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부동산 침체가 불러온 나비효과…호주 재정적자 위기
    부동산 침체로 철강 수요가 줄어든 중국이 호주산 철광석 수입을 대폭 줄이면서 호주 정부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의 철강 수요 감소로 연초 이후 철광석 가격이 약 35% 하락했다면서 한화로 매년 130조원에 이르는 철광석 수출에 크게 의지해왔던 정부의 올해 세입이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전 세계 철광석의 약 4분의 3을 수입하며,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철강 소비의 약 30..

  • 한국 스키 대표팀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사망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 스키 대표팀 소속 3명이 사망했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22일 뉴질랜드 헤럴드, 뉴스토크ZB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이들이 탑승한 승합차는 전날 오후 3시 15분경 뉴질랜드 아오라키의 도로에서 마주 달리던 4륜구동 차량과 정면충돌했다.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졌고 동승했던 1명과 4륜 차량에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다.현지 경찰은 아직 사망자의 신원을 명확히 파악하지 않았으..

  • 총재선거 포스터에 등장한 아베…당내선 비자금 스캔들 떠올릴까 '전전긍긍'
    2년 전 거리 유세 도중 괴한의 총탄에 쓰러졌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집권여당 총재 선거 포스터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교도통신은 22일 자민당이 이날 오전 도쿄 당 본부에서 스가 요시히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등 자당 출신 총리 26명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9월 총재 선거 선전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히라이 타쿠야 홍보본부장은 포스터 중앙에 씌여진 선거 캐치 프레이즈 '시대는 누구를 요구하는가?..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끊이지 않는 '안전성' 논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 지 오는 24일로 만 1년이 되지만 이를 둘러싼 안전성 여부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추가 발생이 불가피한 '핵연료 잔해(데브리·デブリ)'를 원자로에서 채취하는 작업에 나섰다가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또다시 중단됐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22일 도쿄전력이 이날부터 시작키로 한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2호기 핵연료 잔해의 시험 채..

  • 臺 라이칭더 총통 中 무역의 무기화 시동 주장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중국의 권위주의 확장에 맞서 세계의 민주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臺北)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주제로 열린 카이다거란(凱達格蘭) 포럼에 참석,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우선 개막식 축사에서 중국이 무역의 무기화를 통해 대만, 한국, 일본, 호주 등을 압박한다고 강조했..

  • 핵전략 조정 보도에 中 미국 맹비난
    중국은 미국이 지난 3월 중국, 러시아, 북한의 핵위협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핵전략 재조정 계획을 승인했다'는 보도와 관련,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최근 몇년 동안 이른바 '중국 핵위협론'을 부단히 부풀려온 것은 핵군축 책임을 다른 나라에 떠넘기면서 핵무기를 확장해 전략적 우위를 도모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비판했다.이어 "중국의 핵무기..

  • 왕이 中 외교부장, 유엔특사와 회동
    지난주 내전 중인 미얀마와 주변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돌아온 왕이(王毅) 중국 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유엔(UN) 사무총장 미얀마 특사를 만나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공정한 입장을 당부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1일 전언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줄리 비숍 특사와 만나 "중국은 미얀마의 가장 큰 이웃국가"라면서 "중국만큼 미얀마의 안정 회복과 발전 실현을 바라는 나라는..

  •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교토국제고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로 역전 승리했다.아오모리 야마다고가 1회에 4번 타자 하라다 준키 선수의 안타와 5번 타자 요시카와 유다이 선수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선취했다. 시모야마 타카시 투수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

  • 자민당, 총재 선거일 '내달 27일' 확정…출마 예정자도 속속 등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집권여당 자민당의 총재 선거일이 다음달 27일로 확정됐다. 21일 NHK,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도쿄 당 본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총재 선거 계획을 9월 12일 고시하고 같은달 27일 투·개표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 총재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포스트 기시다' 자리를 노리는 자민당 내 잠룡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현직 각료인 가미카..

  • 호주 정계, 의원 보좌관 '사상 최대' 연봉·수당 인상에 시끌시끌
    호주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정무직 직원이 사상 최대 임금인상과 함께 파격적으로 새로운 수당과 휴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20일(현지시간) 약 2000명의 정무직 공무원과 의원 보좌관들이 향후 3년 동안 11.2%의 임금 인상과 함께 한화로 1인당 연간 최대 4000만원에 달하는 새로운 수당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호주의 의원 보좌관 연봉은 다른 직종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호주..

  • 일본·인도, 우주·사이버 분야 협력 강화 합의…'중국 견제' 목적
    일본과 인도가 중국 견제를 위해 우주·사이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교도통신은 21일 양국이 전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열고 우주·사이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측에서 가미카와 요코 외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인도 측에서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2+2 회의는 2019년 11월 처음 개최한 뒤..

  • 외국인 투자 제한 철폐 中, 원전도 11기 건설 승인
    중국이 제조업 부문에서의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봇물 터지듯 이어지는 외자 기업들의 '차이나 엑소더스'를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낙 '엑소더스'가 열풍처럼 불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전날 리창(李强)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자 접근에 대..

  • '국민 밉상' 日 히사히토 왕자, 이번엔 도쿄대 특례입학 논란으로 구설수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의 장남으로 일본 왕실 승계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가 또다시 특혜진학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슈칸분춘(주간문춘)은 20일 히사히토 왕자가 현재 재학 중인 츠쿠바대학 부속고등학교 관계자들을 인용해 왕실 특권을 이용한 입시비리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칸분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왕족들은 왕실학교인 학습원(가쿠슈인)에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히사히토 왕자는 모후인 노리코 왕..

  • 남중국해 문제 간섭하지 마라, 중국 美에 경고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자국과 필리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에 "해상 문제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필리핀 해경선이 중국 난사췬다오(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 셴빈자오(仙賓礁·사비나 암초·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을 침범한 것에 대해 중국은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중국은 법에 따라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권리 보..

  • 비리 온상 中 축구협회 전 간부 2명 11년 중형
    중국 사법 당국이 비리 복마전으로 유명한 중국축구협회(CFA)에 잇따라 철퇴를 가하고 있다. 19일 열린 한 재판에서는 전 부주석 등 2명에게 예상보다 중형인 11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 중급법원은 전날 리위이(李毓毅) 전 CFA 부주석에게 11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21년 사이에 1200만 위안(元·22억 4400만 원) 이상의 뇌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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