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서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대기오염과 생활습관 변화 때문"
    프랑스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알레르기성 꽃가루 날림 경보가 내려졌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과 BFMTV는 29일(현지시간) 오른·모르비앙·일레빌렌·사르트·피니스테르·마옌 등 6개 지역만 제외하고 꽃가루 날림 주의도가 '높음'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공휴일인 성신강림축일을 맞아 사흘 동안 긴 주말을 만끽하려던 일부 프랑스인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바깥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

  • '발칸반도 앙숙' 코소보-세르비아 긴장 격화…나토 평화유지군 25명 부상
    발칸반도에 위치한 코소보 북부에서 새로운 시장의 취임에 반대하는 세르비아계 주민들과 코소보 경찰이 무력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진압에 나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평화유지군(KFOR) 대원들이 부상하는 등 발칸반도의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질 위기에 놓였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KFOR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소보 북부 즈베찬에서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시청 청사 진입 시도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장병 중 최소..

  • 젤렌스키 "우크라군 진격 시기 결정 내려졌다", 대반격 임박 관측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대한 이른바 대반격과 관련해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며 "결정은 내려졌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동영상 연설에서 "최고사령부 회의에서 보고가 있었다"며 "탄약 보급, 새로운 여단 훈련, 우크라이나군 전술 등에 대해서뿐 아니라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보고에 대해 "우리가 언제 진격할지..

  • 에르도안 재집권에 美·러 희비교차…리라화 급락 '사상 최저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종신집권으로 향하는 길을 열게 되자 미국과 러시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 통화에서 재선을 축하하고 이번 선거 결과가 튀르키예 국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튀르키예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이면서도 서방의 대러 제재에..

  • 러 용병 바그너, 바흐무트서 철수 시작…정규군 약점 부각될까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를 완전 점령했다고 주장한 지 닷새 만에 철수 작업에 돌입하면서 러시아 정규군이 넘겨받은 바흐무트를 지킬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는 오늘 오전 5시부터 6월 1일까지 대부분의 부대를 후방 캠프로 이동시키고, 거점과 탄약 등 모든 것을 정규군에 넘길 것"이라고 밝..

  • 러 전술 핵무기, 벨라루스 이전 작업 시작…美 "무책임한 행동"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스에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그는 "핵무기를 이전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면서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미국..

  • 佛 '탄소절감' 단거리 항공노선 금지에…'빛 좋은 개살구' 논란
    프랑스 정부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국내에서 열차로 2시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의 항공 운항을 금지한 조치를 두고 허울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24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는 지난 2021년 제정한 기후복원법에 담긴 이 조치에 대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내는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노선은 파리에서 샤를드골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 공항과 보르도, 리옹, 낭트를 연결하는 3개..

  • 美 정보당국 "크렘린궁 공격, 러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러시아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정보당국은 크렘린궁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 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드론 공격이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놀람과 당혹감이 묻어나는 러시아 통신 내용 분석을 통해 자작극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보당국은 우..

  • 미 해군 슈퍼 핵 항모 '제럴드 R. 포드' 노르웨이 입항
    슈퍼 핵 항모라고 불리는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가 노르웨이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포드호는 북극해 훈련을 앞두고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만을 따라 오슬로항에 입항했다. 포드호는 이곳에서 며칠 머문 뒤 북극해 일대에서 실시하는 해상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미 제12항모전단의 에릭 J. 에슬리치 사령관은 "노르웨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세계질서에 도움이 되는 북극 및 북대서양 지역의 안보와..

  • 폭력·위협·욕설에 무방비 노출된 프랑스 의료업계 종사자들
    인력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의료업계가 폭력·위협·욕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프랑스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이 논란이 된 것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랭스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어난 비극 때문이다. 웨스트프랑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 카렌 메지노(38)와 사무직 직원이 정신질환자(59)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두 명은 탈의실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직 직원..

  • "우크라 F-16 훈련 빠르면 몇 주 안에 시작"…안보강화 '새로운 단계'
    미국이 자국산 최신예 전투기인 F-16의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 훈련을 마침내 승인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훈련을 시작하기 위한 우방국들의 준비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즈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이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유럽에서 실시될 예정"..

  • 건강이상설 제기된 루카셴코, 공식석상서 건재 과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조력자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9)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공식석상에서 직접 일축했다.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은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의료산업 관련 국무회의에 참석한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건강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루카센코 대통령은 '"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바쁜 일정 탓에 제때 치료받을 기회를 놓쳤을 뿐 건강엔 이상이 없다"면서..

  • 5% 앞선 에르도안 5% 더 얻을까, 튀르키예 대선 3위 후보 지지 선언
    튀르키예 대선에서 킹 메이커로 떠오른 시난 오안 승리당 대표가 결선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1차 투표에서 오안이 얻은 득표율 5%가 에르도안에게 고스란히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에르도안의 재선 가능성이 커진 것만은 사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안 대표는 이날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선투표에서 인민동맹의 에르도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안..

  • 러시아 본토서 교전 발생, 우크라이나 "우린 관련 없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러시아 남서부가 만나는 국경 지대의 러시아 본토에서 교전이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 파괴공작부대가 러시아 영토 그라이보론에 침투했다"고 밝혔다. 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 수미주, 하르키우주와 인접해 있다.글라드코프 주지사는 군 당국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섰다며 상황이 매우 긴박하다고 전했다. 이날..

  • 북아일랜드 신페인 지방선거도 승리, 연정 구성 요구 힘 받을 듯
    북아일랜드 정당 신페인(Sinn Fein)이 지난 18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은 20일 완료된 개표 결과 사상 최고인 30.9%의 득표율로 지방자치단체 의석 462석 중 144석을 차지했다.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은 122석에 득표율 23%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중도 성향의 동맹당은 67석을 가져갔다.신페인당은 지난해 5월 자치의회 선거에서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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