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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걸프협력회의 첫 정상회의…'중동 긴장 완화' 한목소리

    유럽연합(EU)과 걸프협력회의(GCC)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정상회의를 열어 중동의 '극도로 위험한 긴장 고조'를 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와 걸프 6개국(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의 지도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다방면의 사안을 주제로 몇시간동안 논의했다. EU는 러시아에..

  • 세계 최초로 대마초 합법화한 우루과이, 환각성분 또 강화

    세계 최초로 대마초(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우루과이에서 향정신성 성분이 강화된 대마초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됐다. 기존에 유통됐던 것보다 환각 효과가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또 출시되면서 일각에선 대마초 합법화의 한계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에선 대마초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됐다. 대마초 판매권을 가진 약국을 통해 한정된 초기 물량이 풀리면서 신제품은 30여분 만..

  • "이스라엘, 美대선 전 이란에 보복"

    이스라엘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텔아비브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준비를 마쳤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미국 대선일인 11월5일 이전에 보복에 나설 것으로 미국이 예상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중동지역에서 불안이 고조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의 핵·석유 시설보다..

  • 자민당, 총선 초반판세 고전…비례의석은 이전보다 감소 전망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공식 취임 8일만에 의회(중의원)를 해산할 정도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는 총선의 초반판세는 집권 자민당에게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교도통신이 15~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89개 지역구(소선거구) 중 자민당이 확실하게 앞서는 곳은 14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의원 해산 전 자민당이 갖고 있던 의석(256석)의 절반을..

  • 레바논 헤즈볼라 대원·시민 3000명 사상 '삐삐' 제조의 비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수천 대가 동시에 폭발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과 시민 등 약 3000명의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의 배터리에 강력한 소형 플라스틱 폭약과 엑스레이(X-ray)로도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레바논 소식통과 배터리 팩의 분해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삐삐를 만든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들이 이 같은 배터리를 설계했다며 그들이 부피가 큰 신제..

  • 이탈리아, 해외 대리모 출산 땐 형사처벌

    이탈리아 상원이 16일(현지시간) 해외에서 대리모 출산을 하는 자국민을 형사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동성부부에 대한 차별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의 극우 이탈리아 형제당과 보수연합은 2004년부터 시행된 대리모 출산 금지를 확대하는 이 법안이 여성의 존엄성을 보호하는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원에서 승인된 법안은 상원에서 7시간 토론 끝에 찬성 84표·반대 58표로 통과돼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고 AP통신은 보..

  • 英 밴드 원디렉션 리암 페인 사망…아르헨 호텔서 추락사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인 리암 페인이 16일(현지시간) 향년 31세로 사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페인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카사수르 팔레르모 호텔 3층 방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현지 응급 의료 책임자에 따르면 추락 경위는 아직 불분명하며 경찰 등과 함께 조사 중이다. 현지 경찰은 마약이나 알코올에 취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호텔 안뜰에서 페인의 시신을 발견..

  •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기시다처럼 참배는 않을 듯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임자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처럼 한국·중국 등 주변국 시선을 의식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 봉납이라는 차선책을 택했다. 교도통신, 아사히TV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7일 시작되는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야스쿠니 신사에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전부터 예대제 기간 중 야스쿠니 신사..

  • "북한, 우크라서 신무기 시험...장교, 현대전 경험 쌓아 한국과의 전쟁 대비"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을 새로운 무기를 시험하고, 장교 등 북한군이 직접적인 전투 경험을 쌓아 현대전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는 이날 한국의 전문가들과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는 북한군이 오랫동안 바라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 NYT "우크라 침공 러 지원 북한, 신무기 시험, 북한군 현대전 경험 쌓아 전쟁 대비..

  • 젤렌스키 "러시아에 北인력 지원 확인…사실상 참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뿐 아니라 인력도 공급하는 사실을 자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의회에 출석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범죄자 연합에 이미 북한도 포함됐다"며 북한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실상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은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인을 대체하기 위한 러시아 공..

  • 대만 포위 훈련 이틀 만에 中 무력사용 경고

    중국 당국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통일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다시 말하면 무력 사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에둘러 피력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대상이 외세 간섭과 대만 독립분자들이라는 조건을 다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최대한의 성의를 갖고 최선을 다해 평..

  • 시진핑 주석, 미국의 친구 될 의사 강력 피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상대국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조력자가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의 미중 무역전쟁을 끝내자는 시그널을 미국에 에둘러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현지 시간) 열린 미국의 비영리 단체 미중관계전국위원회(USCBC)의 2024년도 연례 시상식 만찬에 보낸 축사를 통해 "중국은 시종일..

  • 머스크, 트럼프에 석 달 새 1000억원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석 달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지원하는 슈퍼팩(super PAC·슈퍼 정치활동위원회)에 7500만 달러(약 1020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 문서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트럼프 지지 슈퍼팩에 75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슈퍼팩은 일반적인 정치활동위원회와 달리 후원금 액수의 제한이..

  • "고친 왕궁 또 수리해?" 왕세제 일가의 끝없는 혈세 낭비에 日 국민들 분노

    호화 자재를 동원한 사저 개축공사로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 왕실의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일가가 또 다시 추가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많은 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15일 죠세이지신(女性自身), 뉴스포스트 등에 따르면 궁내청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키시노노미야 왕세제 일가의 사저 2차공사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8년여에 걸친 긴 공사 끝에 올해 1월 가까스로 끝마쳤던 사저 개축작업을 불과 9..

  • [영상] 트럼프, 유세 도중 난데없는 '댄스 타임'…해리스 "그가 괜찮기를"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난데없이 음악을 틀고 댄스를 선보여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하던 대화를 멈춘 뒤 약 39분 동안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뉴스위크 등이 다음 날 보도했다.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실내에서 열렸고 경호 때문에 창문을 닫은 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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