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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 국회 앞 상황 종료되나…경찰 철수도 이어져

    경찰이 4일 새벽 3시 5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 배치했던 대부분의 경력을 빼고 상황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경찰이 시민들 진입을 막던 담장에서 방패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국회 앞을 둘러쌌던 경찰기동대들도 철수하고 버스로 복귀 중이다.

  • 45년만의 비상계엄은 왜 실패했나…'시대착오적' 군 동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무력하게 마무리되는 듯하다. 준비가 부족했고, 시대착오적이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박성진 안보22 대표는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군 동원"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군 내부에서도 쿠데타나 정당성이 결여된 계엄령 선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를 따르는 것은 역풍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군 지휘관들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비상계엄을 성공하기 위..

  • 與, 尹 대통령에 "조속한 계엄 해제 요청"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속히 계엄 해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새벽 1시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본회의장에 국회의원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이 해제됐다. 헌법 제77조에 따라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

  • 안철수 "계엄선포, 위헌적 쿠데타…헌정질서 테러 당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요건과 절차도 갖추지 않은 위헌적인 친위 쿠데타이자, 내란 시도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계엄해제를 막으려 계엄군이 총을 들고 국회에 난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21세기에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에 총을 겨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 野 "수방사 특임대 국회 난입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체포 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 진입한 수방사 특임대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구금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는 체포대도 함께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아까 12시경 군경이 국회에 난입했다"며 "난입했을 당시 수방사 특임대가 민주당 당대표실에 들어왔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체포 구금하려고 한 시도로 보인..

  • 계엄령 유지 중인 국방부…군인권센터 "해군·공군 일부는 비상 소집 해제 중"

    4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에도 국방부의 청사의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비상계엄령 선포로 전 직원들이 비상 출근해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계엄령 해제 요구 통지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이 아직 없기 때문에 국방부는 계엄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계엄사령부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

  •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2시간 지났는데…尹 '침묵'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비상 계엄 해제 요구안에 침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3일 저녁 10시 25분에 기습적으로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여야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2시간 30여분 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헌법 77조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계엄법 제11조 제1항에 따르면 국회가 계엄의 해..

  • 김민석 "尹 비상계엄 선포, 헌법·법률 위반하는 범죄 행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불법이고 헌법과 기타 법률을 직접 위반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1시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외신 기자들을 위해 영어로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영문 입장문 전문 Democracy in Korea at a Crossroad On December 3, 2024, a..

  • 국방부 "대통령 계엄선포 해제 때까지 계엄 유지"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했다. 다만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계엄선포를 해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엄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헌법 77조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 민주 "尹, 실질적 무효 선포 때까지 자리 지킨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의 계엄 해제안 결의 직후인 4일 새벽 1시5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 선포할 때까지 본회의장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벽 1시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에게 "국회의원들은 본회의장을 지키면서 발언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바로 추진할 거냐'는 질문엔 "그건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답..

  • 추경호, 비상계엄 선포에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대통령실과 소통 못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 계엄이 해제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이 있었냐는 질문엔 "뉴스를 접한 후 알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회의장은 경찰이 진압하는 바람에 일부 의원들..

  • 외교부 당국자 "발표할 입장 없고, 현재 상황서 취할 조치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12월 4일 오전 1시 22분 현재 외교부가 발표할 입장 없고, 외교부가 현재 상황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고 4일 밝혔다.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본회의장에 국회의원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0명이 전원 찬성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밤 비상계엄령과 관련해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실장급 간부 10여명이 외교부 청사로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 한동훈 "위헌적 계엄선포 효과 상실…군경 공권력 행사 위법"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4일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국회 결정으로 지난밤 있었던 위헌, 위법 계엄 선포는 효과를 상실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는 실질적인 효과를 상실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 이재명 "尹 비상계엄 선포, 헌법·법률 위반한 명백한 불법 명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가결된 직후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명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는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실질적·절차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위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나 불법이라 무효이지만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했기 때문에 무효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경찰·군..

  • [현장] 비상계엄, 초긴박 국회의사당…시민-계엄군 간 '초접전'

    "계엄 해제!", "밀고 들어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수백 명의 시민과 국회 의원 보좌진들이 국회 앞에 몰려 정문을 막은 경찰과 대치했다. 시민들은 유튜브와 sns로 현장 상황을 생중계했다. 국회 앞에 몰려들어 정문을 막은 경찰은 시민과 대치하며 충돌이 빚어졌다. 곳곳에서 비명도 빗발쳤다. 경찰과 대치한 시민은 "무슨 권리로 국민을 막나"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또 다른 시민도 "2024년에 계엄령이 말이 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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