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여당, 대표에 37세 해리스 선출…내달 사상 최연소 총리 등극
    올해 들어 세계 각국에서 젊은 리더십 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아일랜드에서도 다음달 30대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올해 37세인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고등교육부 장관이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파인게일) 대표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당 집행위원회는 이날 다른 후보들이 대표직에 출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해리스 장관을 그대로 당 지도자로 확정했다.통일아일랜드당이 이날 새 당 대표를..

  • 英 왕세자빈 '암' 투병 사실 공개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초기 화학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현지시간) 왕세자빈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당시 암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예방적 화학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치료 초기 단계다"라고 직접 설명했다.왕세자빈은 지난 1월 16..

  • 러 공연장 테러범 "700만원 받고 범행"
    지난 2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무차별 총격과 방화를 가해 현재 최소 133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280여 명에 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을 모스크바 남서부 지역 우크라이나 국경 근방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우크라이나 국경..

  • 프랑스서 인종차별·반종교·외국인 혐오 범죄 32% 급증…이·팔 전쟁 탓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지중해 건너 프랑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20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2023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인종차별·반종교·외국인 혐오 범죄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일어난 관련 범죄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무부 산하 통계서비스(SSMSI)에 따르면 2023년 프랑스 전역에서 인종·국적·종교 등의 이유로 발생한 공..

  • 힘 실리는 '우크라 파병론'…英·佛은 이미 자국군 배치한듯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자주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외무장관이 또다시 이를 뒷받침할 만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 인터뷰에서 한 달 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했던 공개 발언을 인용해 "그가 말했듯 큰 나라들의 군대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숄츠 총리는 지난달 29일 독일 동부..

  • 마크롱, 마약 온상지 마르세유서 전쟁 선포…"마약은 우리의 적"
    프랑스 정부가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1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예고에 없이 마르세유에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내외 현안으로 바쁜 와중에도 프랑스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마르세유를 찾은 이유는 바로 '마약 범죄' 때문이다.마르세유는 프랑스 마약의 온상지로 2023년 이곳의 마약 범죄와 관련 사망자는 49명에 이르렀다. 남프랑스 지역 사법경찰 보좌관인 파스칼 보네는 "지난해 마..

  • 또다시 불거진 영국 왕실 사진 '미화' 논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생전 손주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디지털 편집'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한동안 건강 이상설이 돌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사진 편집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새롭게 공개된 영국 왕실 사진도 잇따라 '미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논란의 중심이 된 사진은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 한 달 전인 2022년 8월에 촬영된 것이다.엘리자베스 2세의 97번째 생일을 기념해 지난해..

  • 프랑스 병원 울리는 코로나19 여파…팬데믹 끝났어도 여전히 정상운영 안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찾아왔지만 프랑스 공립병원은 여전히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는 아직도 프랑스 공립병원의 운영 상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원활하지 못한 병원 운영으로 인해 제때 병을 발견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 현재 프랑스 의료계는 '시한폭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병원협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공개한 보고서에..

  • 푸틴 재집권에 무장 강화 서두르는 유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위기감을 느낀 유럽이 무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에 보낸 기고문을 통해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EU가 안보와 국방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미셸 상임의장이 EU의 무장 강화를 주장하고 나선 주된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함에 따라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 북중러 '장기집권 벨트' 완성…나토와 대치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7.32%(95% 개표상황) 압도적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함에 따라 북·중·러 '반미 블록'이 더 강화되고, 핀란드·스웨덴이 가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결구도가 고착화될 우려가 커졌다.우선 2030년까지 '30년 집권'을 확보한 푸핀 대통령은 이번 대선결과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 지지로 받아들이고 전쟁을 지속할 명분을 얻었다. 또 최근 개최됐던 14기 양회(兩會)를 통해 1인..

  • 마크롱, 또 우크라 파병론 언급…러 의회 "나폴레옹 행세 하나"
    실제로 대(對)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에 동참할 동맹국 모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다시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자 러시아 정치권이 발끈하며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17일(현지시간) 마하일 셰레메 러시아 두마(의회) 크림반도 소속 하원의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재언급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셰레메 의원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부적절하고 호전적..

  • 러 대선 이틀째 투표율 58% 기록하며 마무리…푸틴 득표율 80% 넘기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 당선이 확실시 되는 러시아 대선이 지난 1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선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전국 투표율은 60%대를 기록하면서 마무리됐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자투표를 제외한 러시아 전역 현장 투표율은 58.75%에 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선관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투바 공화국의 현장 투표율은 87.15% 기록하면서 러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

  • 러 국방부 "우크라 한국인 용병 15명…5명 사망"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2년간 한국인 15명이 우크라이나 용병으로 전투에 참여해 5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총 1만3387명의 외국인이 우크라이나 용병으로 참전해 이중 5962명이 사망했다고 독자적으로 집계한 수치를 발표했다.외국인 용병의 숫자나 국적을 파악한 방법을 공개하지 않아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다. 국가별로는 폴란드 출신이 2960명(1497명 사망)으로..

  • 러 대선 투표 시작…'따놓은 당선' 푸틴 득표율에 관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 투표가 15일 시작됐다. 독립 언론과 인권단체의 활동을 탄압하고 정치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푸틴 대통령의 적수가 될 만한 후보는 없다.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는 최근 감옥에서 급사했다.시간대가 11개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17일까지 사흘간 투표가 진행된다.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와 캄차카주에..

  • 마크롱, 모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 "학생 간 분열은 안돼"
    프랑스 명문 대학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12일(현지시간) 현지매체 BFMTV·르파리지앙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이 파리의 한 대학교 중앙 강당을 장악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가 열린 장소는 파리의 7구에 위치한 프랑스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시앙스포(Sciences Po·파리정치대학)다. 프랑스 정치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한 시앙스포는 재선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모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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