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사랑의 본질 추적해나가는 2인극"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시간대에서 서로를 사랑했던 순간을 바라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THE LAST 5 YEARS)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15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 이 작품은 두 남녀 '제이미'와 '캐시'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의 5년을 그린 2인극이다. 특이한 점은 남녀 주인공의 시간이 반대로 흐른다는 것이다. 제이미의 시간은 5년 전 캐시와의 첫 만남에서 이별 편지를 쓰는 현재로,..

  •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내달 개막…“연극 7편 경연 펼쳐”
    서울연극협회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다음 달 2∼25일 중랑구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로 시작한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방 연극 창작 활성화를 위해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경연 형식으로 축제를 열어왔다. 그런데 2016년 대한민국연극제로 축제 명칭이 바뀌면서 서울에서도 지역 예선을 치르고 있다.이번 서울대회에서는 1차 선발을 거친 7개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서울연극협회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작품 한..

  • 유인촌 장관, 국립예술단체 업무보고 "청년·지역과 동반성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국립예술단체에 청년교육단원 확대와 '파리 코리아시즌'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등 9개 기관 새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업무보고에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국립정동극장이 참석했다.올해 국립예술단체들은 청년교육단원을 총 350명..

  • 엄기준·이필모·박호산 출연 연극 '아트' 대학로 무대에
    블랙코미디 연극 '아트'가 5월 12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관객과 만난다.연극 '아트'는 세 남자의 오랜 우정이 고가의 그림 한 점으로 인해 무너졌다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이다.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은 엄기준, 최재웅, 성훈, 진태화가 맡는다.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 등 안방극장에서 활약한 배우 성훈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고전과 명언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

  • 주한영국문화원, 서울·충주·제주서 '한⸱영 문화도시 교류' 21일부터 개최
    주한영국문화원은 한국과 영국의 도시 간 문화교류 및 협력을 위한 '한·영 문화도시 교류(UK-KR City of Culture Exchange)'를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충주, 서귀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국에서 문화예술은 정신 건강, 다양성 존중 등의 가치 증진, 긍정적인 공동체 정체성 확립,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의 촉매제로서 날로 심화되는 지역 격차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한⸱영 문화도시 교류는 양국 문화도시 사업을..

  • 문체부, 'AI 기반 외신 분석 플랫폼'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026년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해 전략적인 국가 홍보 기반을 마련한다.문체부는 1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광주과학기술원은 고성능 AI 컴퓨터(HPC-AI)와 국가데이터센터 등 교내 연구시설과 전담 인력을 투입, AI 기반 해외 뉴스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 업무를 책임질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40억4..

  •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에 정보석·하희라 출연
    연극 '러브레터'에서 배우 정보석과 하희라가 호흡을 맞춘다.제작사 수컴퍼니는 오는 4월 4∼27일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르는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1988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한 뒤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관객을 만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초연했으며 이번 무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열린다.두 남녀가 어린 시절부터 노..

  • 청와대 누적 관람객 500만명 돌파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지난 10일 청와대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와대가 2022년 5월 10일 국민에 개방된 지 1년 9개월 만이다.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아 9~11일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총관람객은 4만5724명으로 하루 평균 1만5000여 명이 청와대를 다녀갔다.문체부 관계자는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를 제공해 청와대를 국민과 함께..

  • 임윤찬 공연도 티켓전쟁 없이...방구석 1열서 즐기는 클래식
    티켓가 수십만원 상당의 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 공연부터 임윤찬, 조성진 등 스타 연주자들의 무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늘어나고 있다.14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공연 실황과 음원을 언제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애플의 클래식 음악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애플뮤직클래시컬'은 지난해 북미 및 유럽에서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스트리밍..

  • 중국 고전 '두아원' 소리극으로…'두아: 유월의 눈'
    중국 고전인 관한경의 '두아원'이 판소리와 연극을 결합한 소리극으로 부활한다.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12∼22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소리극 '두아: 유월의 눈'을 선보인다.'두아: 유월의 눈'은 정동극장의 기획공연 사업 '창작 ing'의 두 번째 작품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노파에게 맡겨진 주인공 두아가 겪는 거친 운명과 비극적 결말을 그린다. 자신을 둘러싼 역경에 꿋꿋하게 맞서는 두아의 모습을 통해 위로를 전한다.두아 역은 M..

  • 정명훈, KBS교향악단과 보기 드문 합창 무대 선보인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KBS교향악단과 두 차례의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KBS교향악단은 '마스터즈 시리즈'로 정명훈과 함께 3월 7일 베르디의 '레퀴엠', 7월 12일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2022년 시작된 마스터즈 시리즈는 지휘자 또는 협연자를 선정해 깊이 있는 연주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마스터로 선정된 정명훈은 그간 한국에서 잘 연주하지 않았던 대곡들을 들려준다.우선 다음 달 공연하는 '레퀴엠'은..

  •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 4월 서울·부산서 공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Kenny G)가 2년 만에 한국에 온다.공연기획사 월드쇼마켓은 오는 4월 1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케니 지 내한 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월드투어의 일환인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발매된 20번째 정규 앨범 '이노센스'(INNOCENCE)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드럼, 기타, 퍼커션, 베이스 등 연주자 6명으로 구성된 케니 지 밴드가 함께한다...

  • 덕수궁서 만나는 남성 소리꾼의 경기민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에서 '남자경기소리, 고만고만' 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경기민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며 색다른 공연을 선보여 왔던 소리꾼 이희문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가 기획했다. 남성 소리꾼 5명과 함께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노랫가락'과 '창부타령' 등을 경쾌한 소리로 풀어낸다.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여성 소리꾼이 주류인 기존 경기민요 공연과는 다르게 남성 소리꾼만으로 꾸며진 무대..

  • [투데이갤러리]서용선의 '자화상'
    서용선은 풍경, 역사, 신화 등 폭넓은 인문학적 주제를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다. 그는 사람, 도시, 역사라는 커다란 주제로, 급성장하는 자본주의 도시 속에서 소외된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왔다.작가가 미술대학에 합격하고 처음 그린 그림은 자화상이었다. 그는 "인간 연구를 하는데 자화상은 기본 단위"라고 말했다.서용선은 자화상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바라본다. 화면에서 표정 없는 얼굴로 정면을 담담하게 응시하는 작가의 모습을 마주하는..

  •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LG아트센터서울 무대에
    국립발레단은 다음 달 27~31일 LG아트센터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다.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이다.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이번이 10번째 공연이다.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주역 발레리나의 역량이 작품 성패를 판가름 짓는 요소로 꼽힌다.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3월 27·30일)와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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