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사망원인 1위는 '암'…자살률 2년 만에 올라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악성신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2년 만에 높아졌고 10∼30대에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 원인 1위는 암 이었다. 암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줄곧 사망 원인 1위다.지난해 한국인의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6.7명으로 전년보다 2.5%(4.1명) 증가했다.심장질환 사망..

  • 해수부, 중동사태·美항만파업 대응 총력
    해양수산부는 4일 오전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해수부 차관 주재로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분쟁 격화에 따른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과 해상물류 영향을 점검하고, 미 동부 항만의 파업이 해상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해상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월 1주에 3734포인트에서 9월 4주 2135포인트로 약 43% 하락한..

  • 최상목, '소상공인 지원대책' 철저한 집행 당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이 자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동행했다.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석 민생안정대책 △최근 내수경기 점검 및 대응방향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방안 등을 추진중이다.이번..

  • 국유재산 대부료 미납액 22% 증가…미납률 10%
    지난해 미납된 국유재산 대부료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로 대부료 지급 능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유재산 대부료 미납액은 156억원으로 전년(128억원)보다 21.9% 증가했다. 지난해 부과한 연간 국유재산 대부료 1531억원 중 10.2%가 미납된 것이다 .정 위원은 장기간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대부료 지..

  • 3년 만에 1%대 물가…이제 '내수회복의 시간'
    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지면서 '내수회복의 시간'이 바짝 다가왔다.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기준금리 인하의 길로 들어서려는 한국은행의 행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도 '물가와의 전쟁'을 끝내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1%대 물가 찍었는데…'중동 위기'에 유가 요동칠 수도3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물가 상승률..

  • 한국-라오스, 4년 만에 ODA 정책협의 재개…수자원·에너지 등 협력 확대
    한국-라오스 양국 정부가 4년 만에 코로나19 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협의를 재개했다. 라오스의 개발 수요가 높고, 한국이 강점이 있는 수자원, 에너지, 보건, 교육, 지역개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라오스의 2026년 최저개발국 졸업 달성 목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양국 정부는 지난 2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제4차 한-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 통합 정책협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라오..

  •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5곳 모집…"환경산업 실무인력 양성"
    환경부가 제2기 환경분야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 특성화고를 모집한다.3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당 지원사업의 공모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8일까지다.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제1기 사업은 삼일공고, 광주전자공고, 강서공고, 서울공고, 울산산업고 등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15명의 학생이 실무인력..

  • 기재차관 "중동 영향 아직은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

  • 경쟁업체 '콜 차단' 카카오모빌리티…과징금 724억·검찰 고발
    시장 1위 차량 호출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수백억 원의 과징금과 함께 검찰에 고발 조처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를 상대로 부당하게 '콜 차단'을 하는 등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단해서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24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2일 밝혔다.724억원의 과징금은 역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에 부과된..

  •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당분간 2% 밑돌아…유가는 불안정"
    한국은행은 2일 물가가 안정세를 찾은 것과 관련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으로 2% 안팎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

  • 최상목 "부문별 맞춤형 처방 통해 내수회복 박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활성화장관회의'에서 "내수의 경우 아직 상대적으로 회복에 속도가 나지 않고 부문별로도 온도차가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 △건설투자 활력 3대 프로젝트 △민간소비 맞춤형 지원 방..

  • 9월 소비자물가 1.6%↑…3년 6개월 만에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하락했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로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3월(1.9%) 이후 처음이다.품목별로 보면 석유류 물가가 1년 전보다 7.6% 낮아졌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 실업자 20% '반년 넘게 백수'... 25년 만에 최고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 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청년층이 주도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이..

  • 정부, 한은 '마통' 150조원 넘게 썼다…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은행에 돈을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금액이 15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 중 142조원은 상환했지만 아직 11조원 가량의 대출 잔액이 남아있는 상태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하고 아직 갚지 않은 잔액은 총 10조5000억원으로..

  • 실업자 5명 중 1명 '반년 이상 백수'…25년 만에 최고
    실업자 5명 중 1명은 반년 이상 구직 활동을 했지만 일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실업자의 증가는 청년층이 주도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11만3000명으로 20.0%를 차지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9년 8월(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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