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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중교통 편의성 대폭 개선 살고 싶은 아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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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1. 12. 10:17

'구석구석 마중택시·신혼부부 지원확대'
전철 막차시간 공백 해소위해 심야버스 신설
아산시청
아산시청
을사년 새해를 맞아 충남 아산시가 시정 발전 및 시민 행복생활에 밀접한 제도 보완과 함께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산시는 올해 시정 시책 중 일반·행정·안전 분야에서 22건, 보건·복지 분야에서 28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일반·행정·안전 분야 중 전담형 마중택시, 수도권전철 연계 심야버스 시범운행 등 대폭 개선되는 대중교통 편의성이 눈에 띈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사각지역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형 마중택시'를 읍·면별로 시범 운영한다. △배방읍 공수1리, 갈매2리, 휴대2리 △송악면 강당리 △염치읍 강정리, 대동리 △음봉면 산정리, 쌍암리, 쌍룡리 △인주면 신성리, 도흥리, 냉정리 △탕정면 용두3리, 동산2리 등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 사이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심야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수도권전철 막차시간을 고려해 아산역·탕정역·배방역·온양온천역·신창역과 연계한 시내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선장·도고면에서 호출을 통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에 버스 이용이 가능한 수요응답형(DRT) 공공형 버스가 신규 운행되며, 1000번과 1100번 노선은 운송수입금 관리 투명성 제고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신정호 지방정원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올해 4월 개원식과 전면 개방을 앞두고 1월부터 임시 개방 중이며, 호수를 품은 언덕과 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문화예술 공연활동 △지역맞춤형 늘봄 지원 △중점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찾아가는 문화예술 강사 △(가칭)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 운영 등의 교육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지역 예술단체 및 시민들의 도서관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도서관 수요 예술 무대'와 청소년 직업체험 일일캠프 '사서들의 하루'를 운영한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 비급여 치료비 지원과 참전유공자 수당,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아산시만의 특색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먼저 아산시 자체 사업으로 기존 출산예정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를 올해 1월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까지 이용 대상자가 확대됐다.

1월부터 참전유공자와 미망인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복지수당은 각각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으로 인상되며,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 대상자에는 △보국수훈자 본인 또는 유족 △순직공무원 유족 △고엽제후유(의)증환자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4월부터는 '온양온천역 아침건강체조교실'과 초·중등 학생 28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사업'이 시작되며, 7월부터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연령제한(19~49세)이 폐지되고 지원금도 확대된다.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 원, 유자녀 가구는 최대 200만 원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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