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약발 떨어진 GTX-A 효과… 역세권 집값 내리고 매물 쌓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정차역 인근 아파트 매매시장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매물은 쌓이고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는 하락세다. GTX-A노선은 경기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혀 한때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대출 규제 강화 및 탄핵 정국으로 인해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약발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TX-A노선 북측 구간(파주..

  • LG, 美 가전사업 '관세 리스크'… 투트랙 전략으로 막는다

    LG그룹이 최근 구광모 회장 주재로 열린 사장단 협의회에서 '트럼프 리스크'를 집중 논의했다.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있을 북미 통상환경 변화가 주요 사업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관세 리스크'가 커질 경우 LG전자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가 주된 논의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북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추후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6일 L..

  • [아투포커스] 항공까지 발 넓힌 현대글로비스… '육해공 물류강자' 큰 그림

    인천공항에 현대글로비스의 새로운 비전 '항공' 물류 거점이 지어지고 있다. 과거 공급망 마비를 불러 온 차량용 반도체는 물론이고, 배터리와 전장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항공 운송 필요성이 높아질 거란 관측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 6.12%, 순이익률 4.75%를 기록하며 뛰어난 수익성을 입증했다. 업계에선 안정적인 물동량과 유리한 운임 환경에 더해 원가경쟁력 확보 등 경영혁신이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 [이선정 매직]'자사몰·1400평 성수 매장' 양날개로 더 높은 곳 보는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체제 3년차를 맞이하는 CJ올리브영이 이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눈을 돌린다. 이 대표 취임 후 지난 2년간 외형 확대에 주력한 만큼, 이제는 신규 수익원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대 채널에서 혁신을 시도한다. 적극적인 출점 행보를 보여줬던 오프라인에서는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한편, 온라인에서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의 시간을 묶는다는..

  • 신라면세점, ‘AEO 기업의 날’ 감사패 수상…"국내 최고 수출입 역량 강화"

    신라면세점이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쓴 행보를 인정받았다. 16일 신라면세점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기업의 날'에서 한국AEO진흥협회장의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 당국의 법규 준수 이력과 안전 관리 수준 등에 대해 심사한다. 공인된 우수업체는 신속 통관과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 조폐공사, 입주 '지역창업기업' 협의회 발족…"상생발전 계속"

    한국조폐공사가 16일 대전 본사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지역창업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협의회 대표로는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 농업디지털 전환)가 선임됐다. 조폐공사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상시 소통을 진행한다. 협의회를 통해 입주기업들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 수자원공사,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스마트 상하수도 공급 추진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성장 잠재력이 큰 필리핀의 물 분야 협력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개발 중인 신도시인 뉴클락시티의 물관리 분야에서 1조원대 상하수도 건설 사업제안이 이뤄졌다. 수자원공사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정부 고위급 관계자 및 주필리핀 대한민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클락시티 상하수도 사업을 제안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1조 원대로, 2026년부터 2050년까지..

  • 티와이홀딩스, 오동헌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오동헌 부사장 겸 비서실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티와이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동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티와이홀딩스는 그룹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기침체기 극복과 내실중심의 성장에 초점을 두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진한 오동헌..

  • SKT,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내년 3월 종료

    SK텔레콤이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내년 3월 31일 종료한다. 2021년 7월 공식 론칭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 종료 계획을 알렸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유료 구매 건을 전액 환불 처리하고, 사용자 요청 시 사진과 영상 등 데이터 백업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신규 가입과 인앱 결제가 중단되며, 오는 23일부터는 유료 재화인 '스톤'을..

  • 국내 의류소비 감소에…"봉제업 종사자, 요양업으로 전직"

    올해 3분기 의류와 신발 지출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세 의류 봉제공장 종사자들이 요양보호사나 청소 업종으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호조세를 보였던 보건·복지서비스업 등의 여성 고용통계도 일부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7000원으로, 의류와 신발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11만4000원이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올해..

  • 홈플러스, 중소 디딤돌 역할 '톡톡'…PB 생활용품 협력사 매출 70% ↑

    홈플러스가 협력회사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며 협력사 실적이 오르는 동반 성장을 실현했다. 16일 홈플러스는 전체 협력 업체 중 자체 브랜드(PB)인 '심플러스' 생활용품 품목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업체 수는 3월~11월 기준 지난해보다 7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업체 평균 매출 또한 전년비 약 70%가량 올랐다. 더불어 지난 3월 '반값가전' 브랜드로 재단장한 실속형 소형가전도 신규 협력사 개발을 통해 올해 수 십억 대의 업체..

  • [K패션 생존전략 돋보기] 신세계인터, 패션·뷰티·라이프 삼각편대 구축 나선다

    저성장·고물가·소비심리 위축...패션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둘러싼 외부 악재다. 최근 들어 국내 소비자들은 지갑을 더 굳게 닫고 있으며, 경영환경은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시기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름길보다는 정공법을 택했다. 일시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투자를 중단하고 몸을 사리기보단,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어서다. 기..

  • 코픽스 추가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17일부터 0.02%p 인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지난달에 이어 하락했다. 16일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3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신규 및 신잔액 코픽스는 직전 0.03%포인트씩 하락한 바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9월과 비교하..

  • ['양손잡이' LS일렉②] 글로벌 시장서 '두각'…5년치 먹거리 챙겼다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을 발빠르게 선점하며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다. 회사는 AI(인공지능), 디지털기술 발전과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변화로 전력·자동화 산업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16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초고압변압기의 수주잔고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향후 5년치 일감을 미리 확보해 둔 상태다. 특히 지난 2분기부..

  • SK, 취약계층에 김치 2만7천 포기 전달…올해로 29년째

    SK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나섰다. 올해까지 29년째로 그간 누적 137만 포기, 무게로는 3417톤의 김치가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16일 SK그룹은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세 곳이 만든 김장 2만7000포기를 구매해, 이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먹거협)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 26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배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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