보육교사, 보호자 등 355명을 체포했고 어린이 400명 이상을 구출했다고 22일 홍콩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했다.경찰..

  • 태국 밀입국한 40대 한국인 마약사범, 파타야서 체포
    태국에서 마약 투약 및 불법 체류 혐의로 추방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태국에 밀입국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20일 태국 매체 까오솟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밤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구 농프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급습해 한국 국적의 전모씨(42)를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전씨는 2017년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남용 및 초과 체류 혐의로 이민국에 의해 추방됐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를 경유해 태국 사캐오로 밀입국했다.수사당..

  • 中, 가짜뉴스 강력 처벌 나설 듯
    중국 사이버 공안 당국이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으로 있다. 악의적인 뉴스의 경우 강력하게 처벌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원래 짝퉁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로 유명하다. 자고이래,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단연 세계 최고, 최대의 G1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항간에 "엄마 빼고는 다 가짜!"라는 유행어가 아직까지 돌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지 않나 싶다.이런 국가에 가짜뉴..

  • 캄보디아, 베트남·라오스와 3국 국경개발 협정서 탈퇴
    캄보디아가 25년간 베트남·라오스와 함께 하던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CLV) 개발삼각지대(DTA) 협정에서 탈퇴했다.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가 베트남과 라오스 정부에 해당 협정에서 탈퇴하고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것을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25년간 시행되어 온 CLV-DTA 협정은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정부를 공격하는 정치적 무기로 삼아 사회 불안정을 조성하고..

  • 집계 방식 바꾼 이후 中 청년 실업률 최고치
    도무지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중국의 8월 청년 실업률이 18.8%를 기록, 지난해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 경제 운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상황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가능성도 높다. 베이징 소식통들이 21일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 전한 바에 따르면 8월 16~24세 청년 실업률은 전달의 17.1%보다 무려 1.7%P나 상승한 것으로..

  • 부하 58명과 불륜 中 여성 간부 철퇴 맞아
    중국 남서부의 한 여성 고위 공무원이 무려 58명의 부하 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것도 모자라 6000만 위안(元·113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최근 열린 재판에서 징역 13년형과 벌금 100만 위안을 선고받았다. 공산당 당적 역시 자연스럽게 박탈당했다. 사실상 정치적 사형 선고를 받았다고 할 수 있다.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이처럼 물의를 빚고 처벌을 받은 주인공은 구이저우(貴州)성 출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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