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인 10명 중 4명 "감기·코로나 증상 있어도 마스크 안 쓴다"
    독감 등 유행병이 고개를 치켜드는 환절기에 접어들었지만 프랑스인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보건 수칙에 무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2024 겨울철 백신 접종 캠페인에 앞서 실시한 유행병 예방 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중 4명은 여전히 감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으..

  • 마크롱, 네타냐후 직격…"이스라엘, 유엔 결정에 건국된 것 잊지 말아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함께 제시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무시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강도높은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 건국 과정을 들먹이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각료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는 자기 나라가 유엔의 결정으로 만들어졌다는..

  • 이탈리아 총리, 레바논 방문 예고…유엔군 주둔지 공격한 이스라엘 규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을 철수시키라는 이스라엘에 요청에 반대한다며 오는 18일 레바논을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멜로니 총리는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이사회 관련 하원 보고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방문이 이뤄지면 그는 지난달 23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레바논을 찾는 첫 국가수반이 된다..

  •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영토 분쟁, 카자흐스탄 중재로 종식 가능성↑
    구 소련 붕괴 이후 30여년간 이어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 카라바흐' 분쟁이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중재로 종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15일(현지시간) 바하근 하차투랸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를 방문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올해는 두 나라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지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 러시아 우체국 "드론배송 물류비 경쟁력 아직 크게 낮아"
    혹독한 추위에 노출된 영토와 영해가 많은 러시아에서 드론을 이용해 악천후 속에서도 소형 화물을 배달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은 드론 물류 단가가 전통적인 화물운송수단에 견줘 너무 비싸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확인됐다.현행법상 도시 경계간 드론 운행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러시아 드론 물류업계와 관련 정부 부처가 북극 지역에서 3년간 드론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특례 실험을 했는데, 1kg의 화물을 북극까지 운송하는 데..

  • 프랑스, 자국 제약대기업의 자회사 지분 해외매각 소식에 시끌
    프랑스의 글로벌 제약기업 사노피가 자회사 지분을 해외매각한다는 소식에 현지 제약업계부터 정치계까지 술렁이고 있다. 사노피는 프랑스의 대표주가지수인 'CAC40(프랑스의 우량주 40개 기업)'에 올라가 있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사노피는 1973년 창립된 그룹으로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국내 임직원 수는 1만9000명에 달한다.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제약·백신 개발 등을 하는 사노피 그룹의 자회사엔 세노비스, 파스퇴르연구소,..

  • 리투아니아 총선서 중도좌파 야당 승리 유력
    지난 13일 치러진 리투아니아 총선 1차 투표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야당인 사회민주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회민주당은 개표가 91% 진행된 가운데 20%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여당 조국연합은 17%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고, 지난해 창립된 반체제 정당 '네무나스의 새벽'은 15%로 그 뒤를 이었다.이같은 표심은 리투아니아 서민층의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 신대륙 발견 콜럼버스는 '스페인 출신 유대인'
    신대륙을 발견한 15세기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스페인 출신 유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페인 TV 다큐멘터리가 DNA분석 결과를 방영했다.스페인 국영방송 RTVE는 12일(현지시간) '콜럼버스 DNA: 그의 진정한 출신'이란 프로그램에서 그의 유해에서 채취한 작은 샘플의 DNA를 조사한 결과 콜럼버스의 국적을 둘러싼 수세기에 걸친 미스터리가 풀렸다고 밝혔다고 영국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도착한 날..

  • "원전 복귀 시동 이탈리아, 국제파트너로 美·佛 업체 고려 중"
    원자력 발전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이탈리아가 미국의 에너지그룹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를 자국의 첨단 원자로 건설에 참여할 국제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이탈리아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1987년과 2011년 두 번의 국민투표를 통해 원자력 발전을 금지시킨 바 있다. 먼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원전 4기의 가동을 중단했고, 이듬해인 1987..

  • 슬로바키아, 법인 금융거래세 도입 논란 가열…경영계 강력 반발
    슬로바키아 경영계가 정부의 법인 금융거래세 도입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슬로바키아의 경영계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공화당고용주연합(RUZ)의 마틴 호슈타크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법인 금융거래세 도입이 슬로바키아의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2%까지 감소시키고, 15년 동안 약 8,000개의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등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틴 사..

  • 젤렌스키, 유럽 정상들에 '승리계획' 지원 호소…"내년까지 전쟁 끝낼 기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3차 우크라이나-동·남유럽 정상회의에서 '승리계획' 지원을 호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2년 6개월 이상 지속된 러시아의 침공을 내년까지 종식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10월과 11월, 12월에는 현재까지의 전황을 평화와 장기적 안정으로 전환할 실질적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황은 전쟁을 내년까지 종..

  • 이상기후로 최대수출국 러시아 곡물 작황 부진…국제곡물가 들썩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3% 상승했다고 밝힌 가운데, 세계 최대 밀 수출국가인 러시아도 이상기후로 밀 농사가 암울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국제기구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물이 5년 연속 정상 수준 이하로 저수지로 유입되고 있어 농업과 생태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옥사나 루트 러시아 농업부 장관(부총리)은 지난 7일 러시아 북카프카스..

  • 러시아, 우크라 하르키우 유도탄 공습해 민간인 2명 사망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를 공습해 민간인이 최소 2명 숨졌고 미성년자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올레흐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에 4개의 유도 폭탄을 투하해 길을 걷던 남녀 2명이 사망했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아울러 러시아의 또 다른 공격으로 16세 남아를 포함해 28명이 부상당했으..

  • 프랑스 바르니에 정부 첫 불신임안 부결…찬성표 197표로 과반 못 미쳐
    프랑스 좌파 정당들이 제출한 바르니에 정부 불신임안이 8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된 표결 결과 부결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파 행정부를 겨냥한 좌파 정당의 불신임안이 충분한 찬성표를 얻지 못함에 따라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취임 이후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표결에 부쳐진 정부 불신임안은 하원 전체 577명 중 197명만 찬성해 부결됐다. 하원에서 내각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려면 과반(289명)수의 찬성표를 얻..

  • 구 소련 국가 정상들 만나 세 과시한 푸틴…"CIS는 가장 친한 친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CIS(구 소련권 독립국가 연합) 국가 정상들을 모스크바로 불러모으며 세를 과시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CIS연합 사무총장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 CIS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CIS와의 상호작용(협력)은 러시아 외교정책의 주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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