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우크라 도심 공습…젤렌스키 전투기 확보에 사활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도심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서부 국경 지역의 볼린과 르비우를 공습한 데 이어 이날도 전선 후방 지역을 공격하며 한동안 흑해 일대에 집중하던 전략에 변화를 주는 듯한 모습이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리펜 전투기 제공 문제를 논의하며 공중 전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우크..

  • 러, 우크라 도심 한복판 공습…전투 없던 전선 후방 노려
    러시아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도심을 공습해 7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체르니히우 주의 주도 체르니히우 도심 광장에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체르니히우는 지난해 개전 초 러시아군이 물러간 뒤로 전투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다.러시아의 공격으로 주말 행사가 진행 중이던 극장, 신자들이 모인 교..

  • 우크라, 크림대교 공격 시인...자체개발 수상드론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달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한 것이 자국 드론이었다고 1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이날 SBU은 자체 개발한 수상 드론 '시 베이비(Sea Baby)'가 지난달 17일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수상 드론 2대 중 1대가 크림대교 기둥에 부딪히기 직전의 상황을 조종사 시점에서 본 영상과 폭격 이후 모습이 녹화된 폐쇄회로TV(CCT..

  • 대영박물관, 비공개 유물 도난·훼손 연루 직원 해고
    영국 런던의 최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유물의 누락, 도난, 훼손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영박물관 창고에서 약 3000년 이상 된 금 장신구가 도난된 후 익명의 직원이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영박물관 측은 이날 용의자로 지목된 익명의 직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런던 광역경찰청 경제범죄 수사대가 수사에 나섰지만 장물 취득 등과 관련해..

  •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일부 폐쇄…국경관리 강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부전선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리투아니아가 벨라루스와 접한 국경 검문소 일부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정부는 벨라루스 국경에 위치한 6곳의 국경 검문소 가운데 트베레시우스와 숨스카스의 2곳을 오는 18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영향력이 확대하고, 불법 월경이 증가하면서 국경 경비를 강..

  • 러시아 흑해 봉쇄 후 첫 민간선박 우크라 항만 출항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흑해 봉쇄에 나선 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 출항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이날 남부 오데사 항에서 컨테이너선이 임시 인도주의 회랑을 이용해 흑해로 출항했다.지난달 17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하고 우크라이나 항만을 봉쇄한 뒤 우크라이나 항만에서 흑해로의 첫 민간 선박 출항이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

  • 나토 인접한 우크라 서부에도 대규모 공습…"민간인 사망자 1만명 육박"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부 전선과 인접한 서부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이번 공습으로 스웨덴 기업 직원 3명을 포함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서부 국경지역인 볼린과 르비우 등지에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최소 28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6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격..

  • 우크라이나 전쟁 민간인 사망자 1만명 육박 '실제 더 많을 듯'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3일까지 민간인 94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 사망자도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상자는 1만6940명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중인 지역에서 7339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군 점령지에서는 2105명이 숨..

  • 나토 참모총장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나토 가입할 수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고위 관료가 일부 영토 포기를 조건으로 나토에 가입하는 안을 제안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는 15일(현지시간) 스티안 옌센 나토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를 러시아에 양도하는 대가로 나토 동맹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노르웨이 일간 베르덴스 강(Verdens Gang)을 인용해 보도했다. 옌센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 러, 흑해 운항 제3국 화물선에도 발포…우크라 "국제법 위반"
    흑해곡물협정 중단 이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있는 러시아가 제3국 민간 화물선의 흑해 운항까지 통제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정찰 군함 바실리비코프함이 오전 6시40분경 흑해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화물선 수크루 오칸(Sukru Okan)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고 밝혔다.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 이후 우크라이나 이외 국적 화..

  • 곡물 무기화하는 푸틴…흑해 운송로 봉쇄하고 결재는 루블화로만
    러시아의 흑해곡물수출협정 파기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이 어려워져 전 세계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불가피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세계곡물시장 압박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산 농산물 무역결재절차와 관련 특별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법령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러시아 산 농산물 무역 대금 거래 시 외국국적의 구매자 또는 법인은..

  • 러, 47년만 달 탐사선 발사…독자 우주개발 역량 시험대
    47년 만의 첫 러시아 달 탐사선을 실은 소유스 로켓이 11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달 탐사선 '루나-25(달-25)'를 실은 소유스 2.1b 로켓이 이날 오전 2시 11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로스코스모스는 "가속 블록에서 분리된 루나-25에 대한 통제를 확보했다"면서 탐사선이 오는 16일 달 상공 100km 궤도에 진입하고, 21일 달 남극..

  • '러 공세 강화' 우크라 동북부 전방도시에 주민 대피령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동북부 지역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시의회는 쿠피안스크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증가하는 등 안보 상황이 어렵다면서 여성, 노인, 환자 등 취약한 시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쿠피안스크는 동북부의 철도 요충지로 지난해 9월 하르키우 수복 당시 우..

  • 본격 휴가철 맞은 프랑스, 코로나19 변종 '에리스' 등장에 긴장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변종 '에리스' 등장으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현지매체 르피갸로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35%가 에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의 후손 바이러스인 에리스는 XBB 변이 중 하나로 특히 XBB.1.9의 세부 계열에 속한다. 일명 '에리스' 변이의 공식 명칭은 EG.5로 지난 7월 중순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리스를 지켜봐야 할 변..

  • "NATO 위협 증가" 러, 서부 병력 강화에 나토 동부전선 전운 고조
    러시아가 핀란드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으로 안보 위협이 증가했다며 서부 국경지대의 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토의 외연 확장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벨라루스 주둔 등으로 서방 진영과 반(反)서방 진영 간 지리적 거리가 좁혀지며 폴란드 등 동부전선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국방부 회의에서 지난 4월 핀란드의 가입으로 나토와 러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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