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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대사 "IAEA 총장 '北 핵보유국' 발언, 인정하는 것 아냐"

    황준국 유엔 주재 한국대사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에 관해 '사실상 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로시 사무총장의 해당 발언을 평가해달라는 말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사실상 핵보유국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었다"며 "이는 법적·정..

  • 해리스, 흑인 지지율 정체…대선 최대 걸림돌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4년 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도전에 큰 걸림돌로 부상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의 78%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전 74%의 지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개선됐다. 하지만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 해리스 건강검진 결과 공개…78세 트럼프 고령 리스크 겨냥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신체적·정신적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조슈아 시먼스 백악관 주치의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6개월 전에 받은 건강검진 내용이 담긴 두 쪽짜리 의료 보고서를 공개했다. 검진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혈압은 128/74㎜Hg, 심박수는 분당 78..

  • "이스라엘, 이란 보복 대상 군·에너지 시설로 좁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대상을 핵시설을 제외한 군사·에너지 시설로 좁혔다고 미국 NBC방송이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요인 암살을 수행하려는 징후는 없지만 이스라엘이 언제, 어떻게 보복을 감행할지 최종결정을 내리진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1일 이란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는 지난 7월31일 이란을 방문했다가 폭사한 하마..

  • 中, 폭스콘 대만인 직원 4명 구금, 조사

    중국 당국이 애플의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푸스캉富士康·훙하이鴻海정밀공업) 소속 대만인 직원 4명을 뇌물 수수 및 횡령 혐의로 구금,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악의 경우 이들은 정식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주펑롄(朱鳳蓮)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유관 기관은 법에 따라 사건을 조사하고 피의자의 정당한 권익을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면서..

  • 리창 中 총리 베트남 첫 방문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12일(현지 시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 당정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간 철도 연결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 당국이 베트남 어민들을 공격, 부상을 입힌 사건에 베트남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만큼 그의 방문이 양국 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지도 주목을 모은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다르면 리 총리는 이날부터 사흘 동안 베트남을 공식 방문할 예정으로..

  • 쩐의 전쟁 깃발 올린 中, 대대적 부양책 발표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발행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한마디로 '쩐의 전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볼 수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란포안(藍佛安)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이날(현지 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앙 정부가 부채를 늘릴 수 있는 상대적으로 큰 여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채 발행 확대의 목적도 에둘러 밝혔다. 우선 저소득층에 보조금을 제공한다..

  • 92세 한국전 참전 미군 노병, 워싱턴 한미동맹 행사서 눈물 사연

    곧 93세가 되는 한국전쟁 참전 미국 노병 존 세이건은 11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이 '주한미군전우회(KDVA)·한미동맹재단(KUSAF) 미군 참전용사'로 선정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노병은 입을 굳게 다물고 맺힌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치면서 자신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그의 이름으로 미국 워싱턴 D.C.의 한 가톨릭 성당에 5000달러를 기부하는 이유를 들었다. 기부를 후원한 전미장교협회(NOA..

  • 리창 中 총리 EU 상임의장에 이성적 정책 촉구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 격인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무역 갈등을 필두로 하는 양자 현안과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미셸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EU 기구들이 중국 발전을 정확하게 보고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대중 정책을 마련하기를 희망한..

  • 노벨 평화상에 원폭 생존자 단체 '일본 피단협'…핵무기 금지 활동 공로

    202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일본 원자폭탄 피해자 단체 협의회 '일본 피단협(니혼 히단쿄)'이 선정됐다. 전날 발표된 문학상에 이어 평화상 수상자도 아시아에서 나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일본 피단협의 공로를 인정해 노벨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히바쿠샤(원폭 피해자)라고도 알려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 폭탄 생존자들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왔고 핵무기..

  • 자국 작가 찬쉐 탈락하고 한강 수상에 中 부글부글

    자국의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였던 찬쉐(殘雪·73) 작가를 제치고 한국의 한강 작자가 10일 극적인 뒤집기를 통해 기적적인 수상을 하자 중국의 누리꾼들이 부글거리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글들을 통해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다. 충분히 이해는 된다고 할 수 있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1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인들은 한 작가가 수상자로 결정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찬 작가의 수상을 믿어 의..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 주요 간부 제거

    하마스, 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정파의 지도자 암살을 감행했던 이스라엘이 이번엔 또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전날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 있는 누르샴스 난민촌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PIJ의 주요 간부 무함마드 압둘라를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압둘라는 지난 8월 말 '아부 슈자'로 불리던 전임자 무함마드 자베르가 사망하자..

  • 리창 中 총리 이시바 日 총리와 첫 회담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첫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현안들을 논의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 총리는 전날(현지 시간)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조우한 후 약 30분 동안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평화 공존을 비롯해 세대 간 우호, 호혜 협력, 공동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이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

  • "원전 복귀 시동 이탈리아, 국제파트너로 美·佛 업체 고려 중"

    원자력 발전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이탈리아가 미국의 에너지그룹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자국의 첨단 원자로 건설에 참여할 국제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이탈리아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1987년과 2011년 두 번의 국민투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을 금지시킨 바 있다. 먼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4기의 가동을 중단했고, 이듬해인 198..

  • 이스라엘, UNRWA의 노벨평화상 후보 자격 반대…"하마스와 연관"

    이스라엘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노벨평화상 후보자 자격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비영리단체 임티르추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UNRWA의 노벨평화상 후보 자격을 승인한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청원을 전달했다. UNRWA가 평화의 사명을 띤 인도적 지원 기관이 아니라 테러와 폭력을 지원하고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있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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