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이상설' 루카셴코 6일 만에 공식활동 재개…SNS선 사망설도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8) 벨라루스 대통령이 6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1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국영 언론인 풀 페르보보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공군 사령부를 찾아 사령관으로부터 방공 조직과 현황에 대해 보고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군복을 착용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사령관의 거수경례를 받고 있었으며 왼손에는 붕대를 감았다.벨라루스가 국영 언론을 통해 루카셴코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최근 빠..

  • 우크라 "러시아군 대규모 공격 자원 없어, 방어 태세 전환"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을 계속 이어갈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의 안드리 유소프 대변인은 이날 "그들은 대규모 공격을 반복하기 위한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유소프 대변인은 "전체 전선을 논의하자면 러시아는 방어 태세에 있다"며 "지금까지 그들은 방어를 준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우크라이나 사령관이 영토 회복을 위해 준비할 때..

  • "경기침체 위기 넘겨" EU, 올해 경제전망 0.9→1.1%...인플레는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침체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EU(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EU 집행위는 '2023 춘계 경제 전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지난 겨울 전망치인 0.9%보다 0.2%포인트(p) 올린 1.1%로 전망했다. 또 2024년 경제 성장률도 1.5%에서 1.6%로 상향 조정했다.이에 따..

  • 폴란드에 러시아군 잡는 하이마스 첫 물량 도착 "500문 조달 목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방력 강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폴란드에 미국에서 납품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가 처음 도착했다.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공군기지에서 하이마스 첫 인도분 인수 기념식을 열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월 폴란드에 하이마스 18문과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시스템 등의 판매를 잠정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 "ECB 최고수준 금리 오래 지속할 듯"…근원 인플레 압력 여전
    유럽의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최소 수준의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이 지난 5~1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여름 3.7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신(예금)금리를 내년 2분기가 돼서야 처음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당국이 선호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며, 내년 4분기에도..

  • 튀르키예 대선 에르도안 우세 속 과반득표 없어…결선투표行
    튀르키예 대선에서 20년간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야당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CHP)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를 앞섰지만, 두 후보 모두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대선 실시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개표율 99%기준 에르도안 대통령은 득표율 49.4%를,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5.0%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번의 사전 여론조사에서 클르츠다로을루 대표..

  • 佛 마크롱 "러, 사실상 中 속국"…젤렌스키엔 추가 군사지원 약속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사실상 중국의 속국이 됐으며, 지정학적으로 패배했다고 지적했다.14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일간 로피니옹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사실상 중국에 복종의 형태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웨덴과 핀란드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결정하도록 유발하면서, 중요한 발트해에 대한 접근성도 상실했다"면서 "이는 2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다. 러시..

  • '올해 가장 중요한 선거' 튀르키예 대선…에르도안 종신집권이냐 정권교체냐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지난 2월 대지진으로 경제난에 직면한 튀르키예에서 14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20년 이상 집권 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사실상 종신집권 여부가 결정되는 동시에, 서방과 러시아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어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는 평가를 받는다.이날 AP통신과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

  • 젤렌스키, 개전 후 첫 이탈리아 방문…교황에 "우크라편 서달라"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개전 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찾아 굳건한 군사 및 재정지원과 EU(유럽연합) 가입 지지에 대한 약속을 얻어냈다. 또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해 중립적 입장을 담은 평화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편에 서줄 것을 촉구했다.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로마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1시간 넘게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속적으..

  • '탈러시아'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 푸틴과 불편한 동행
    러시아의 전통적인 우방인 카자흐스탄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탈러시아·친서방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러시아의 반응을 적잖이 살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심 심기가 불편한 러시아는 경제적 측면에서 카자흐스탄의 행보를 묵인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8일 러시아 전승기념일 열병식 참석차 모스크바에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간의..

  • 러시아엔 강경, 중국엔 손짓…신냉전 시대 EU의 생존방식은 '따로 또 같이'
    미국과 중국·러시아를 축으로 한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EU(유럽연합)는 미국과 협력해 러시아를 견제하는 한편, 중국과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다각화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유럽은 대만 문제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추종해선 안 된다"는 발언을 해 서방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방중 일정을 함께 한 우..

  • 젤렌스키 "반격, 아직 시간 더 필요…많은 군인 잃을 수 있어"
    우크라이나가 올해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 반격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BBC와 인터뷰에서 "전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지만 많은 군인을 잃게 될 것이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훈련을 마친 전투 여단은 준비가 돼 있다고 했..

  • 우크라 "러 보병여단, 바흐무트서 중대타격…2km 퇴각"
    러시아 보병여단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중대 타격을 받고 일부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바흐무트 일부에서 러시아군이 최대 2km 후퇴했다고 밝혔다. 시르스키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은 바흐무트에서 11개월간 이어진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민간 용병대 바그너그룹의 수..

  • 伊 미중갈등에 '일대일로' 탈퇴 검토…심기 불편한 중국
    첨예한 미중대립으로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주 로마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 정부 차원에서 연내 일대일로를 탈퇴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멜로니 총리는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며,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구체적인 내용과..

  • 獨·中 외교수장 설전…"중립은 러 편들기" VS "中 기업 제재하면 보복"
    독일과 중국의 외교수장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중국은 EU(유럽연합)가 자국 기업에 제재를 가한다면 보복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고, 독일은 "중립은 러시아 편들기나 다름없다"며 비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내달 독·중 정부 간 협의를 위한 준비를 위해 베를린에서 회담했다.배어복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립은 공격자의 편을 든다는 의미..
previous block 61 62 63 64 6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