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도 남중국해 영유권 관리 나서
    대만이 최근 실효적으로 지배 중인 남중국해 타이핑다오(太平島·영어명 이투 아바)에서 군함을 이용한 순찰을 진행하는 등 영유권 관리에 나서고 있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자체 기술로 건조한 상륙수송 선거함인 위산(玉山)·위산함)을 전날 타이핑다오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난사췬다오(南沙群島·스프래틀리 군도)에 대한 첫 항해를 마쳤다.타이핑다오는 남중국해의 난사췬다오에서 가장 큰 자연섬으로 필리핀..

  • 스페이스X 대항할 中 저궤도 위성 발사 성공
    중국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필적할 만한 수준의 저궤도 위성(LEO)을 처음으로 쏘아올리는데 성공했다. 미국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펑파이신원(澎湃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의 6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국유기업인 상하이(上海)항공우주통신위성기술공사(SSST)는 전날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 18개를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1만5000개를 쏘아올리는 '첸판싱쭤(千帆星座..

  • 노벨 물리학상 수상 중국계 학자 리정다오 타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중국계 미국인 학자 리정다오(李政道) 박사가 지난 4일 오전 (미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택에서 향년 9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리 박사는 1926년 상하이(上海)에서 태어나 1943∼1945년 저장(浙江)대와 시난(西南)연합대학에서 수학했다. 이어 미국으로 유학,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1950년 6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 버클리 캘리포니..

  • 일본 증시 '역대급 등락폭' 요동…선거 앞둔 기시다, 악재 추가
    일본 증시가 역대급 등락 폭으로 요동치면서 자민당 총재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재선 계획에 악재가 더해지는 모양새다.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지난 5일 사상 최대 낙폭인 4451포인트(12.4%) 떨어져 3만1458에 거래를 마감했다가 하루 만인 6일 오전 기준 3400포인트 넘게 급반등했다. 10%가 넘는 역대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이날..

  • 리승국 북한 신임 베트남 대사,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활동 시작
    북한이 5년여 만에 임명한 주베트남대사가 베트남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베트남 외교부 산하 기관지 '세계와 베트남'은 5일 리승국 신임 주베트남 북한대사가 의전국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날 리 대사의 신임장 사본을 받은 부 호앙 옌 의전국 부국장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 발전과 베트남과 북한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대사로서의 역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헬기 타고 도망친 방글라 총리…'국부의 딸'은 어떻게 무너졌나
    거센 반정부 시위에 직면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결국 사임하고 인도로 피신했다.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이끌어 낸 국부의 딸, 4년 연임으로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인도로 도망쳐 영국 망명을 모색하는 처지에 놓였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시나 총리는 전날 총리직을 사임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인도로 피신했다. 같은 날 모함메드 샤하부딘 방글라데시 대통령은 전날 군부, 야..

  • 방글라 반정부시위에 하시나 총리, 사임…"헬기 타고 인도로 도피"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방글라데시에서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결국 사임했다. 공직할당제 반대에서 시작된 시위가 4연임을 통해 15년간 집권하던 하시나 총리를 끌어내렸다. 5일 로이터·AFP에 따르면 와커 우즈 자만 방글라데시 육군 참모총장은 이날 현지 국영TV를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하시나 총리가 사임했다면서 "군부가 임시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와커 참모총장은 "임시 정부 구성과 관련해 압둘 하미드 대통령의 지침을 요구할 것"이라며 "..

  • 상반기 343만쌍 결혼, 中 인구 감소 위기 본격화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중국의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가 343만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감소 위기가 본격화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이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혼인 및 이혼 신고 건서는 각각 343만건과 127만4000건에 이르렀다. 이혼 건수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

  • 日국민 70% "기시다 총리, 내달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해야"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 집권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권유하는 의견이 많다는 것은 곧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기시다 총리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민영방송인 TBS가 5일 발표한 JNN(재팬뉴스네트워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이전 조사 때보다 4.1..

  • 中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 경제 타개책 주목
    중국 당정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이 국가적 주요 현안을 비공개로 논의하는 이른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최근 막을 올렸다. 경제가 최악 상황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할 때 다양한 회생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의를 주재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발언이 유독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전현직 최고 지도자들은 매년 8월을 전후해..

  •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장 별세
    부 띠엔 록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이 5일 오전 향년 64세의 일기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960년 생인 록 회장은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省) 출신으로 2003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베트남 국제 중재센터(VIAC) 회장을 맡아왔다. 록 회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11대·12대·13대·14대·15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이기도 하다. 록 회장은 입법 분야에서 베트남의..

  • 反정부 시위 확대 방글라서 최소 90명 사망·수백명 부상
    지난달 공직할당제 반대시위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벌어졌던 방글라데시에서 또다시 시위가 발생해 최소 90여 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공직할당제를 반대하던 시위가 셰이크 하시나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양상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전국에 무기한 통금령을 내리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5일 로이터·AP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선 전날부터 수도 다카를 비롯해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시위대는..

  • 한국서 인기 끈 호주산 해물 파스타…”양국 문화 잇는 가교 될 것”
    한국에서 인기를 끈 호주의 해물 파스타의 성공으로 인해 현지에서 "진정한 호주의 문화를 한국에 선보일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호주 공영 에이비시(ABC) 뉴스는 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지방 소도시의 이름을 딴 '투움바 파스타'와 청량음료 '번다버그'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호주와 한국이 문화적으로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투움바 파스타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도시의 이름을 딴 해산물 파스타 요리로,..

  • 최악 상황 직면 中 경제, 2027년 2%대 성장 전망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중국 경제가 앞으로는 더욱 어려운 국면에 봉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2027년을 전후한 시점에 경제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의 상황은 진짜 심각하다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이례적으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까지 직접 나서서 어렵다는 고백을 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 라이 臺 총통 이달 말 중남미 순방, 美 경유할 듯
    지난 5월 20일 취임한 친미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이달 말 미국을 경유해 중남미 수교국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강력 반발이 불 보듯 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떠르면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를 통한 중남미 순방은 이전에도 종종 이뤄지고는 했던 행사로 현재 대만 당국과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에 해당하는 미국재대만협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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