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매력에 보험주 희비… 김남호 회장 지분가치 1300억 '쑥'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의 지분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13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가 있는 주요 보험사 중에서 유일하게 지분 가치가 늘어났다. 이는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 감소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DB손보 주가가 연초 대비 25% 상승한 덕분이다. 시장에서 DB손보에 대해 높은 자본 비율을 기반으로 충분한 배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반면..

  • 정부, 美 신정부 기후정책 방향 이점 및 리스크 논의
    정부가 미국 신정부 기후정책 방향 및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민관합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후정책 및 글로벌 ESG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더욱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참석 부처 및 기관은 기재부, 금융위, 환경부, 고용부, 대한상의, 경영자총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등이다.협..

  •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유지·관리… 한덕수, 헌법재판관·장관급 임명 안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헌법재판관 임명 건에 대해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역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본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탄핵이 인용된 상태가 아니고 심리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해 선출된 권..

  • 설전 오간 상법토론장… 경영계 "소송남발로 자본시장 위축"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가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와 투자자측간 설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이사의 소위 '주주충실의무'가 악용될 시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장기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 "도전·혁신 기반 위에… LG 없이 상상할 수 없는 미래 만들자"
    역대 LG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고객'이다. 구자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의 신년사는 늘 '고객'이란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고객 만족을 높일지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을 열흘 앞두고 나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년사도 같았다. 내년 8년 차를 맞는 구광모 회장은 "고객을 향한 마음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비전..

  • 제4 인터넷전문은행, 내년 3월 25~26일 예비인가 접수
    금융당국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일정을 내년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으로 확정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신청 희망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예비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접수 마감일 18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서(3부)를 금융위원회 은행과에 제출하면 된다.당국은 신청서 접수 마감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 따라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융감독원 심사를..

  • "쌀 과잉생산 부추기고 혈세 축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야당의 탄핵 압박을 감수하고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들 법률안의 위헌적 요소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쌀값이 평년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곡법 개정안의 경우 막대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시행할 경우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 파월발 美금리인하 속도조절 '쇼크'… 원화·증시 '동반급락'
    19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 초강세'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환율에 금융시장 '발작'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 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7..

  • "김치 세계화 이끈다"… 대상, 북미·유럽시장 확장 '잰걸음'
    대상이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김치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회사는 북미·중남미지역과 유럽지역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 대한 기대 물량이 크기 때문이다.19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지속되면서 김치의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미 김치 수출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

  • 키움證, 배당금 두배에 주가 '점프'… 업계 '고배당' 불 지피나
    키움증권이 작년보다 2배 이상 결산배당금을 늘리면서, 다른 상장 증권사의 배당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특히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공시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강조한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증권 등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각종 외부 변수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여전히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올해 호실적으로 배당..

  • 이화영 '마지막 사실심'까지 중형…'이재명 유죄'도 피할 길 없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심에서도 중형을 피하지 못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해당 의혹에 깊게 연루됐을 개연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쌍방울이 북측에 보낸 돈이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었다는 점이 원심과 같이 인정돼, 같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 역시 유죄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김민상·강영재 고법판사)는 이날 오후 이 전 부지..

  • '퇴직연금 계약위반' 금융사 8곳 무더기 제재… 과태료 4억4780만원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운용관리 계약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은행, 보험, 증권 등 8개 금융사에 무더기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금감원은 최근 퇴직연금 계약 내용 준수의무를 위반한 금융사 8곳에 대해 총 4억47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직원 자율처리 필요사항을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제재 공시 대상 금융사는 은행 4곳(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보험사 3곳(한화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현대해상화재), 증권사 1곳(현대차증권..

  • 일본서 때아닌 외국인 면세제도 철폐 논란…한 여당 의원 국회서 황당 제안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한 국회의원이 뜬금없이 외국인 면세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요코하마 지역지인 가나가와(神奈川)신문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세제조정간사인 나카니시 겐지 의원은 전날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고를 늘리고 외국인들의 제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소비세 면제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카니시 의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면세를 적용받아 구입한 상품..

  • 혁신당, 새 최고위원 서왕진 의원 선출…"대개혁의 예인선 될 것"
    조국혁신당은 19일 조국 전 대표의 궐위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에 서왕진 혁신당 의원을 선출했다.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당무위원회에서 당무위원들로부터 최다 득표를 받은 서 의원이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앞서 조 전 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면서 혁신당은 최고위원 1명이 공석됐다...

  • 세계서 '가장 안전한 차'는 현대차… 깐깐한 IIHS도 '엄지척'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토요타·혼다 등을 제치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가장 안전한 차'를 많이 배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IIHS가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TSP+·TSP를 받은 모델은 총 22개(현대차 9·제네시스 8·기아 5)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다음은 토요타(18개)·혼다(11개)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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