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진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국영 출판사로 좌천
    불륜설 등의 비리로 낙마한 후 공식석상에서 1년여 전 완전히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중국 외교부 산하의 세계지식출판사로 좌천돼 낮은 직급의 한직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의 여러 전례를 상기할 경우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친 전 위원 겸 부장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정통 외교 관리로..

  • 천연가스 수출 대국 호주, 이젠 한국서 역수입해야 할 처지 몰려
    카타르와 더불어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 중 하나인 호주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천연가스를 사 올 처지에 내몰렸다. 호주 에이비시 방송(ABC)은 8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천연가스전의 매장량이 급격히 떨어져 내수용 가스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호주 정부 역시 내수용 천연가스 공급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호주 에너지 시장 운영국(AEMO)은 몇 년 안에 내수용 가스 공급이 겨울철 수요에 훨씬..

  • 슈퍼태풍 야기 강타 베트남 24명 사망…공장·인프라 피해 잇따라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야기로 베트남에서 24명이 사망하고 20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야기는 열대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야기가 남긴 상흔으로 하이퐁과 수도 하노이 등지엔 공장과 인프라 시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오전 베트남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이번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2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야기가 가장 먼저 상륙한 꽝닌성(省)은 구조작업에 나섰던 장교와 교도소 관리 공안 등 5명이 사망하고 15..

  • 카자흐, '팁 청구 금지' 추진 논란…'과다청구' vs '서민소득 감소'
    카자흐스탄 당국이 음식점 등에서 청구되는 서비스 이용료, 일명 '팁'의 청구를 금지하는 취지의 법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현지 요식업계를 중심으로 '서민 죽이기'라는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당국의 팁 청국 금지 법안 추진 방침이 엄청난 논란과 더불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지난 7월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간다 도시에서 커피를 마신 후 업주가 청구한..

  • 이치리키 료, 응씨배 우승…日 바둑기사로는 19년만에 국제대회 제패
    한동안 한국과 중국에 밀려 들러리로 전락했던 일본 바둑이 오랜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9일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기원 소속 이치리키 료 9단이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응씨배 대회 결승 3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을 누르고 전체 성적 3승 0패로 국제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기원 소속 기사가 주요 국제기전을 제패한 것은 대만계 장쉬 9단이 지난 2005년 LG배에서 우승한지 19년만이다. 응..

  • 베이징·상하이·광둥에서 中 의료업 일부 개방
    중국이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등을 외국 병원과 바이오 기업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상당히 획기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향후 추가 개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8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전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 영역 개방 확대 시범 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지 발표일로부터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광둥성 자..

  • 설상가상, 中 내수 침체에 추석 대목도 시들
    중국의 내수가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중추절(추석·15∼17일)과 국경절 연휴(10월 1∼7일) 대목까지 시들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류 및 월병 시장도 자연스럽게 얼어붙고 있다. 완전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8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올해 중추절 중국 바이주(白酒) 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실은 민영 가격 공유 플랫..

  • 日 1야당, 대표 선거戰 돌입…차기총선 '야권연대' 추진 여부 핵심 쟁점
    오는 27일로 예정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가 차기 총리를 노리는 유력 정치인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노리는 제1야당 입헌민주당도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선거 일정 고시를 통해 시작을 알린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이즈미 켄타 현 대표를 비롯해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 요시다 하루미 중..

  • 빚더미 中 지방 정부 '빚 돌려막기'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빚더미에 올라앉은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빚 돌려막기'로 겨우 파산을 면하면서 근근히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불여사(生不如死·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함)와 다름 없는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만 종합하면 중국 지방 정부들의 부채 규모는 호들갑을 떨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금년 7월 말 기준으로 42조8000억 위안(元·8089조..

  • 슈퍼태풍 야기, 베트남도 강타…14명 사망 176명 부상
    아시아투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을 강타하며 14명이 사망하고 176명이 부상했다. 꽝닌성과 하이퐁시 등 북부 일부 지역에선 야기의 여파로 간헐적인 정전이 이어지고 있고 수도 하노이에서도 1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8일 베트남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트남 꽝닌성과 하이퐁시에 상륙한 태풍 야기는 같은날 저녁수도 하노이까지 덮쳤다. 기상 당국은 초기 예비 보고서를 통해 "이번..

  • 슈퍼태풍 야기, 베트남 상륙하자마자 4명 사망·78명 부상
    필리핀과 중국을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가 베트남에 상륙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전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강력한 태풍인 야기가 베트남에 상륙하며 북부 꽝닌성(省) 등지에서 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 7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이날 오전 정오께 꽝닌성과 하이퐁시 해안으로 진입하며 베트남에 상륙했다. 야기가 상륙하며 꽝닌·하이퐁·타이빈 지역 전체가 정전을 겪었다. 야기 상륙 수 시간 전부터 베트남 북부 해..

  • 1억2000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
    1억2000만년 전 달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룡이 지구를 지배할 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무신원(極目新聞)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7일 보도를 종합하면 그동안 달의 마지막 화산 활동은 수십억년 전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이 가설이 뒤집혀지게 됐다.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산 활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중국과학원(CAS) 지질학·지구물리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

  • 슈퍼태풍 '야기' 中 2차례 상륙…큰 피해 발생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에 두 차례 상륙해 큰 피해를 입혔다.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인명 피해만 100여명 정도 발생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야기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시 해안에 상륙한 후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광둥성 서남부 쉬원(徐聞)현을 다시 강타했다.야기 중심부의 풍속은 시속 200㎞를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 슈퍼태풍 야기 中 남부 접근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남부로 접근하면서 하이난(海南)성 주민 40여만명이 대피했다. 분위기로 볼 때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야기의 중심부 풍속은 시속 245㎞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것을 보면 잘 알..

  • 日 기시다 방한 날에 中 해경 댜오위다오 순찰
    중국 해경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일정이 시작되는 6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 순찰에 나섰다고 밝혔다.중국 해경국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해경 1303 함정 편대가 우리나라(중국) 댜오위다오 영해 안에서 순찰했다"면서 "이는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전개하는 권익 수호 순찰 활동"이라고 발표했다.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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