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에 양안 표정 극과 극, 中 표정 관리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상황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이 미국의 새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표정까지 관리하는 중인 것 같으나 대만은 정 반대의 어려운 국면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7일 전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양쪽 모두의 경제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 이시바, 트럼프와 첫 전화통화…"이른 시일 내 만나기로 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에서 승리한 것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뒤 조기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시바 총리는 "이번 승리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호소가 많은 미국 국민의..

  • 베트남 공군 러시아제 군용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구출 성공
    베트남 공군이 훈련 중이던 러시아제 군용기가 추락해 조종사들이 낙하산으로 탈출, 무사히 구조됐다. 7일 베트남 국방부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트남 빈딘성(省) 떠이선현에서 훈련 중이던 베트남 공군의 러시아제 군용기인야크130(Yak-130)가 추락했다.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해당 군용기는 악천후 속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던 중 랜딩 기어가 전개되지 않아 조종사들이 낙하산을 타고 탈출했다. 조종사들은 추락 지점 인근을 수..

  • 이시바, 트럼프에 당선 축하 메시지…"미일동맹 강화할 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미일동맹 강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저녁 미국 대선 결과가 공식 확정된 직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일동맹과 양국 관계를 한층..

  • 대만 라이 총통, 중국과는 달리 트럼프 승리 축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침묵을 지킨 중국 당국과는 달리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지역 안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 총통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가치를 공유하고 이익을 바탕으로 구축된 오랜 대만-미국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역 안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

  • 트럼프 당선에 中 사실상 침묵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을 확정지었으나 중국은 "대미 정책이 일관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실상 침묵을 지켰다. 일단 침착하게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당선인)는 대(對)중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다. 중국은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내정이다. 우리..

  • "2036년 올림픽 유치하고파"…인도, IOC에 유치 의향서 제출
    인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3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유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6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올림픽협회(IOA)는 지난달 1일 자로 IOC에 이같은 의향서를 보냈다. 의향서 제출은 인도 당국과 IOC간의 대화가 비공식 단계를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IOC는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인도와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에 앞서 인도의 올림픽 개최 계획을 놓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인도..

  • 프라보워 인니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지는 "중국"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찾는다. 6일 AF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중국 외교부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번주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오는 8~10일로 예정돼 있다. 중국 외교부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높은 수준의 정치적 상호 신뢰를..

  • 中 권부 5세대 가고 6세대 도래 카운트다운
    이제는 미국 만큼이나 전 세계의 주목을 모으는 중국 권부에 6세대 지도자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고 지도자가 될 유력 유망주들도 속속 거론되고 있다.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신중국 정권이 들어선 1949년부터의 최고 권부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는 1세대의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을 필두로 현재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막강한 권력을 움켜쥔 채 좌장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

  • 필리핀 "나토형 동남아 안보그룹? 실현 불가능"
    필리핀이 동남아시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한 안보 그룹을 결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날 필리핀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이 나토와 유사한 안보 그룹을 결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세안 회원국들의 국가 간 이해관계의 이분법과 불일치로 인해 현재로선 나토와 같은 형태의 통합된..

  • 호주 MZ가 회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휴식
    'MZ세대'라 불리는 호주 젊은 직장인들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직장 규칙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뉴스 닷컴은 5일(현지시간) 호주인 5명 중 4명이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건너뛰거나 단축하고 일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MZ세대'는 이런 문화에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호주 써브웨이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MZ세대 응답자의 67%는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 슈퍼 스펙 유학생도 中 청년 실업에 추풍낙엽
    당국도 어쩌지 못하는 중국 청년들의 최악 실업난이 갈수록 심각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예일대 석사 출신도 취업을 못해 헤매는 것이 현실이라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은 매년 해외에 많은 유학생들을 내보내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거의 세계 최대 국가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2023년만 하더라도 약 70만명 정도가 해외 유학을 떠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상하이상학원 특강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은 5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시 펑셴(奉賢)구 소재 상하이상학원(Shanghai Business School) 펑푸(奉浦) 캠퍼스 강의실에서 '한중 관계의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이날 전언에 따르면 특강에는 진융(金勇) 상하이상학원 교수와 왕위디(王宇迪) 외국어대 학생회장 등 교수와 학생 200여명이 청강, 한중 관계를 주제로 한..

  • 리창 中 총리 5% 경제 성장률 달성 자신 피력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자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정책에 대해 우회적 비판 입장을 피력했다. 자국 경제를 옥죄는 미국과 EU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하겠으나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다소 오버한 것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 의 개막 연설을 통..

  • 감당 안되는 지방 정부 부채 中 한도 상향 심의
    4일 닷새 일정 회의의 막을 올린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제12차 상무위원회가 도무지 감당이 안 될 만큼 엄청난 규모인 각급 지방 정부들의 부채 한도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 경기 부양과 관련한 조치들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꽁꽁 숨겨진 지방 정부들의 부채를 스와프(교환)하기 위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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