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브라질 대법원에 백기…X 가짜뉴스 게시물 단속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대해 브라질 대법원이 내린 가짜뉴스 유포 계정 차단 명령을 거부해오다 백기를 들었다.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X의 법무팀은 브라질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계정을 삭제하고 부과받은 벌금을 내고 브라질 지사의 새 대표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머스크의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다. 그는 그동안 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며..

  • 올해 남미에서 발생한 산불 34만6000건…역다 최다 경신
    올해 남미에서 발생한 산불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볼리비아에 이어 페루가 산불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남미에서 화마로 인한 피해는 현재진행형이다. 테에네 등 중남미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보고서를 인용,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남미에서 산불 34만6112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INPE가 위성사진을 분석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산불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종전의 최다..

  • 베네수엘라, 미국인 1명 또 체포…당국 "군부대 등 촬영"
    베네수엘라가 또 다시 미국인 한 명을 체포했다. 베네수엘라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향한 모종의 음모를 적발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인을 체포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미국인 체포 사실을 공개하며 "(해당 미국인은) 전기 설비, 정유시설, 군부대 등 사진을 찍다가 수도 카라카스에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인 체포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 베네수엘라, 외국인 6명 체포…'마두로 암살 모의' 혐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6명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작전과 관련돼 있는 미국 국적자 3명과 스페인 국적자 2명, 체코 국적자 1명을 체포했다며 이들로부터 압수한 소총 등 총기를 증거품으로 공개했다.카베요 장관은 체포된 미국인 중..

  • 베네수엘라 '엑소더스' 시작됐나…브라질行 망명 신청 급증
    베네수엘라 2차 엑소더스(대탈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브라질은 국경을 넘어 유입되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늘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에페(EFE)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州)의 도시 파라카이마로 넘어간 베네수엘라인은 1만1325명이다. 전월의 8477명보다 35% 늘었다.이달 브라질에 임시영주권을 신청한 베네수엘라 국적 이민자는 4393명으로 전..

  •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 사망…향년 86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사저에서 사망했다. 향년 86세.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인 케이코 후지모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제 아버지가 오랜 암 투병 끝에 소천했다.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며 부친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38년 7월 일본계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태어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수학과 교수..

  • 멕시코, 세계 최초로 법관 민선제 도입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법관 민선제(직선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멕시코에선 대법관부터 지방법원 판사에 이르기까지 6500여명에 달하는 법관이 국민투표로 선출된다. 레포르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11일 새벽(현지시간) 사법개혁안을 찬성 86표, 반대 41표로 가결했다. 이제 32개 주(州) 가운데 최소한 17개 주가 찬성하면 사법개혁 입법절차는 완료된다. 사법개혁안은 법률상 헌법의 지위를 갖고 있어 주의회 승인 절차를..

  • '베네수엘라 철녀' 마차도, 야당후보 망명에도 반정부 목소리 살리기 안간힘
    '철녀'로 불리는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7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의 갑작스런 스페인 망명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반(反)마차도' 운동 되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자신이 이끄는 야당 '벤테 베네수엘라'가 곤살레스의 망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빼앗긴 대통령 자리를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지지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마차도는 7.28 대..

  • “이웃국가 하늘까지 뿌옇게”… 국경 넘어 번진 볼리비아 산불에 남미 비상
    볼리비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국경을 넘어 브라질, 파라과이 등 이웃나라로 확산되고 있다. 클라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기상청은 9일(현지시간) "강한 북풍이 불고 있어 볼리비아 산불의 연기가 최소한 10개 주(州) 상공을 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상생활에서 불편이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방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포함돼 있다. 포르모사와 코리엔테스 등 아르헨티나 북부지방엔 이미 자욱한..

  • '구속 위기' 베네수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 이유에 "딸이 살고 있어서"
    올해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경쟁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가 구속 위기를 피해 망명지로 스페인을 선택한 데는 딸의 거주지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현지시간) AFP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외무부는 곤살레스가 아내와 함께 스페인 공군기를 타고 베네수엘라를 떠나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곤살레스의 법률대리인인 호세 비센테 하로 변호사는 "그의 생명과 신변 안전을..

  •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스페인 망명…대선 부정개표 논란 후폭풍
    지난 7월 28일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과 맞붙었던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우루티아 곤살레스가 스페인 망명을 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성명을 내고 "카라카스에 있는 스페인 대사관에서 며칠간 자발적 난민으로 지내던 야당 당원 곤살레스가 조국을 떠나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조국의 평온함과 평화를..

  • 베네수엘라 부정개표 시비, 외교갈등으로 비화하나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야권 인사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서면서 브라질까지 포함한 남미 국가간 외교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8일 베네수엘라 외교부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정부 인사들이 아르헨티나 대사관 내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를 계획한 증거를 발견했다"며 브라질 당국에 아르헨티나 대사관 관리 권한 효력 중지를 알..

  • 브라질 내 이념대결로 번진 '엑스' 사태…우파 지지자들 대규모 집회
    가짜뉴스 방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차단한 브라질 연방대법원 조치가 우파 성향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에 나서는 이념대결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비롯한 우파 성향 정치인과 수 천명의 지지자들은 브라질 독립기념일인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대법원의 엑스 차단 조처를 성토하는 거리 집회를 벌였다. 브라질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초록..

  • ‘코카인 생산량 세계 1위’ 콜롬비아, 전년 대비 압수량 20% 증가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올해 들어 코카인 압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이 강화된 탓도 있지만 여전히 마약 생산이 활개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현지시간) 인포바에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군은 올해 1~8월 코카인 567톤, 마리화나 339톤을 압수했다고 최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코카인 압수량은 471톤보다 20%, 마리화나 압수량은 276톤보다 23% 증가했다..

  • "베네수엘라는 10월부터 성탄시즌”… 마두로, 갑작스런 대국민 선물공세
    대통령 선거 부정개표 의혹으로 정국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내달부터 크리스마스시즌이 시작된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른바 '크리스마스 정치'로 비판적 여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라나시온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지상파 뉴스전문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 프로그램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시즌 개막을 10월 1일로 앞당기는 대통령령을 발동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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