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책, 공공 도서관서 대출 14배 급증
    소설가 한강의 책이 전국 도서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공공 도서관의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한강 작가의 저서를 대출한 사례는 총 1만1356건"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의 공공 도서관 1499곳에 소장된 한강의 작품 20종을 살펴본 결과다.'한강 열풍'은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뜨거웠다. 노벨상 수상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5∼9일 닷새간 공공 도서관에..

  • 이중섭 '닭과 가족'·천경자 '여인의 초상' 경매 나온다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이 이달 수십억원대 미술품을 경매에 부친다.케이옥션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이중섭의 1950년대 작품 '닭과 가족' 등 83점, 83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가족들과 보냈던 시간을 담은 이중섭의 '닭과 가족'은 1952년 부인과 두 아들이 일본으로 건너간 후 그린 작품이다. 1955년 1월 미도파 화랑에서 열렸던 개인전에 나온 그림이다. 경매는 10억원에 시작된다. 백자 애호가..

  •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6년만에 한국행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이 다음 달 20∼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2018년 공연 이후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1949년 창단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레너드 번스타인, 게오르그 솔티, 야니크 네제 세갱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과 협업하며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지휘를 맡은 래틀은 2023~2024 시즌부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상임 지휘자로..

  • 한강 "걷는 것 좋아해…60세까지 책 3권 쓰는데 몰두"(종합)
    한강 작가는 17일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한 작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일주일이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거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

  • 한강 "수상 통보 때 현실감 안들어…책 속에서 독자들 만나고 싶다"
    한강 작가는 17일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한 작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 일주일이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거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

  • 한강, 포니정혁신상 시상식 참석...노벨상 발표 후 첫 행보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처음으로 외부 행사에 참석했다. 한강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그는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발표 뒤 스웨덴 공영방송과 자택에서 잠시 인터뷰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내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모두 고사해왔다. 이날 시상식은 노벨상 발표 전에 이미 결정된 행사다. 포니정 재단은 지난달 19일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한..

  • [문화人] 하정우 "단순히 그림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버티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 작업은 저를 위로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정우(46)의 14번째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16일 오후 개막했다. 국내 10대 갤러리 중 하나인 대형화랑 학고재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을 앞두고 하정우는 이날 오전 처음으로 '화가'로서 기자들과 만났다.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하정우는 "단순히 그림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다..

  • 정약용과 베토벤이 만났다…'실학연희' 개최
    18세기 동시대를 살았던 실학의 대표적인 인물 정약용(1762∼1836)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1770∼1827)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음악회가 열린다.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26~27일 실학박물관 야외 다산정원에서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첫날인 26일 공연은 동시대를 살았던 정약용이 베토벤을 만나 서로를 소개하고 대담을 나누며 진행된다. 정약용 역(한정현)과 베토벤 역(최재모)으로 분한 배우들..

  • 한강 노벨문학상 계기로 '대한민국 문학축제' 열린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정부가 전국 단위의 문학 축제를 열고 더 많은 작가가 해외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 문학 해외 진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한국문학관 기획 전시 등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문학 행사를 연계하고, 지역 문학관과 도서관 등도 참여하도록 해 전국 단위의 행사..

  • 최문정 작가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통 단청
    전통 단청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의 전승교육사 최문정 작가의 전시회 'From Korea With Love _ 장생'이 16~22일 서울 인사동 무우수 갤러리에서 개최된다.단청은 단순한 건축 장식을 넘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을 담은 예술이다. 수천 년의 전통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최문정은 이번 전시에서 단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한복과 함께한 가을 궁중문화축전 36만명 찾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9∼13일에 열린 '궁중문화축전' 가을 행사에 36만5803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한 관람객을 합친 수치다. 전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85.1%(31만1301명)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14.9%(5만4502명) 정도였다.올해 축전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복 생활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이 펼쳐졌다. 한복을 입..

  • 한강 노벨상 발표 후 첫 글 '깃털'은?
    한강 작가가 자신이 동인으로 활동하는 무크지에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돌아본 짧은 글을 기고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나온 첫 글이다.온라인 동인 무크지 '보풀'은 15일 저녁 발행한 제3호 레터에서 한강이 쓴 '깃털'이라는 짧은 산문을 소개했다. 분량이 900자가 조금 넘는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문득 외할머니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를 바라보는 얼굴이다. 사랑이 담긴 눈으로 지그시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손을 뻗어 등을 토닥..

  •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 보물 됐다
    부처의 가르침을 기리며 1000년 역사 속에 우뚝 서 있는 포항 보경사의 석탑이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포항 보경사 오층석탑'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보경사 적광전 앞에 서 있는 석탑은 높이가 약 4.6m에 이른다. 단층으로 된 기단 위에 탑의 몸돌을 5층으로 올렸고, 지붕돌 역할을 하는 옥개석을 뒀다. 탑 꼭대기에는 사발 모양의 돌로 장식했다.이 탑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명대사 유정이 1588년 지은 '내연..

  • 한강 책, 노벨상 후 엿새 만에 100만부 돌파
    한강의 책이 노벨문학상 수상 후 엿새 만에 누적 기준으로 100만부 넘게 팔렸다.16일 국내 3대 대형 서점인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종이책만 103만2000부가 판매됐다. 온라인 기준으로 이들 3사의 시장점유율은 90% 가까이 된다.서점별로는 예스24가 43만2000부, 교보문고가 36만부, 알라딘이 24만부를 판매했다. 전자책은 최소 7만부 이상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 한강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글쓰기에 집중하고파"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한강은 노벨문학상 발표 후 스웨덴 공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스웨덴 공영 SVT 방송의 지난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강은 이 방송과 자택에서 인터뷰하고 "나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됐고, 노벨문학상 발표 직후인 11~12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왜 축하하고 싶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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