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 과도정부 수반-야권 지도자 회동…총선 늦어질듯
    반정부 시위 격화로 총리가 퇴진한 방글라데시의 총선이 예상보다 늦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간 다카트리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야권 지도자들은 총선 관리를 맡은 과도정부의 수반인 무함마드 유누스 정부 최고 고문(총리격)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제1야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자마트-에-이슬라미 등 7개 야당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과도정부 출범 이후 유누스 최고 고문과 야당 지도자 간 첫 개별 회동이다...

  • 日 '황혼 이혼' 계속 늘어…2022년 이혼의 23.5% 역대 최고
    일본에서 2022년 이혼한 부부 가운데 20년 이상 함께 살다 '황혼 이혼'을 한 비율이 23.5%로 늘어나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4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건수 자체는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황혼 이혼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라 부부가 함께 노후를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인생을 재설계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분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2022년 인구동태 통계..

  • 미얀마 군정, '쌀값 폭리' 징역 1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 돌연 석방
    미얀마 군정이 쌀 가격을 부풀렸단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은 일본 기업인을 40여일 만에 돌연 석방했다. 1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전날 일본 슈퍼마켓 체인점 임원인 히로시 카사마츠를 석방했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과 미얀마 현지 업체의 합작 법인인 '이온 오렌지' 임원인 카사마츠는 지난 6월 30일 군정에 의해 돌연 체포됐다. 군정이 정한 수준보다 최대 70% 비싸게 쌀을 판매, 시장에 혼란을 조장했단..

  • 中, 취임 고작 10일된 베트남 서기장에까지 손짓
    최근 글로벌 외교전에 올인하는 양상의 중국이 이번에는 고작 취임 10일에 불과한 또 럼 베트남 서기장 초청에까지 성공하는 외교적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의 방중 초청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지게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만약 초청이 진짜 성사되면 중국의 외교전은 베트남 서기장까지 시쳇말로 입도선매하게 된다고 할 수 있을..

  • 베트남, "삼성직원이 HIV 퍼뜨렸다" 가짜뉴스 전파한 동료직원 등 6명 기소
    삼성전자 타이응우옌(SEVT)에 근무하는 현지 여직원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를 전파시켰다며 가짜뉴스와 해당 직원의 신상정보를 유포한 동료 직원 등이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13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타이응우옌성 포옌시 공안은 응우옌 홍 꾸언(29) 등 피고인 6명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했다.당국에 따르면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직원인 꾸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관계 영상(음란물)을 접했다. 그는 해당 영상 속에 등..

  • "日 재계에 무슨 일이"…금융당국, 전체 상장기업 보유주식 전수조사
    일본 금융당국이 도쿄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돼 있는 4000개 이상 기업을 상대로 보유주식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3일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 4000여곳을 대상으로 거래처와의 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보유주식(정책주)'을 유가증권보고서를 통해 정확히 공개(공시)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청이 전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감시를 피하기..

  • 저출산 고민하는 말레이시아...각종 지원정책에도 출산율 세계 평균 이하
    저출산 문제로 고심하는 말레이시아가 각종 지원 혜택을 늘리고 있지만 출산율은 세계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선데일리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수)은 2022년 세계 평균(2.3명)보다 낮은 1.6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합계출산율은 1.73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세계 평균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저출산 원인으로 말레..

  •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도 극강 中, 美 압도
    중국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국경 간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단연 극강의 위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미국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베이징 경제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을 종합하면 원래 전자상거래 분야의 원조 국가는 아마존의 영향력이 막강한 미국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세기 들어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매진한 중국이 기업과 산업의 덩치를 키우..

  • 대만 마카오 공관 철수 검토
    '대만 독립' 성향인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의 대만 정부가 '하나의 중국'을 공식 인정하라는 마카오 정부의 요구에 현지 공관 철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실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대만 매체들의 12일 보도를 인용, 이날 전한 바에 따르면 마카오특별행정구 정부는 2022년께부터 주마카오 대만 정부 사무소인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

  • 中·필리핀 이번엔 남중국해 상공서 갈등…"中에 외교적 항의할 것"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상공 정찰을 두고 충돌했다. 해상에서 벌어지던 충돌이 공중으로까지 확대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은 중국 전투기가 필리핀 항공기의 정찰을 방해한 사건에 대해 중국에 외교적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 밝혔다. 로미오 브라우너 필리핀 군 참모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중국 공군의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동에도 남중국해 순찰은 계속할 것"이라 확인했다. 앞서 필리핀군은 지난 8일 남중국해..

  • 안전사고 대국 中에서 벼락에 공원 정자 붕괴
    안전사고 대국인 중국의 동부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경제개발구 내 한 공원의 정자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36분께 창저우경제개발구 헝산차오진(衡山橋)진에 소재한 팡마오산(芳茂山)공원의 한 정자에 돌풍을 동반한 낙뢰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자는 힘 없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비를 피해 정자 아래에 있던 16명이 잔해 더미에 갇히고 말았다...

  • 올림픽 금메달 1위에 中 환호, 우승 주장
    중국이 11일 막을 내린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단이 미국과 같은 금메달 40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자 환호작약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언론은 미국과 공동 우승을 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국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애국주의의 물결이 넘실대고도 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가공할 만하다고 할 수는 있다. 극강의 실력과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이 막판까지 금메달 수에서 중국에 밀렸다면..

  • 외국 투자자들 중국에 등 돌린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깊어지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2분기에 중국에서 사상최대 규모로 자금을 회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4~6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150억 달러(약 20조5000억원)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감소했지만, 2분기에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1990년 이..

  •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해"…호주 연금펀드, 미국 수녀와 손잡다
    한화로 약 84조원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호주 헤스타 연금기금이 미국 텍사스의 베네딕도회 수녀들과 연합해 맥도날드를 상대로 주주 행동주의에 나섰다. 이들은 주주제안을 통해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회사가 더 적은 항생제로 사육된 동물성 제품으로 햄버거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2일 항생제 오남용을 방치한다고 비판받는 거대 농업회사들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회사들이 직면해 온 것과 비슷한 주주..

  • 군부vs소수민족 내전에 로힝야족 200여명 또다시 희생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사이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200여 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사망했다. 로힝야족을 겨냥한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피난 중이던 로힝야족을 향한 박격포와 드론 공격 등으로 200여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 로힝야족은 군부 등으로부터 오랜 기간 탄압을 받아와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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