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부 심야 긴급 회의…계엄 상황 논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라 대법원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의 지시로 법원행정처 천대엽 처장과 배형원 차장, 실장급 간부와 관련 심의관 등이 모여 계엄과 관련한 상황을 논의 중이다.조 대법원장은 현재 공관에서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으며 날이 밝는대로 청사로 출근할 계획이다.계엄법에서는 군사법원이 내란죄, 외환죄, 공안을 해치는 죄, 공무방해에 관한 죄, 방화죄,..

  • 초유의 '계엄령 사태'…국회 해제권 가능한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건 1979년 이후 45년 만이다. 계엄 선포로 국가비상사태에 접어들면서 법률에 정하는 바에 따라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정부나 법원의 권한 등에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다만 헌법상 국회에서 해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게 변수다.윤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헌법 77조에..

  •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긴급 회의 소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라 검찰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날 밤 계엄 선포 뒤 대검찰청 지휘부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소집했다.대검 참모진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가 소집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아들 특채 의혹' 김세환 前선관위 사무총장 불구속 기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의 아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사무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김 전 사무총장은 인천시 선관위 경력 공무원 경쟁 채용 과정에서 아들을 부정 채용하게 하고, 채용 후 1년 만에 아들을 강화군 선관위에서 인천시 선관위로 부정 전입..

  • 이차전지 소재업체 '중앙첨단소재' 관계사 前 대표 구속…'주가조작 혐의'
    이차전지 소재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옛 중앙디앤엠)'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관계사 전 대표가 구속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모씨(54)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건설사 최대 주주인 중앙첨단소재의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달 15일 중앙첨단소재와 신재..

  • 검찰,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김영선 구속기소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 인물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고령군수 예비후보자 배모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 이모씨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3일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명씨는 지난 9월 처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 1개를 숨기도록 지시한 증거은닉 혐의도..

  • 서울고법,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 인정…입시절차 예정대로
    서울고법이 문제 유출 논란으로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이에 연세대는 예정대로 합격자 발표 등의 입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25-1부(이균용 부장판사) 3일 연세대 측이 제기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 항고를 인용하며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채권자(논술 응시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의 합격·불합격 판정, 입학자격,..

  • 초과정원 1만명… 곧 터질듯한 교정시설
    교정시설의 고령화·과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수용시설이 포화 상태에 놓으면서 인권침해 등의 우려도 계속되자 전문가들은 교정시설의 신·증축과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의 평균 수용률은 올해 11월 기준 125.9%에 달한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126명이 수감돼 있는 셈이다...

  • [아투포커스] 초과 정원 1만명 넘었다…"시설 늘리고 형벌 제도 바꿔야"
    교정시설의 고령화·과밀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수용시설이 포화 상태에 놓으면서 인권침해 등의 우려도 계속되자 전문가들은 교정시설의 신·증축과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의 평균 수용률은 올해 11월 기준 125.9%에 달한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126명이 수감돼 있는 셈이다..

  • '李 방탄용 입법' 줄줄이 발의…"개정시 면소될 수도"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과 함께 이재명 대표가 재판받고 있는 형사 사건들에 적용된 현행법의 처벌 범위를 축소하는 이른바 '방탄 입법'도 연일 밀어붙이고 있다. 법조계에선 거대 야당이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의석수를 무기로 입법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일 법조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야당은 최근 제3자 뇌물죄의 처벌 범위를 축소하는 형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하고 피선거권 박..

  • 李, '검사 탄핵 반발'에 침묵…의결 땐 '대장동 재판'도 차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주 만에 재개된 대장동 의혹 재판에 3일 출석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결할 예정인 초유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 사태에 대해선 침묵했다.법조계는 이창수 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이 의결될 경우 이 대표 관련 재판 공소 유지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백현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 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사 탄핵과 관련해..

  • '식물 중앙지검' 만들겠다는 野…"李 방탄·文정부 수사 방해 목적"
    헌정사상 초유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소추안의 4일 국회 의결을 앞두고 검찰 안팎이 들끓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170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 단독 의결이 가능해 서울중앙지검장의 탄핵안 통과는 확실시된다. 법조계에서는 야권이 탄핵안 인용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재명 대표 '방탄'과 문재인 정권 수사를 막아 설 목적으로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4일 오후..

  • 연세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취소 신청
    연세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내린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취소 신청을 제기했다.3일 연세대와 법원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취소 신청을 제출했다.가처분취소는 법원이 내린 기존 가처분 결정에 불복할 때 취할 수 있는 법적 절차다.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도 있지만, 같은 재판부가 다시 판단하며 결과에 따라..

  • 공수처, 채해병 사건 수사 계획대로…"국정조사와 별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해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 관련해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국정 조사와 별개로 국방부 관계자 조사 등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는 국회의 시간표대로 가고, 공수처는 공수처의 수사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절차상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공수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채해병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재개한 뒤 국방부 핵심 참모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다..

  • '강남역 생활용품점 인질극' 40대, 1심 징역 3년
    서울 강남역 인근 생활용품 매장에서 모르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3일 인질강요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씨(43)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흉기 몰수 명령을 내렸다.장씨는 지난 5월 4일 서울 강남역 근처 생활용품 매장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붙잡고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장씨는 몇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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