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꿀떡도 수출"…K-디저트 글로벌 영토 확장 나선 SPC
    SPC그룹이 K-푸드 열풍이 거센 상황에서 '디저트'라는 특정 부문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식품기업이 해외 무대에 도전하면서 시장 영토를 넓혀 나가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는 식품으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이달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2호점 '선웨이 피라미드점' 오픈, 파리바게뜨 캐나다 9호점 '코퀴틀람점'·10호점 '올버니 스트리트점' 잇단..

  • 얼어붙은 지역경기, 지역경제회복 앞장 선 지자체는?
    #1. 전라남도 강진군은 관광객 여행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 지원하는 '반값여행' 사업을 추진했다.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관광객 재방문과 지역 내 재소비를 유도한 결과 지난 11월말 기준 265만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방문해 39억원을 소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소재 관광자원을 결합해 무료·할인 등 이용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자유이용권' 형태(투어패스)의 관광상품 17종을 개..

  •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美 반도체 학술대회 'ISSCC'서 기조연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내년 2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ISSCC를 주관하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바뀐 기조연설자 명단을 공지했다. 송 사장과 함께 나비드 샤리아리 인텔 파운드리 기술개발 수석부사장도 기..

  • '구독경제' 새 트렌드로… 가전사업 미래 렌털시장서 찾는다
    2021~2022년은 국내 가전업계의 변곡점이었다. 가전제품 특성상 매출 성장세에 한계가 있는 가운데 이익률이 줄어든 게 이 무렵이다. LG전자의 2021년 가전사업 이익률은 8.2%로 전년(2020년) 10.3%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가전 영업이익(VD 포함)도 2021년 3조6400억원에서 2022년 1조3500억원으로 확 줄었다. 고가의 가전제품 수요 부진, 인구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 '尹대통령 수사' 딜레마에 빠진 공수처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3차 출석요구에도 불응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신병 확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문제 등 국가 원수 지위를 고려해 향후 N차 소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내란 혐의에 대한 공수처 수사권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공수처가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할 경우 기관 존폐의 기로..

  • 野 '탄핵 폭거'에 광화문 일대 모인 300만 시민들…"국민저항 선언"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탄행 당한 '대행의 대행 체제'에 분노한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올해 마지막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한 집회에 모여 범야권의 입법 폭주에 대한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국민저항 광화문 선언문'을 발표하고 반국가세력들과의 투쟁을 선언했다.전 목사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은 지난..

  • [2025 농협금융 성장전략] '이찬우 체제' NH농협금융…신뢰회복·수익확대 내실 다지기
    NH농협금융그룹이 지주 회장은 물론 주요 자회사 수장까지 모두 교체하는 조직 쇄신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최근 자회사인 농협은행에서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로 그룹 전반의 신뢰를 잃은 상황 속, 위기를 기회 삼아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관 출신에 금융 경력을 보유했다는 강점을 살려, 대내외 소통을 확대하고 5대 금융의 위상에 걸맞은 추가..

  • [제주항공 참사]조류충돌→ 엔진고장→ 랜딩기어 미작동… 동체착륙하다 참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화재와 이에 따른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사고기가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면서 사상자를 키운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사고기 블랙박스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으로, 최종 분석까지 6개월에서 3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 [제주항공 참사] "생존 가능성 없다"…탑승객 가족들 통곡
    "아이고, 어떡해…어제 전화했는데"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29일 전남 무안공항의 3층 탑승자 가족 대기실에선 가족을 애타게 찾는 통곡이 끊이질 않았다.이날 오후 소방 당국이 탑승객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와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탑승자 가족들의 눈시울은 이미 붉어진 상태였다.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이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말을 꺼내자 가족 대부분은 말을 잇지 못한 채 흐느꼈다. 일부 가족..

  • 한투 "3000억 유증"… 내년 자본확충으로 공격경영 이어간다
    한국투자증권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올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뛰어난 영업실적을 거둔 만큼, 유증을 통한 자본확충을 통해 내년에도 거침없는 영업에 나서겠다는 방향으로 해석된다.유상증자가 마무리될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자기자본 9조원을 넘어서는 증권사가 된다. 조직개편을 통해 강조한 전략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퇴직연금 비즈니스 강화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그동안 발행어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 고환율에 수출마저 위협… 경제까지 뒤흔드는 '탄핵 도미노'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제 위기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금융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뚫고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전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경제사령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과부하' 문제도 위기론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정치셈법으로 밀어붙인..

  • "韓, 활기 넘치던 민주주의 성공 스토리 미지의 영역 내몰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까지 가결된 지난 27일 주요 외신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미국 최대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정회옥 명지대 교수를 인용해 한 권한대행 탄핵은 한국의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하고, 악화할 가능성을 전 세계에 시사하는 것이라며 "한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외교·경제적 위상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로..

  • [2025 위기의 中企·소상공인] 내수침체·트럼프 2기 '불확실성의 시대'… "소상공인 방어막 필요"
    경기 불황에 내수 소비가 줄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져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위기마저 높아지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대미(對美) 수출 환경마저 악화돼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29일 한국무..

  • "내년 공급정책 장담 못해"… 재건축 수주 서두르는 건설사
    연말 서울에서 건설사들의 재건축 수주 의지가 되살아나고 있다. 올 한 해 경쟁 없이 수의계약 형식으로 시공권을 확보한 건설사가 많았지만, 요새 수주전 '전운(戰雲)'이 감도는 재건축 아파트가 적지 않다. 특히 한강변·강남권 등 우수한 입지를 갖춘 사업지에 관심을 두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혼란한 정국 상황에 서둘러 주요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려는 건설사가 증가한 게 이유로 해석된다. 한 건설사 관계..

  • "당국 규제에 밸류업 발목"… 보험사, 호실적에도 '배당 빨간불'
    금융당국 규제가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의 '밸류업'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달 들어 현대해상은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고, 한화생명은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높은 보험사란 점이다. 해약환급금 준비금 규모가 높아질수록 배당 여력이 줄어드는데, 두 회사 모두 준비금 적립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리인하기에 접어들면서 건전성 지표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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