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담장 낙서 제거작업 재개…내년 1월 4일 공개
    낙서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경복궁 담장이 내년 1월 4일 공개된다.문화재청은 강추위로 인해 중단했던 경복궁 담장 낙서 작업을 26일 오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세척과 색맞춤 등 후반 작업과 전문가 자문 등을 마친 뒤 내년 1월 4일 가림막을 걷고 제거 작업을 마친 담장을 공개할 예정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내부의 낙서 현황을 파악한 결과 건물 기둥과 벽체 등에 연필이나 유성펜, 수정액, 뾰족한..

  • [투데이갤러리]로니 혼의 'Frick and Fracks'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니 혼의 수채화 연작에는 각 화면 안에 하나의 추상 도형만이 들어있다. 운율적이기도 하고, 생물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기하학적 이미지들의 병치는 어떤 기호학적 체계를 연상시킨다.그의 작품 제목 '프릭 앤 프랙스'(Frick and Fracks)는 스위스의 코미디 아이스 스케이팅 듀오의 예명에서 비롯된 것이다. 베르너 그뢰블리와 한스 마우흐는 1930년대에 처음 협업하기 시작해 50년 가까이 파트너로 일하며 국제..

  • '은하철도 999'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은하철도의 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은하철도의 밤'이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소설 '은하철도의 밤'은 1933년 별세한 일본 소설가 미야자와 겐지의 미완성 유작이다. 출간 이후 연극,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뮤지컬은 동명 소설을 2인극으로 각색해 2021년 초연했고 지난해 앵콜 공연을 올렸다. 작품은 앞이 보이지..

  • 홍광호·박은태 출연 뮤지컬 '일 테노레' 예술의전당 무대에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였던 이인선(1906∼1960)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뮤지컬 '일 테노레'가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초연된다.이탈리아어로 '테너'를 뜻하는 제목의 '일 테노레'는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 의사이자 성악가였던 이인선의 삶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제강점기 청춘들의 이야기로 풀어낸다.홍광호, 박은태, 서경수는 조선 최초의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 역을 맡는다.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는..

  • [신간] 콘텐츠의 지배자들...AI시대 지배자 되는 길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가 '콘텐츠의 지배자들'을 출간했다.저자는 매경미디어그룹의 경제·경영 전문기자로 30년 이상 현장을 누비며 콘텐츠와 전쟁을 치른 미디어 전문가이자 미래학자이다. 지금은 AI의 미래를 예견하는 비전AI 선도기업 인텔리빅스 대표이사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 석학교수로 변신해 AI로 콘텐츠의 지배자가 되는 길을 찾고 있다.책은 글과 음성은 물론 영상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혁명을 촉발하고 있다며 AI..

  • '2023 예술기업 네트워킹 파티' 성료… 예술 기업 112개사 한자리에
    올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기업 총 112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예술기업 간의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네트워킹 이외에도 스타트업 HR 전문가 현장 강연과 최종평가 우수기업 시상으로 진행됐다.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초기창업·창업도약·창업 특화(ESG)·글로벌 도약의 단계별 사업화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예술기업 맞춤형 창업보육, 외부자원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약 8개월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지원사업 기간..

  • 서울옥션이 발굴한 신진작가들 작품세계 만나볼까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주목할 만한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기획전을 선보인다. 서울옥션은 'ART NOW(아트 나우)'의 7번째 전시 'Eyes Wide Open(눈을 크게 뜨고)'을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7명의 작가 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김승현, 다다즈, 류호열, 문승지, 박인선, 오지은, 진귀원이다...

  • 성탄절에 울려퍼지는 클래식…금난새·용재오닐·유키 릴레이 무대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23∼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올해는 지휘자 금난새,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유키 구라모토 등 관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페스티벌 첫날인 23일에는 '금난새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관객과 만난다.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를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협연자로 나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신예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은 제..

  • 내년은 갑진년 용띠 해...국립민속박물관 '용, 날아오르다'展
    2024년 갑진년 용띠 해를 맞아 용에 얽힌 다양한 문화적 상징과 의미를 소개하는 '용(龍), 날아오르다'전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우리 민속에서 용은 비와 물을 상징하며 수신, 우신으로 나타난다. 조상들은 농사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용에게 비를 빌었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용에게 풍어와 안녕을 빌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용왕과 용궁부인을 그린 '무신도', 기우제 제문 등을 통해 용에게 비와 물을 빌던 우리 옛..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9545억원…"청년·취약층 지원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 예산 지출 규모가 올해 본예산보다 3.17% 늘어난 6조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체부는 2024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내용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170억원·신규), 문화취약지역 및 인구소멸지역 대상 문화예술 교육 지원(80억원·신규) 등이다.문체부는 내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 등 순수예술에 사용할..

  • 헤드윅·그레이트 코멧·테베랜드…쇼노트 내년 라인업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뮤지컬 '헤드윅' '그레이트 코멧' '리지', 연극 '테베랜드' '알앤제이' 등 내년에도 풍성한 공연들을 선보인다.쇼노트는 14편의 뮤지컬과 연극 등으로 이루어진 2024년 공연 라인업을 21일 공개했다.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은 3∼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을 공연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관심을 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도 3∼6월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이와 함께 헤르만 헤세..

  • 국립중앙박물관서 2000년전 남인도 불교미술 만나볼까
    국립중앙박물관은 2000년 전 남인도의 미술을 소개하는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이야기'전을 22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메트)에서 7∼11월 열렸던 '나무와 뱀: 인도의 초기 불교미술'전을 재구성한 것이다. 인도 불교미술은 그간 북인도 중심으로 소개돼 왔고 국내에 인도 데칸고원 동남부 지역에 해당하는 남인도 미술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시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남..
  • 국공립 공연·전시장서 연 1회 이상 장애예술인 작품 선보인다
    전국 국공립 공연장 및 전시장에서 매년 한 차례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장애예술인 공연·전시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이행 세부기준을 마련해 문화예술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공립 공연장, 전시장 등 전국 총 759개 기관은 매년 1회 이상 장애예술인의 공연과 전시를 개최해야 한다.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두 개 이상 갖춘 문화시..

  • 영월 분덕재 동굴, 천연기념물 된다
    터널 공사 도중 발견된 강원도 영월 분덕재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 동굴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한다고 21일 예고했다.분덕재 동굴은 총연장 약 1810m인 석회암동굴로, 2020년 영월읍과 북면 사이의 분덕재 터널 공사 도중 발견됐다. 발견되자마자 바로 보호 조치가 이뤄져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기존 석회암 동굴에서 보기 힘든 동굴 생성물을 비롯해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발견돼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것으..
  • 안중근 의사 유묵, 19억5000만원에 팔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국내 경매에서 19억5000만원에 팔렸다.20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전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에 쓴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龍虎之雄勢豈作蚓猫之態. 용과 호랑이의 용맹하고 웅장한 형세를 어찌 지렁이와 고양이의 모습에 비교하겠는가) 유묵이 19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구입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이 작품은 일본인이 소장해 일본 교토에 있던 것이다. 이번에 국내 소장자에게 낙찰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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