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신의 집'처럼 꾸며진 리움미술관서 만나는 작품 60점
    리움미술관에서 밀레니얼 이후 세대 작가 26명의 작품을 모은 아트스펙트럼 '드림 스크린'전이 열리고 있다.태국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닛이 게스트 큐레이터로 참여해 리움미술관 큐레이터 2명과 함께 대만,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11개국 작가 작품 60점을 선보인다.전시는 밀레니얼 이후 세대가 인터넷, 게임, 영화 등 '스크린'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감각을 갖게 된 데 주목했다. 특히..

  • 미술품으로 상속세 납부 첫 사례 나왔다
    문화재나 미술품을 국가에 실물로 물납하고 이를 세액으로 갈음하는 '상속세 물납제'의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물납된 미술품 4점이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반입된다. 지난해 도입된 물납제는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재산 중 금융재산가액보다 많을 때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상속세를 물납하려는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물납을 신청하면 세무서가 문체부에 이를 통보하고 문체부가 역사..

  • 거대 스케일 '투란도트' 2편 몰려온다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초대형 규모로 만든 오페라 '투란도트' 두 편이 잇달아 관객과 만난다. 솔오페라단 등이 주최하는 '2024 오페라 투란도트 아레나 디 베로나 오리지널'(이하 '투란도트 오리지널')이 이달 1만석 규모의 서울 송파구 KSPO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되고, 12월에는 한국오페라협회 주최로 '어게인 2024 투란도트'가 7000석 규모의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D홀에서 열린다.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1858~..

  • 영주 만죽재·해우당 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된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의 옛집이 국가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과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만죽재 고택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 반남박씨 집안의 박수가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으면서 지은 집이다. 360여년간 집터와 가옥이 온전히 전해져 왔다.만죽재 고택에는 옛 생활과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남아있다. 전통혼례를 치를 때 신랑 집안에서 신부..

  • 뱅크시·카우스…어반아트 대가 10인 작품 한자리에
    뱅크시, 카우스, 셰퍼드 페어리 등 유명 어반아트(Urban art·도시예술) 작가 1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 열리고 있다.'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ICONS OF URBAN ART)'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독일의 어반아트 미술관인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의 소장품으로 꾸며진다. 어반아트는 벽이나 건물, 도로 등 도시의 공공장소에서..

  • "대중과 가까이" 국악관현악축제 15일 개막
    "여러 국악관현악단과 협연할 때마다 대우주가 펼쳐지는 느낌을 받습니다."오는 15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에 함께 하는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번에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올해는 다른 장르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대중 친화적인 음악축제로 거듭난다. 김도균은 18일 국립국악원 창작..

  • 임윤찬에 그라모폰 안긴 '쇼팽: 에튀드', LP판으로 나온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그라모폰 2관왕'의 영광을 안긴 '쇼팽: 에튀드' CD 앨범이 LP판으로 재출시된다.유니버설뮤직 산하 클래식 명문 레이블인 데카 클래식은 오는 23일 임윤찬 앨범 '쇼팽: 에튀드'의 '디럭스 에디션 LP'를 발매한다고 4일 밝혔다.앨범은 2장의 골드 마블 컬러 LP로 구성되며, 레코딩 프로듀서인 존 프레이저의 헌정 글과 앨범 준비과정에서 촬영된 임윤찬의 미공개 사진 등이 수록된다.지난 4월 발매된 '쇼팽: 에튀드'는 쇼..

  • 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음악으로 물든다
    사색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마련된다.이달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의 내한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또한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음악제(SIMF)도 개막해 중부유럽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주단체인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함께 첫 내한 공연에 나선다. 이들은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 그라모폰 2관왕 임윤찬, 재능·노력·겸손함 갖춘 스타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시상식인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젊은 예술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임윤찬은 2일(현지시간) 저녁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인 '젊은 예술가' 부문에서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1977년부터 해마다 여는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

  •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박종훈의 7년에 걸친 대장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연세대 교수)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의 10번째 무대가 오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2017년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겸했던 작곡가들의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박종훈이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하는 연주회다. 이번 공연은 지난 7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독주회다.이 시리즈는 첫 회 바흐를 시작으로 모차르트, 베토벤, 슈만, 쇼팽, 리스트, 브람스..

  • 한국 오페라 초기 15년 궤적 돌아볼까
    초창기 한국 오페라의 발자취를 오롯이 돌아보는 전시가 열린다.한국오페라역사박물관(공동대표 박수길·성규동)은 첫 기획 전시 '한국 오페라 첫 15년의 궤적 1948-1962'를 오는 1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한국 오페라의 여명과 태동'을 주제로 한다. 1948년 우리나라의 첫 오페라 공연인 베르디의 '춘희'부터 1962년 국립오페라단 창단에 이르기까지 초창기 우리 오페라인들의 발자취를 주목하고 그..

  •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장 "AI 부서 신설할 것"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내년에 AI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할 계획입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의 정운현 원장은 최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정원은 문화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포털'이 주된 업무였으나 디지털이 확장되면서 AI 분야로 업무가 확대됐다.문정원은 저작권 문제없는 AI 학습 활용 데이터 개방 및 구축을 추진하고, 초거대 A..

  • 송파산대놀이·진주삼천포농악...무형유산 즐겨볼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 행사 77건을 선보인다.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전·전승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다. 17∼19일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목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불화장 등 4개 종목 보유자의 손길을 직접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12일 서울에서는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 놀이인 송파산대놀이..

  • "젠더 오페라부터 로봇 공연까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내달 개막
    아랍 사회의 남성 중심적 체계에 저항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원폭 피해 청각장애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춤과 소리·빛 등으로 표현한 작품, 13개의 로봇이 철판으로 된 무대 위에서 걸음마를 배우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공연….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16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제24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다음 달 3∼2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 플랫폼엘, 아트코리아랩, LG아..

  • 한글주간 4~10일 열린다
    한글날(9일)을 기념해 '2024 한글주간' 행사가 4~10일 풍성하게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괜찮아?! 한글'을 주제로 한글 가치를 체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국립국어원과 KBS가 공동 주최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오는 4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열린다. 권역별 예선 통과자 120명과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참가자 등 130명이 실력을 겨룬다.개막식은 4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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