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암 환자 30년 새 2배 늘어, 원인은 결국 흡연·음주·운동부족
    프랑스에서 암 환자 발생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4일(현지 시각) 프랑스 공중보건연구소와 국립암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암 질환 발생 건수는 43만3000건으로 1990년과 비교해 두 배 높은 수치다.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 발생 건수는 2018~2019년에 조사된 수치에 비해 5만1000건이나 높은 것으로 특히 여성군에서의 증가율이 뚜렷했다...

  • 흑해곡물수출협정 다시 위기, 러시아 "근본적 해결책 없다" 파기 위협
    유럽연합(EU)이 오는 17일(현지시간) 만료될 위기에 처한 흑해곡물수출협정의 재연장을 위해 러시아 농업은행의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 즉 국제자금결제망을 되살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며 협정 종료 가능성을 거듭 경고했다. 4일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농업은행이 직접 결제망에 연결하는 대신 자회사를 설립해 자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 伊, 러시아 신흥재벌 자산 2조8000억원 동결…호화저택·보트 압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해 2월 이후 현재까지 이탈리아 정부가 동결한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자산 규모는 20억유로(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중앙은행 금융정보부(UIF)의 엔조 세라타 국장은 지난달 말까지 러시아 개인 80명과 연관된 약 3억3000만 유로 상당의 금융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다.EU(유럽..

  • 푸틴, 바그너 반란 후 첫 국제회의 "외부 도발에 저항 자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 이후 첫 국제 다자 무대에 참석해 "러시아는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바그너 용병 그룹의 짧은 반란 기간 보내준 SCO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자신에..

  • 프리고진, 우크라戰 계속 관여 시사…"다음 승리는 전선에서"
    무장반란 이후 벨라루스로 망명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일주일 만에 등장해 향후 활동을 예고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러시아 독립언론 메두자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은 친(親) 바그너그룹 텔레그램 채널인 '그레이 존'에 게시한 41초 분량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프리고진은 "조만간 전선에서 우리의 다음 승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우리의 '정의의..

  • 러시아 전범수사 국제센터 개소…'특별재판소' 설치 첫단계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러시아 지도부가 자행한 전쟁범죄를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국제침략범죄기소센터(ICPA)'가 3일(현지시간) 개소했다.AFP통신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유로저스트) 본부에 ICPA 사무실이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ICPA는 향후 열릴 가능성이 있는 국제재판을 대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러시아 지도부가 저지른 전범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ICPA에는 안드리 코스틴 우..

  • 젤렌스키, '반러 옥중투쟁' 조지아 전 대통령 석방 요구
    구소련 연방이었던 조지아(그루지아)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규모 반러 시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조지아 내 친서방 세력의 주축인 미하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자꼰지는 3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우크라이나 조지아 대사를 초치해 사카슈빌리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 및 우크라이나 송환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젤렌스키 텔레그램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

  •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 일부 진전, 바흐무트 인근 전투 격화"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범한 영토를 회복하기 위한 대반격과 관련해 "지난주 최전선은 어려웠다"면서도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동남부 지역 영토 37.4㎢를 되찾았다고..

  • '쿠란 소각' 후폭풍 일파만파…이슬람권 반발에 꼬리내린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모스크(이슬람 사원) 앞에서 벌어진 이슬람교 경전 쿠란 소각시위에 대해 이슬람권의 반발이 거세지자 스웨덴 정부가 종교적 혐오를 허용하지 않는다며 다급히 사태 진화에 나섰다.AFP통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스웨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스웨덴 정부는 자국에서 발생한 개인의 시위가 이슬람 혐오(Islamophobic) 행동이며,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스웨덴 정부의..

  • 우크라 "프랑스 AMX-10RC 경전차 맷집 너무 약해, 최전방 전투에 부적합"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전투차량 AMX-10RC가 얇은 장갑 탓에 최전선에 나서 싸우기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우크라이나 군이 판단했다고 2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전차로도 불리는 AMX-10RC에 대해 우크라이나 해병대의 한 소령은 "무기도 좋고 관측 장비도 매우 훌륭하지만 안타깝게도 장갑의 두께가 얇아서 최전선에서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그는 "152㎜ 포탄이 근처에서 폭발해 포탄..

  • 바그너그룹, 거점이동 본격화…벨라루스 이전 위해 용병모집 일시중단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벨라루스 이전을 위해 한 달간 용병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그룹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지역 모집센터의 업무를 한 달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중단 이유에 대해 러시아가 주장하는 '특별군사작전' 참여 중단과 벨라루스로의 거점 이전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30일 기준 러시아 20개 도시에 최소 2..

  • 젤렌스키 "자포리자 원전 핵 위협 여전"…러시아, 도네츠크 등 집중 포격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러시아의 핵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대기 중 위험 물질 배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전 부분 폭발을 일으킬 기술적 준비가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그는 이와 같은 정보는 우크라이나 정보 기관이 얻은 것임을 소개하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필..

  • 佛, '17세 소년에 발포' 경찰 규탄시위 확산…이민자 갈등으로 번지나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0대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해 과잉대응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청, 학교, 경찰서가 불에 타거나 공격을 받는 등 참을 수 없는 폭력의 밤이었다"며 경찰 규탄 시위에 참여한 15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지난 27일 파리 외곽 낭테르에서 경찰이 교통 검문에 불응한..

  • 바캉스의 나라 프랑스, 여름방학도 유럽 국가 중 가장 길까
    바캉스의 민족, 프랑스의 학생들은 이웃 유럽 국가보다 긴 여름방학을 보낼까?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28일(현지시간) 유럽위원회의 보고서에 발표된 유럽 국가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프랑스와 비교해 보도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배경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방학 일수 조정안이다. 프랑스 남부의 마르세유를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프랑스 아이들은 두 달 반, 길게는 세 달까지 긴 여름방학을 보낸..

  • 이슬람명절에 쿠란 태우며 시위…스웨덴 나토가입 더 멀어지나
    이슬람 최대 명절에 맞춰 스웨덴에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태우는 항의시위가 벌어지자 튀르키예는 이슬람 증오를 방관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튀르키예의 어깃장으로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나토 합류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모스크(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200여명 규모의 반(反)이슬람 시위가 벌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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