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메달' 건다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 메달을 목에 건다. 스웨덴 한림원에 따르면 '2024 노벨상 시상식'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상징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전 0시부터다. 시상식에서 한강은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건네는 메달과 노벨상 증서(diploma)를 받을 예정이다.시상식이 열릴 콘서트홀에는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 카펫'이 바닥에..

  • 감리교 선교지 자산 공공성 강화 나선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선교지 자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감리교는 필리핀 열방선교교회(All Nations Mission Church·ANMC)와 선교지 자산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교지 자산이 선교사 개인이나 특정 단체의 소유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고 관리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협약에 따라 선교지 자산은 감리교 선교국 산하에 두고 열방선교교회가 관리하며 자산의 임의..

  • '필리핀 선교 50주년' 감리교, 해외선교 최초로 희년대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가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열었다. 감리회필리핀선교사회는 '희년의 축복, 세상을 향한 회복으로!'라는 주제로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한인연합교회에서 '선교 50주년 희년 선교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교회 전통에서 50주년은 뜻깊은 해이다. 50주년은 희년(禧年·jubilee)라 해서 안식년에 해당한다. 과거 유대인들은 땅을 쉬게 하고 노예 해방, 채무 면제 등을 한 전통..

  • 한교총 대표회장에 예장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5일 새 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인 김종혁 목사를 선임했다.한교총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정기총회에서 김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공동대표회장으로는 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이욥 목사, 예장 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집행부 선임을 마친 한교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 "어려움 극복 위해 지혜 모아야"...종교계 잇단 성명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이 4일 규탄 성명을 냈다. 이로 인해 종교계를 대표하는 단체 중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곳은 사실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정도만 남았다.조계종은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천주교보다는 늦은 시점이나 대변인 기획실장의 명의가 아닌 수위를 높여 총무원장 명의로 성명을 낸 것을 고려하면 전일 종단 집행부에서 심도 깊은 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성명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

  • 종교계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규탄 성명 발표
    종교계가 '12.3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대한 성명을 4일 발표했다.한국 천주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장 이용훈 주교 명의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바라보는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 주교는 "지난밤에 있었던 비상계엄 사태로 많은 국민께서 놀란 마음에 밤잠을 설치셨으리라 생각한다. 국가의 통치 행위와 행정 절차는 시급성이 있지 않는 한 정상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고 국민들에게도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 묘장스님 "시대 변화 받아들이는 종교가 불교"
    조계종사회복지재단는 불교의 근본정신인 자비를 실천하는 조직이다. 종단을 대표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현재 전국 177개의 복지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2001년 재단에서 시작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사업의 경우 국내·외 약 1000명의 어린이들에게 총 25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희망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현재 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동대문 연화사 주지인 묘장스님이다.올해 첫..

  • 대림절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 트리 점등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일 대림절(待臨節)를 맞아 오후 5시 대성전 앞 십자가탑 광장에서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기독교 전통에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앞둔, 4차례 일요일을 대림절로 지킨다. 또한 대림절은 예수님의 탄생을 환영하며 기다린다는 의미와 함께 각자가 참회와 순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간이기도 하다.2024년에는 12월 1일이 대림절 첫째 주일이며, 이달 8일과 15일, 22일..

  • 태고종 청련사 자비 나눔 김장...김치 100박스 등 전달
    태고종 양주 청련사가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특별한 자비 나눔에 나섰다. 직접 담근 김장김치 1200㎏을 라면·휴지·연탄 등 생필품과 함께 청련사가 위치한 양주시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것이다.청련사는 이를 위해 1일 사찰 공양간에서 스님들과 신도회,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서 김치 550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에는 청련사 회주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과 양주시를 대표해 강수현 시장과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이 함께했으며 정성호..

  • [포토] '태고종 청련사 김장' 상진스님과 정성호 의원
    경기도 양주시 태고종 청련사 공양간에서 1일 열린 자비 나눔 김장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청련사 회주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오른쪽부터)/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태고종 양주 청련사 '자비의 김장 나눔'
    경기도 양주 태고종 청련사 공양간에서 1일 열린 자비 나눔 김장. 이날 김장에 청련사 회주 겸 총무원장 상진스님(가운데)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상진스님 왼쪽)과 강수현 양주시장(상진스님 오른쪽 두 번째) 등이 참여했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태고종 양주 청련사 김장김치 '자비 나눔'
    한국불교태고종 양주 청련사에서 1일 열린 김장김치 자비 나눔 행사(왼쪽 두번째부터 나태인 양주시 장흥면장, 강수현 양주시장, 태고종 청련사 회주 겸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태고종은 이날 만든 김장김치 100박스를 2일 장흥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소외이웃과 나눈다./사진=황의중 기자

  • [포토] 태고종 청련사 김장김치 자비 나눔 행사
    경기도 양주 태고종 청련사에서 1일 열린 김장김치 자비 나눔 행사 기념촬영.(뒷줄 가운데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강수현 양주시장(상진스님 왼쪽),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상진스님 오른쪽)).사진=황의중 기자

  • [황의중기자의 수심결] 대강백 무비스님 '공부하는 불교'
    "사람을 선지식(善智識·수행자를 바른길로 인도하는 지도자)으로 생각하고 의지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선지식은 화엄경(華嚴經)입니다. 화엄경 공부는 자기에 주는 최고의 예우입니다."(부산 문수선원 화엄경 강의 중)올해 81세인 여천무비(如天無比)스님은 불교계의 이름 난 대강백(講伯·불교 경론을 가르치는 강사)이다. 탄허스님의 법맥과 강맥을 이었으며, 각성·통광스님과 함께 '탄허 삼걸(三傑)'로 일컬어진다. 1943년에 태어난 무비스..

  •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간절한 마음으로 복원"
    "과거 몽골이 침략했을 때는 우리를 도와줄 미국도 없었고 일본도 시원찮을 때다. (절망적인) 그때 생각했던 것이 부처님 말씀을 한자 한자 새기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이기심, 급격한 AI(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위기가 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다시 간절한 마음으로 팔만대장경 조판에 나서는 이유다."(법보종찰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국가유산청과 재단법인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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