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외무부 "우크라에 군사지원, 한·러 관계에 부정적 영향"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 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러시아 외무부는 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반도 주변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양국 관..

  • 러 "韓 우크라 무기지원 시사는 전쟁개입…비우호적 입장 유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전쟁개입을 의미한다며 경고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물론 무기 공급 시작은 특정 단계의 전쟁 개입을 간접적으로 뜻한다"고 말했다.이어 "제재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며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전체 과정에서 다소 비우호적 입장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물론 이..

  • 프랑스, 출구 없는 인플레 속 커피·과자·식용유 가격 인하 추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시작된 유럽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국민 가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몇몇 품목에 대한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현지매체 BFMTV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상됐던 제품들의 가격이 가까운 시일 내 내려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가격이 하락할 제품으로는 식용유·과자·커피 등이 있다.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이날 BFMTV와의 인터뷰..

  • 우크라산 곡물 수입 중단한 폴란드 "봉인된 곡물 경유 허가"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우크라이나산 농식품 수입을 중단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경유 수송을 재개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로베르트 텔루스 폴란드 농업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곡물이 1t도 폴란드에 남지 않고 모두 지나가도록 하는 방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아프리카, 중동 등 해외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은 오는 21일 자정부터 추적장치가 부착된 상태로 봉인돼 특별경비를 받으며 폴란드 항..

  • EU, 62조원 규모 '반도체법' 추진…美·亞 대응해 역내 생산↑
    EU(유럽연합)가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법에 대응하고 아시아 의존을 탈피하기 위해 430억 유로(약 62조원) 규모의 '반도체법(Chips Act)'을 시행한다.AFP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27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이사회, 유럽의회가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했다. 반도체법은 EU가 기존에 보유한 연구개발과 제조장비 기술 강점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에서 430억 유로를 투자해 역내..

  • 궁지 몰린 푸틴, 2차 동원령 발동하나…크렘린은 일단 부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제2차 동원령을 발동할 것이란 공포 섞인 우려감이 러시아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크렘린 궁은 이를 부인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차 동원령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 16일 병역회피를 완전 차단하기 위해 징병통지를 전자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러시아의 제2차 예비군 동원령 발동..

  • 위태로운 흑해곡물협정…우크라 "러시아 방해에 협정 중단 위기"
    흑해를 통한 곡물수출의 안전을 보장하는 협정이 체결됐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방해 공작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화물선 출항이 어려움을 겪으며 세계식량안보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튀르키예 보스포루스 해협에 위치한 공동조정센터(JCC)에 파견된 러시아 대표단이 협정에 위배되는 검사 계획을 고집하고 선박의 등록을 거부하는 등 우크라이나 항만 활동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

  • 마크롱, 연금개혁 공포 후 첫 대국민 연설…노조 내달 대규모 시위 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법 공포 이후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직접 마이크 앞에 섰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15분간 TV로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연금개혁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알고 있다며 "수개월 동안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약 3개월간 지속된 대규모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대해 "나를 포함해 그 누구도 사회 정의에 대..

  • "푸틴, 우크라 헤르손 군부대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격전지인 헤르손 지역을 18일(현지시간) 방문했다.이날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군부대를 찾아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대령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대령을 비롯한 군 지도로부터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헤르손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극적으로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

  • 두 자릿수 물가상승률에…체코 수천명 규모 반정부 시위 "나토 탈퇴"
    체코 수도 프라하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모여 물가 폭등에 항의하고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바츨라프 광장에는 야당 'PRO'가 주도하는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인드르지흐 라이흘 PRO 대표는 빈곤퇴치를 기치로 내걸고 EU(유럽연합)와 피테르 피알라 총리가 치솟는 물가 대응에 실패했다고 비난하며 현정권 퇴진을 요구했다.한 시위 참가자는 "현 정부는 이 나라에 닥친 경제 위기를..

  • 폴란드·헝가리, 우크라 농식품 한시적 수입금지…"자국 시장 보호"
    면세 혜택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산 농식품의 과잉공급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자 폴란드와 헝가리는 한시적으로 우크라이나산 농식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폴란드 정부는 자국 농업시장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우크라이나산 곡물·설탕·과일을 비롯한 주요 농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처는 폴란드 시장으로 직행하는 우크라이나산 농식품뿐만 아니라, 제3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폴란..

  • 원전 두고 양분된 유럽…獨 "완전 탈원전" VS 핀란드 "최대규모 원전 가동"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 위기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유럽 각국이 원전을 두고 제각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독일이 원전 시대의 막을 내린 날 핀란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을 가동했다.AF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원전 운용사 TVO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3위 규모의 원자로 올킬루오토 원전 3호기(OL3)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OL3는 핀란드 전체 전력의 약 14%를 생산하게 되며 향후 60년간 가동될 전망..

  • 푸틴, 2차 동원령 발동하나…병역 회피 차단 법안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징병통지를 전자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번 법안은 병역 회피를 완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러시아의 2차 동원령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국가법률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새 법안은 군징병 소환장을 기존 우편을 통해 통지하던 방식에서 전자포털을 통해 발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법안에 따르면 병역의무자는 우편을 통해 징병통지서가 발송되는 동시에 공공서..

  • 말 많고 탈 많은 마크롱의 네덜란드 순방…연금개혁 여파로 곳곳서 항의시위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들이 국경을 넘어 네덜란드에서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현지매체 BFMTV는 12일(현지시간) 1박2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순방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마다 시위대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마크롱 대통령이 은퇴 연금 수령 연령을 단계적으로 2년 연장하는 개혁안을 추진하면서 프랑스에서는 반대 시위가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특별헌법을 이용해 연금개혁안을 표결 없이 하원을 통과시키면서 시위..

  • 폴란드 총리 "한국산 포탄 우크라 지원 위해 美 바이든 직접 개입 필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탄약 등 군수물자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최우방국으로 떠오른 폴란드 총리는 한국산 포탄 지원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안전보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미국 관리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회담하기 위해 현재 미국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탄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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